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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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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玄鎭健, 빙허(憑虛)

호는 빙허(憑虛). 일제 당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으로 고발하고 역사소설로 민족혼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소설가. 1900년 8월 8일 대구에서 대구 우체국장이었던 경운의 4남으로 태어났으며 호는 빙허(憑虛)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뒤, 1912년 일본 세이조중학에 입학, 1915년 이순득과 혼인했다. 1918년에는 상하이에 있는 둘째 형을 찾아갔고, 그곳의 호강대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귀국한다. 일본 도쿄[東京]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上海] 외국어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0년 [개벽]에 단편소설 「희생화」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들어섰다. 이 작품은 신교육
호는 빙허(憑虛). 일제 당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으로 고발하고 역사소설로 민족혼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소설가. 1900년 8월 8일 대구에서 대구 우체국장이었던 경운의 4남으로 태어났으며 호는 빙허(憑虛)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뒤, 1912년 일본 세이조중학에 입학, 1915년 이순득과 혼인했다. 1918년에는 상하이에 있는 둘째 형을 찾아갔고, 그곳의 호강대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귀국한다. 일본 도쿄[東京]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上海] 외국어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0년 [개벽]에 단편소설 「희생화」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들어섰다. 이 작품은 신교육을 받은 두 남녀의 사랑이 봉건적인 관습 앞에 가로막히는 사연을 그렸다. 문단으로부터 그다지 긍정적인 평을 받지 못했으나 1921년 「빈처」를 발표하면서부터 작가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현진건이 활동한 시대는 봉건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시기이자 일제 강점기였다. 그는 식민 지배 아래 핍박받는 우리 민족의 수난상과 사회 하층민의 빈곤의 참상을 폭로하고 고발했다. 현진건은 일제에 대한 끈질긴 저항과 강렬한 민족의식을 작품으로 표현한 작가로서, 서양 문화를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맞닥뜨린 새로운 시대의 모순에 비판적인 의식을 유지했다.

1936년 동아일보 사회부장으로 일할 때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살 보도사건으로 구속되어 1년간 복역했다. 신문사를 떠나 양계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 불우한 시기를 보낸다. 그 뒤 동아일보에 『무영탑』을 시작으로 장편 역사소설을 쓰기 시작하였으나 『흑치상지』의 연재가 중단되고, 『조선의 얼골』 또한 금서처분을 받는 수난을 당했으며, 1943년 4월 25일 연재 중이던 마지막 작품 『선화공주』를 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술을 아니 마실 수 없게 만들었던 세상을 떠나고 만다.

대표작은 「빈처」,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등과 장편 『적도』, 『무영탑』 등이 있다. 현진건은 김동인, 염상섭과 함께 사실주의적 한국단편소설의 모형을 확립한 작가로,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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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66g | 153*224*30mm
ISBN13
9788989994244

줄거리

신라 경덕왕 때 백제 사람으로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을 세우기 위해 서라벌로 뽑혀 온 부여의 장인 아사달이 다보탑을 2년 만에 완성하고 석가탑을 세우고 있는 불국사에 서라벌 왕이 왕비와 후궁과 함께 몇몇 대관들을 이끌고 초파일날 행차를 하였다. 왕은 다보탑을 보고 감탄하고, 아사달을 칭찬한다. 일행과 함께 온 서라벌 귀족 이손의 딸 구슬아기 주만은 왕 앞으로 나온 석공 아사달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주만은 아사달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아사달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고향 부여에서 3년 동안이나 아사달을 기다리던 아사녀는 아사달의 스승인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홀로 남게 된다. 아사달의 연적인 팽개와 제자들에게 몹쓸 짓을 당한 아사녀는 자살을 하려다가 죽을 각오로 아사달을 찾아 서라벌로 떠난다. 금성의 아버지 금시중이 이손에게 청혼을 하자 이손은 그 집의 내력이 마음이 들지 않아 거절하고, 금량상의 동생 경신의 집안과 청혼을 한다. 청혼을 거절당한 금시중 아들 금성은 주만과, 아사달이 서로 좋아하는 것을 알고 아사달을 혼내주려 여러 장수들과 불국사로 간다. 아사달이 금성에게 큰 화를 당하고 있는데, 화랑에 몸을 담았던 경신과 스님 용돌이의 도움으로 무사하게 된다. 주만은 경신에게 탑이 완성되면 아사달과 함께 떠나기로 했다고 경신에게 파혼해달라고 부탁하자 경신은 그 부탁을 들어준다. 아사녀가 서라벌에 도착한 후 불국사로 아사달을 찾아온다. 그러나 금성의 사건 후 불국사는 문을 걸어 잠그고 아무도 못 들어간다고 한다. 문지기가 아사달이 보고 싶거든 그림자 못으로 가서 보라고 한다. 아사녀는 십 리쯤 걸어서 그림자 못으로 간다. 그곳에서 콩콩 할멈을 만나고 콩콩 할멈 집으로 간다. 할멈은 아사녀의 외모를 보고 대감집에 팔려고 한다. 아사녀는 이 사실을 알고 불국사로 도망을 가다가 콩콩 할멈에게 붙잡혀 할멈 집으로 끌려가는 도중에 그림자 못에 몸을 던져 죽는다. 아사달이 탑이 다 완성됐다고 하자 주만은 새벽녘에 몰래 빠져나와 불국사로 가서 아사달과 함께 도망을 가려다가 아버지 이손에게 붙잡혀 화형에 처해진다. 정혼자인 경신이 주만을 구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콩콩 할멈이 아사달을 찾아와 아사녀의 죽음을 알리자 아사달은 그림자 못으로 가, 못 주위를 맴돌다 돌 하나를 발견하고 그 돌에다 부인인 아사녀와 구슬아기 주만의 두 여인을 생각하며 그 돌에 부처의 얼굴을 세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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