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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이 형의 생일
형, 모래모치한테 인사해 너랑 살아 줄게 이모와 텔레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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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남아 있는 두 마리는 아직 두 눈이 또렷또렷합니다.
인호는 쫑아 형이랑 비닐 통을 들고 안마당으로 나왔습니다. 비닐 통을 쪽마루에 올려놓았습니다. "형, 모래모치 어떻할거아?" 모래모치를 그냥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습니다. 모래모치가 자꾸 쫑아 형같이 느껴졌거든요. 모래모치를 살리는 게 형을 아프지 않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깨끗한 물로 갈아주는 수밖에." 형은 힘없이 그렇게 말합니다. --- p.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