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의 생애와 작품세계 에밀리 브론테 연보 |
Emily Bronte,Emily Jane Bronte, 필명 : 엘리스 벨(Ellis Bell)
에밀리 브론테의 다른 상품
|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의 유일한 소설로 환상적이고 신비한 분위기와 치밀한 리얼리즘적 묘사가 결합된 최고의 걸작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평온의 조화를 깨는 폭풍은 인간의 증오와 사랑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캐서린을 향한 히스클리프의 맹목적인 사랑이 폭풍처럼 한차례 휩쓸고 간 뒤에 남겨진 평화와 사랑은 독자들의 가슴에 안도의 기쁨을 안겨준다. 이것이 이 소설의 가장 큰 감흥이자 매력이다. 역경속에서도 꾸준히 싹트는 진실된 사랑, 세속적 조건 때문에 싹트는 심적 갈등과 증오, 연인을 빼앗긴 한 인간의 분노와 그의 노도와도 같은 복수의 일생……. 이 모든 것들이 에밀리의 독특하고 번쩍이는 작가적 재능에 의하여 격렬하게 묘사되어 있다. 양장본 《폭풍의 언덕》은 완역본으로, 소설의 이해를 돕고자 실감나는 원색 일러스트를 추가하였다. 19세기 영국에서 쓰인 대부분의 소설이 사회 속의 인간의 문제들을 다루었고, 특정한 사회에서 특정한 사회적 ? 경제적 특징들을 지니고 나타나는 있는 그대로의 도덕적 상황들을 다루었다. 그러나 간혹 개인적인 감정들을 소설로 표출하고, 다른 시대였으면 서정시로 표현했을 개인감정의 영역들을 소설에서 탐구하는 작가도 있었다. 브론테 자매는 바로 이러한 새로운 소설세계를 창출해 낸 19세기 영국 문학계의 몇 안 되는 천재적 작가들이다.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 1818~1848)와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e, 1816~1855)는 각각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1847)과 《제인 에어 Jane Eyre》(1847)라는 걸작을 남김으로써 영문학사에서 매우 독특하고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은 그 강렬함과 어두운 시적 빛깔로 인해 영국 소설에서 샬럿의 작품들보다도 더 독창적이고 고유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19세기 동시대 작가들을 능가하는 탁월한 면을 지니고 있다. 특히 구성면에서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1857~1924)보다 50년이나 앞서는 과단성(果斷性)이 보일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사회적 현실이나 기존의 도덕을 초월한 인간과 세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명작이다. 그러나 《폭풍의 언덕》의 작품세계는 그 당시의 인습과 도덕에서 크게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사회 통념상 이질적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발표 당시에는 사회적으로 격렬한 비난을 받았다. 언니 샬럿과는 달리 내향적이고 고립된, 강렬한 삶을 살았던 에밀리는 그 외로운 상상력의 힘을 발휘해 그녀의 유일한 소설이며 걸작품인 《폭풍의 언덕》을 탄생시켰으나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성으로 인해 당대에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혹평을 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 ‘벗어남’의 미학 덕분에 《폭풍의 언덕》은 가장 높은 시적 차원에서 창조된 비극적 산문시라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인간 세계의 애증(愛憎)을 정신적 ? 우주적 조화의 세계로 끌어올린 불멸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