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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미미를 자기 이부자리에 눕히고 퉁퉁 부은 배를
커다란 손으로 살살 문질렀습니다. "비 내리는 싸늘한 날, 갓 태어난 네가 대나무 숲에서 야옹야옹 하고 울었지. 살아 있다고. 내가 여기에 살아 있다고 말이다. 있는 힘을 다 해서‥…." 미미의 배를 문지르면서 할아버지는 병으로 쓰러지기 전 산등성이 거친 땅을 일궈 밭을 가꿨던 때의 일을 떠올렸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