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워 찌아오 황잠봉!
꽁시꽁시 여기가 어디야? 중국 최고의 식당 짜이 찌엔 황잠봉 만리장성에 오르다 신의 선물 장자계 진시황은 살아 있다! 콰이콰이 북경으로! 잊을 수 없는 꿈 |
김대조의 다른 상품
이경석의 다른 상품
|
“오호, 와호짬뽕이라! 중국집이 꽤 크구나.”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아빠는 커다란 간판에 적힌 식당 이름을 크게 읽었다. 잠봉이는 서둘러 부모님의 손을 잡아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환잉 꽝린!(어서 오세요.)” 종업원들이 상냥하게 인사하며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와호짬뽕 내부는 온통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우아!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중국집이라더니, 정말 중국에 온 것 같네.” 엄마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가게 안을 둘러보았다. “니 하오?(안녕하세요?)” 금세 나타난 종업원이 물 잔을 내려놓으며 물었다. --- p.16-17 잠봉이는 한 번씩 혼자서 낄낄 웃는 것 같기도 했고 입에 연필을 물고 혼자 중얼거리는 것 같기도 했고 누구와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탕수육은 꿔바우로우, 볶음밥은 차오판.” “칭 샤오 떵. 칭 샤오 떵. 우헤헤, 이건 꼭 똥마려운 것 같다. 힝, 똥 마려워! 칭 샤오 떵.” “뿌 씽! 뿌 씽! 그런 말 하면 안 돼, 뿌 씽 뿌 씽. 이것도 웃기네. 방귀 뀌는 소리 같잖아. 방귀 뀌면 안 돼! 방귀 뿌 씽 뿌 씽 뿌 씽.” --- p.17 “샤오 씬!(조심해.)” 잠봉이가 빈 그릇을 3층으로 쌓아서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지배인이 걱정하며 말했다. “퐝씬 바!(걱정 마세요.)” 잠봉이는 이제 일이 손에 익어서 빈 그릇 3층 쌓기 정도는 기본이었다. 양손에 하나씩 들고도 비틀거리던 시절이 우습기까지 했다. 이대로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묘기 수준으로 접시를 쌓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곧 샤오황이 자리를 뜰 때가 되었는데.’ 잠봉이가 쉴 새 없이 빈 그릇을 옮기다가 시계를 보았다. 잠봉이는 5층짜리 접시 탑을 만들어 한 손에 들고 퇴식구로 들어갔다. --- p.94 |
|
잠봉이는 중국 영화와 무협 드라마 그리고 중국 음식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다. 다시 태어난다면 중국집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 중국 음식을 좋아한다. 어느 날 동네에 ‘와호짬뽕’이라는 중국집이 개업하자 엄마를 졸라 중국집으로 간다. 와호짬뽕은 요리사와 점원들이 모두 중국옷을 입고 일한다. 와호짬뽕 짬뽕 맛의 비결은 국물에 넣는 ‘마법 가루’라고 한다. 잠봉이는 와호짬뽕의 짬뽕 맛에 반해 매일같이 짬뽕을 먹으러 온다.
개념 기념 경품 추첨식에서 잠봉이는 운 좋게도 1등을 해 중국어와 한국어를 동시통역하고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안경인 ‘스피트랜 K-C’를 받는다. 잠봉이는 스피트랜 K-C를 쓰고 우걱우걱 요리를 먹다가 자기도 모르게 잠에 빠져 들고 만다. 잠봉이가 깨어난 곳은 중국 북경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인 ‘황궁 식당’. 엉겁결에 잠봉이는 진짜 중국집 직원이 된 것이다. 다행히 스피트랜 K-C가 있어서 의사소통에는 문제없지만 처음 해 보는 식당 일에 연신 실수를 터뜨린다. 황궁 식당의 다른 직원인 리밍은 잠봉이를 옆에서 도와준다. 하지만 잠봉이는 황궁 식당에서 쫓겨나게 되고, 이후 볼 것 많은 중국 이곳저곳을 여행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잠봉이는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키운다. 다시 만난 리밍 역시 잠봉이의 격려로 자신감을 찾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