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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글
알렉산더 테크닉의 핵심 용어들 1985년판 머리말 1931년판 서문 1941년판 개정판 서문 1장 : 테크닉의 진화 2장 : 반응을 일으키는 사용과 기능 3장 : 공을 주시하지 못하는 골프 선수 4장 : 말더듬이 5장 : 진단과 의학 수련 부록 1939년 재판에 수록된 존 듀이 교수의 추천사 |
Frederick Matthias Alex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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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테크닉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셀 수 없이 많다. 그중 이 작업의 진정한 가치는 우리가 일상으로 가져와 매 순간 내 몸과 마음에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교실 안에서만 존재하고 일상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방법들과 달리, 이것은 레슨을 마치고 교실을 나오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 p.4
1932년 『알렉산더 테크닉, 내 몸의 사용법(원제 The Use of the Self)』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은 이 책을 과학 관찰 분야의 고전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1985년 재발간되었을 때 이 책은 다른 종류의 고전, 그야말로 사라지지 않을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가 되어 있었다. --- p.12 이 테크닉의 적용법을 배우기가 힘들다고 놀라서는 안 된다. 특히 자신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개선하려는 과정에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것과 마주칠 수밖에 없다. 필요한 과정을 수행하려면 처음에는 ‘옳지 않게 느껴지는’ 새롭고 생경한 방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 pp.21~22 잘못된 행위를 고치는 법을 배우기만 하면 제대로 할 수 있고, 또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갈 거라는 믿음이 널리 펴져 있다. 하지만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러한 믿음은 착각에 불과하다. --- p.45 많은 사람이 별 생각 없이 ‘육체적’인 행위라고 여기는 팔을 드는 행위를 살펴보자. 팔을 올리려는 자극을 받는 일과 그 행위를 수행하는 일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라. 대부분 습관적으로 ‘육체적’이라고 여기는 과정뿐 아니라 ‘정신적’이라고 여기는 과정이 결합해 활동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p.73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기억할 사항은,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자신을 사용할 때 주는 디렉션은 습관적이고 본능적이므로, 무언가를 하려는 자극에 대한 반응에 동의가 이루어지면, 즉 만족스러운 수행을 위해 인체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디렉션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으면, 말하자면 ‘본능적으로’ 수행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 p.74 내 ‘노력’의 밑바탕에 깔린, 즉 신뢰할 수 없는 감각 과정을 통해 나에게 전달된 느낌이나 인상에 근거한 신념은 착각에 불과하다. 내가 그랬듯이, 이 신념을 만든 ‘노력’으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한다는 전제는 자기기만으로 가는 준비 단계일 뿐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 pp.149~150 |
“알렉산더 테크닉은 ‘완전히 새로운 교육법’이며,
지성적·도덕적·영적 측면에 확실한 효과를 준다. 인간을 더욱 나은 존재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이 이상의 교육법은 없다.” - 올더스 헉슬리(소설가, 『멋진 신세계』 저자) 인체의 사용 방식을 바로잡아 만성질환을 치유하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핵심은 고착화된 몸과 마음의 불균형적인 습관을 스스로 인지하여 인체의 잘못된 사용을 자제하고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데 있다. 이는 치료 요법, 정형화된 운동법이나 바디워크가 아닌, 감각 및 운동 시스템의 근본적인 재교육을 뜻한다. 자신에게 구두로 디렉션(지시)을 주어,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으로 행해 왔던 심신의 습관을 의식적으로 바꾸는 방식, 다시 말해 의식을 통제할 수 있는 인간의 힘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원리부터 차근차근 알려 준다. 미숙아로 태어난 프레더릭 알렉산더는 호흡계 질환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할 정도로 병약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배우와 셰익스피어 낭송가로 명성을 얻었으나, 공연 중 목이 쉬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문제에 부딪혔다. 다양한 의학 치료를 받아도 호전이 없자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로 결심하고, 방에 삼면거울을 설치한 뒤, 낭독할 때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9년에 걸쳐 관찰한 끝에 ‘알렉산더 테크닉’을 창안했다. 알렉산더는 이 원리들을 스스로에게 충실히 적용하여, 목과 성대의 문제를 비롯해 고질적으로 앓아 왔던 호흡계 질환까지도 모두 해결했다. 그뿐만 아니라 인체 기능과 사용법을 바로잡는 방식으로 의사들도 치료하지 못했던 만성 질환 환자들을 완치시켰다. 작가 조지 버나드 쇼, 배우 헨리 어빙 경, 철학자 존 듀이, 작가 올더스 헉슬리,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찰스 셰링턴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해 치료를 받았고, 자신의 연구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영향을 받았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해 심장병과 허리 통증이 완벽하게 치료되었다. 키가 7cm나 커졌고, 어깨도 5cm 넓어져 더 이상 맞는 옷이 없을 정도다.” - 조지 버나드 쇼(극작가) 건강은 평상시의 자세와 습관에 따라 결정된다 건강은 운동을 하는 시간과 강도에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운동을 하지 않는 평상시의 자세와 습관에 좌우된다. 알렉산더는 일상에서 걷고, 앉고, 서고, 먹고, 말하고, 생각하는 등의 행위가 나쁜 습관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 즉 심리적-육체적 메커니즘을 해로운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만병의 근원임을 발견했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진정한 가치는 이를 일상으로 가져와 매 순간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몸과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통합적인 ‘자신(self)’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 원리와 방법을 선명하게 제시한다. 궁극적으로 몸과 마음에서 본능적이고 습관적으로 행해 왔던 것들을 멈추고, 그 방향을 재설정하는 자기 판단의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다. 『알렉산더 테크닉, 내 몸의 사용법』은 몸과 마음의 균형이 무너진 현대인들의 삶을 바로 잡는 새롭고 탁월한 기준을 제시해 줄 것이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핵심 개념 프레더릭 알렉산더는 자신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방에 삼면거울을 설치한 뒤, 낭독하는 동안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낭독하는 동안 머리를 뒤와 아래로 젖힌다는 것, 후두를 누른다는 것, 거친 숨소리를 내며 숨을 빨아들인다는 것 등 세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문제는 알게 되었지만 실제로 그것들을 그만두는 일은 어려웠다. 그러다 반복된 실험 끝에 우선 머리를 뒤와 아래로 젖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인간유기체의 작동원리이자 머리와 목, 척추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중추조절(primary control)’이며,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신체의 나머지 부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후 거듭되는 실험을 통해 머리와 목의 관계에 더하여 긴장으로 인한 후두의 눌림과 몸 전체의 수축 현상을 없애기 위해 구두로 의식적인 지시를 내리는 ‘디렉션(direction)’이 고안되었다. 신경근육 시스템은 중력과 함께 작동하는데, 대뇌는 머리, 목, 척추조직의 톤을 조정하여, 압력을 가할 수도 자유롭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대뇌의 신경계를 알렉산더 테크닉은 구두지시를 통해 제어한다. 여기에 본능적이고 습관적인 움직임을 멈추고 이를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자제(Inhibition)’, ‘하지 않음(Non-doing)’, ‘목적 지향(End-gaining)’, ‘진행과정(Means whereby)’과 같은 원리 등이 추가되어 우리 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교육체계, 알렉산더 테크닉을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