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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싸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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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책꽂이(1~2학년)

책소개

저자 소개 2

잔 브나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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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의 작은 마을에서 아랍인 아빠와 이탈리아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덕분에 개방적인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고 이를 큰 행운으로 여깁니다. 글자를 배우자마자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살아가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글쓰기를 꼽고 있습니다. 현재 문학 선생님으로서, 또한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작품으로는 『노란 방』 『만약 나무가 죽는다면』 등이 있습니다.

그림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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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으나 그리기를 좋아해서 그림책 그리는 일에 뒤늦게 뛰어들었습니다. 2009년 제2회 CJ그림책축제 ‘일러스트레이션 50선’에 선정됐고 2017년 나미콩쿠르에 입선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맷돌, 어이가 없네!』, 『오직 백성뿐인 정약용』, 『앗! 고양이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지효진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영신
프랑스 캉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를 받았고, 불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도서 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번역한 책으로는『미래를 바꾼 선택』『내가 왜 벌을 받아?』『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신기한 발명의 역사』『꼬마 곡예사』『10살 소녀의 성장일기』『하루 동안의 공부 파업』『마르탱의 과학노트』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8쪽 | 190g | 150*210*15mm
ISBN13
9788955471892

줄거리

‘뭔가 해야 해! 엄마, 아빠가 싸우지 않게 빨리 뭔가 해야 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어떡하지? 아래층으로 내려가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할까? 학교 이야기라면 두 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먼저 듣잖아. 내가 학교 이야기를 시작하면 엄마, 아빠는 자연스럽게 내게 관심을 갖게 될 거야. 그러면 싸움도 끝나겠지.’

미셀은 엄마, 아빠의 싸움을 말리려고 계단을 내려가다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놀란 엄마, 아빠는 싸운 것도 잊고 금방 서로를 위로했다. 이것을 본 미셀은 엄마, 아빠가 싸울 때면 일부러 아픈 척을 했다. 그러면 엄마, 아빠는 미셀을 돌보느라 금세 싸움을 멈췄다. 그러던 어느 날 미셀은 일부러 아픈 척한 것도 아닌데 배가 아파 견딜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의사 선생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온종일 구토를 하다니, 미셀의 몸이 이상해요.”

엄마와 아빠는 미셀의 상태를 두고 보기로 했다. 그런데 다정해진 엄마, 아빠를 본 미셀은 더 이상 아프지 않았다. 미셀이 그린 그림을 보며 엄마, 아빠는 미셀이 자신들의 싸움 때문에 아팠던 것을 알게 된다.

“미셀, 엄마, 아빠는 어른이야.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때는 싸울 수도 있단다. 물론 큰 소리를 질러서 널 무섭게 했으니까 그게 옳은 방법은 아니었어. 하지만 엄마, 아빠에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었던 거야. 지금 엄마, 아빠를 봐. 이젠 괜찮잖아?”

그 뒤로도 엄마, 아빠는 종종 다투었지만 미셀은 엄마와 아빠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싸움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그림을 그렸다. 엄마, 아빠를 믿었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눈에 부모님의 싸움은 어떻게 비춰질까요.

아이들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 하나하나에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특히나 집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민감하게 반응하고 사소한 일에도 걱정을 하게 됩니다. 미셀은 엄마, 아빠의 싸움에 불안해하고, 조바심을 냅니다. 엄마가 집안일에 너무 몰두하거나 아빠가 인상을 쓰면 미셀은 덜컥 겁을 냅니다. 그리고 혹시나 자기 잘못이 아닐까 걱정하고 고민합니다. 부모님들은 서로간의 싸움이 자신들만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결코 부모님들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엄마, 아빠의 싸움은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님들이 싸울 때 아이들의 반응은 모두 다릅니다. 울기도 하고, 방문을 걸어 잠그기도 하고, 시끄럽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지요. 미셀은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 일부러 먹기 싫은 음식을 생각하며 구토를 합니다. 그러면 엄마, 아빠는 금세 달려와 미셀을 걱정해 주었고 당분간 싸움을 멈추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약하고 여린 아이가 집안의 눈치를 보고, 그때마다 자신의 몸을 괴롭히며 아픈 척 연기를 한다는 것을 미셀의 엄마와 아빠는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셀은 정말로 속이 메스껍고 금방이라도 토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품에서 엄마 노래를 듣고 엄마 냄새를 맡으니 기분도 좋아지고 더 이상 아프지 않았습니다. 미셀은 따뜻한 엄마의 품, 다정한 아빠의 모습이 그리웠던 것이 아닐까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에 대해서 이해시키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셀의 아빠는 엄마, 아빠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싸울 수도 있고 또 그것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었다고 말합니다. 종종 일어나는 부모님의 싸움을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으로 다루었습니다. 이 책은 미셀의 고민과 걱정이 잘 드러나 있어 읽는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부모님의 싸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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