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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벼꽃
산타클로스의 SOS 사실은 울보 엄마 할아버지의 소가 여전히 열두 마리인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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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가고 나는 이불 속에서
세 번째 눈물을 펑펑 쏟았다. 엄마는 왜 나를 싫어할까? 내가 공부도 못하고 뚱뚱해서 그런 걸까? 가끔 나는 '엄마가 혹시 마녀가 아닐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할 때도 있다. 겓가 엄마는 눈물도 안 흘린다. 아빠도 연속극을 보다가 슬픈 장면이 나오면 우시는데, 엄마는 절대 울지 않으신다. "툭하면 질질 짜고, 정말 윷치해." 되려 우는 아빠를 타박한다. 이럴 때 보면 우리 엄마는 정말 냉정하다. --- p.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