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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의 설렘과 다시 만날 또 다른 설렘
만남이 늘 이별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남은 언제나 설레고, 이별은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별이 아프기만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이별의 경험은 우리 마음의 성장통일지도 모르지요. 이별의 아픔보다 만남의 기쁨을 기억한다면, 함께 있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이 달라지는 일은 없을 거예요. 서로 다른 장소에 있더라도 첫 만남의 설렘을 기억하고, 다시 만날 또 다른 설렘을 기대하고 있다면 서로에 대한 마음이 달라지는 일은 없을 거예요. 첫 만남의 설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백지원 작가는 과감하고도 깔끔한 그림으로 소녀와 친구의 아름다운 만남을 표현했습니다. 새하얗고 깨끗한 그림은 만남의 설렘을 표현하고, 세련된 배치와 구성은 그들의 이별이 결코 슬픈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만남』을 만나는 독자들이 설렘과 기쁨을 온전히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