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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의 무거움과 해석의 가능성
Ⅰ. 머리말 Ⅱ. 미망사 : 베다 = 진리 Ⅲ. 불교 : 경전 = 방편 Ⅳ. 하나의 대안, 觀心釋 Ⅴ. 맺음말 자기철학의 제시를 위한 전통적 불교학의 해석학적 장치들 Ⅰ. 머리말 Ⅱ. 格義, 불교 밖에서 보는 불교 Ⅲ. 敎判, 경전 상호간의 가치평가 Ⅳ. 科目, 부분과 전체의 共觀 Ⅴ. 맺음말 ‘저자의 부재’론과 실천적 독서법 Ⅰ. 머리말 Ⅱ. '法界圖記'에 나타난 ‘저자의 부재’ Ⅲ. ‘저자의 부재’와 불교해석학 Ⅳ. ‘저자의 부재’와 실천적 독서법 Ⅴ. 맺음말 여러 가지 독서법에 의지한 해석의 사례 Ⅰ. 머리말 Ⅱ. 간디의 '기타' 관련 저술과 그 대중성 Ⅲ. 여러 가지 독서법의 활용 Ⅳ. 맺음말 一音敎와 자기철학의 글쓰기 Ⅰ. 머리말 Ⅱ. 一音敎, 불교문헌에 대한 會通的 관점 Ⅲ. 자기철학의 글쓰기 Ⅳ. 맺음말 補 論 : 텍스트와 현실의 해석학적 순환 Ⅰ. 머리말 Ⅱ. 元曉 연구에 대한 공시적 분석 Ⅲ. 不然의 해석학적 방법론 Ⅳ.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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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해석학이란 불교 경전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불교 경전의 해석 방법론에 대한 학문으로 이 책의 본론은 모두 5편의 논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번째 논문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다섯 번째 논문에서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확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 중간의 세 논문은 제기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경전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곧 독서법의 문제이자 글쓰기의 문제이다. 경전의 권위가 해석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그 극복방안을 찾아봄에 있어서 독서법과 함께 글쓰기의 방법론을 고민해야 하는 까닭이다. 새로운 해석이 자기철학의 제시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만큼 자기철학이 가능한 글쓰기를 문제삼기로 하였다. 불교해석학이란 불교 경전의 해석 방법론에 대한 학문이다. “시대와 사회가 바뀌었으므로 불교경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불교경전이 갖고 있는 성스러운 권위가 해석자의 자유로운 해석학적 상상력을 제한하고 있다. 과연, 어떻게 성스러운 권위의 무게에 속박되지 않으면서 해석자의 자기철학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인가?” 불교학 연구방법론으로서 해석학을 고려할 때 제기되는 핵심적인 문제는 “어떻게 경전을 해석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는 좀더 구체적으로 “경전을 해석함에 있어서 어떻게 해석자의 새로운 관점, 즉 자기철학을 덧보탬으로써 경전의 의미를 새롭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 찾기로서 우리는 여러 가지 각론적 고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각론적 조망에 앞서서 좀더 문제제기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것은 해석의 대상이 되는 경전 그 자체가 해석자의 해석학적 상상력을 어느 정도 제한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첫 번째 논문에서 질문 혹은 문제를 제시하고 그 풀이 과정을 거쳐 다섯 번째 논문에서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각 논문의 서두에 ‘우리말 요약’과 ‘주제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었다는 점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김호성 교수의 『불교해석학 연구』는 의상의 화엄철학을 포함하여, 인도철학, 중국불교, 서양철학, 그리고 문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텍스트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점은 전공자를 제외한 독자들에게는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전공서적의 단점을 보완해 주며 ‘즐거운 독서’를 가능케 해준다. 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정신적 유산을 통해 스스로 글 읽는 힘을 독자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