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엄마
엄마
엄마
소득공제
엄마
엄마 작가 네 명이 말하는 엄마에 대한 마흔아홉 가지 이야기
좋은엄마 2003.05.01.
가격
9,000
10 8,100
YES포인트?
4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1. 몸과 사물로 말하는 엄마 - 김수영

10대에 있어서의 엄마 - 화수분은 없다
엄마의 등 - 전생에 버린 상처
엄마의 손 - 내가 크면 금반지 사줄게
회초리 - 등긁개가 된 감나무 회초리
엄마의 베개 - 마른 나물 냄새
(...)
사진 1. 최민식의 '엄마'

2. 신화와 역사로 말하는 엄마 - 김별아

20대에 있어서의 엄마 - 나는 카나리아가 아니기에
'엄마'라는 말 -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를 이름
신화 속 엄마의 이름, 대지 - 티아마트와 가이아
그리스 신화 속의 모성 - 데메테르와 레토
자식을 죽인 엄마들 - 프로크네와 메데이아, 그리고 알타이아
(...)

사진 2. 최민식의 '엄마'

3. 문학과 예술로 말하는 엄마 - 공선옥

30대에 있어서의 엄마 - "너도 너 같은 자식 낳아봐라"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 - 자식 목에 젖 넘어가는 소리
안치환의 「어머니 전상서」 - 엄마를 기다리게 하지 마라
송대관의 「불효자는 웁니다」 - 자식은 죄인이다
영화 「올가미」와 「사이코」 - 가끔은 원수가 되어도 좋다
(...)

사진 3. 최민식의 '엄마'

4. 엄마는 여성이며 사회적 존재다 - 윤효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 엄마는 그 엄마를 닮는다
잃어버린 이름 - 가족들만 보고 살았다
월경과 폐경 - 초경과 함께 시작되는 '여자의 일생'
시어머니와 친정 엄마 - 엄마의 두 얼굴
미시족 - 엄마는 또 다른 아가씨
(...)

사진 4. 최민식의 '엄마'

후기 - 엄마를 생각하며

저자 소개 2

孔善玉

1963년 전라남도 곡성 출생.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1991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2년 여성신문학상, 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수여, 2004년 제36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 제2회 올해의 예술상 문학부문 올해의 예술상, 만해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온 작가 공선옥. 특히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표현해 내는 소설가이다. "근대에 태어났지만 전근대적인 삶을 살았다"고
1963년 전라남도 곡성 출생.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1991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2년 여성신문학상, 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수여, 2004년 제36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 제2회 올해의 예술상 문학부문 올해의 예술상, 만해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온 작가 공선옥. 특히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표현해 내는 소설가이다.

"근대에 태어났지만 전근대적인 삶을 살았다"고 전하는 작가의 음성은 유년시절 아버지는 밖으로 나돌고, 세 자매가 생존을 위해 뛰어야 했던 상황에서 둘째 딸의 책무를 지닌 채 "같은 연배 또래들이라고 해서 같은 시대를 사는 것은 아님"을 깨닫는다. 참외 파는 소녀이기도 했으며, 입학만 한 상태에서 무학점 학생으로 남아야 했고, 빚에 쫓겨 다니는 아버지, 몸이 불편한 어머니의 병간호가 작가 공선옥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이었다.

공장을 떠돌며 위장 취업자가 아닌, 대학생 출신 생계 취업자였으며, 나중에는 고속버스, 관광버스, 직행버스를 전전하며 안내양을 하던 어느 날 “나의 궁핍한 시절이 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며 작가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소설가 공선옥은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목마른 계절」 「우리 생애의 꽃」 등 개성있는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며 가진 자에게는 눈물의 슬픔을, 없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기쁨을 안겨 주는 작가이다.

화려한 정원에서 보호받고 주목받는 꽃보다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바람 부는 길가에서 피었다 지는 작은 꽃들에게 눈길을 보내온 작가는 작품 속에서 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의 삶, 특히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2002년 『멋진 한세상』이후 5년만에 내놓은 소설집 『명랑한 밤길』역시 그녀의 작품 경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소설집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의 중심이 아닌 변방에서 버둥거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독자 커뮤니티 문학동네에 일일연재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가장 아픈 시대를 가장 예쁘게 살아내야 했던 젊은이들의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스무 살 시기의, ‘사람들이 많이 죽어간 한 도시’에서의 쓸쓸함과 달콤함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란』에서는 가족의 빈자리를 견디며 꿋꿋이 살아가야 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일궈낼 수 있는 삶의 행복한 순간을 유려하고 따뜻하게 그려냈으며, 『꽃 같은 시절』은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사람들, 철저하게 이 사회의 '약자'로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꽃 같은 싸움을 담고 있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나는 죽지 않겠다』, 장편소설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란』, 『꽃 같은 시절』,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다.

공선옥의 다른 상품

작은詩앗·채송화

1956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1984년 미당 서정주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본명은 창식昶植. 『물결』, 『얼음새꽃』, 『햇살방석』, 『참말』, 『배꼽』 등의 시집과 시선집 『언어경제학서설』을 내는 동안 제16회 편운문학상 우수상, 제7회 영랑시문학상 우수상, 제1회 풀꽃문학상, 제31회 동국문학상 등을 받았다. 짧은 시를 통해 시의 진면목과 마주서고자 하는 [작은詩앗·채송화]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시유별詩詩有別'을 화두 삼아 보다 개성적인 목소리와 발성법을 획득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윤효의 다른 상품

저자 : 김수영
196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경상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2년 『조선일보』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로빈슨 크루소를 생각하며, 술을』『오랜 밤 이야기』가 있다. 여섯 살, 세 살 된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저자 : 김별아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실천문학』에 중편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로 『개인적 체험』과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축구전쟁』, 산문집으로『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등이 있다. 여덟 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351g | 165*210*20mm
ISBN13
9788995301517

책 속으로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저도 인간의 자식이라고 돈 귀한 것은 알아서 그랬을까. 돈 앞에서는 애고 어른이고 이성이 마비되는 순간이 어느 때고 한 번은 있게 마련일까.우리집 천장에 쥐만 살지 않았어도 내가 그 돈, 거금 이만 원을 만져볼 수나 있었을까. 그런데 그때 우리집 천장에 살던 쥐들은 왜 하필이면 밤도 아닌 대낮에 그 난투극을 벌여 우리 엄마 목숨줄과 다름없던 돈주머니를 낙하시켜야만 했던 것일까.
동산에 달이 휘영청 떠오를 때쯤 엄마는 하루의 고된 노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셨다. 그리고 우리가 모두 잠들었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일까. 왜 또 엄마는 하필이면 그날, 당신의 금고로 쓰던 천장 모서리에 손을 넣어보셨던 것일까. 다른 날은 저녁밥만 먹고 나면 곯아떨어지곤 하셨는데. 나도 그날따라 이물질과도 다름없는 돈 이만 원이 호주머니에서 서걱거려 잠 못 이루며 자는 척 예의 엄마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엄마가 땅바닥에 털버덕 주저앉으시더니 꺼억, 하고 울음을 토해내시지 않는가. 심장이 멎는 것만 같았다. 엄마는 우리를 깨우셨다. 나는 깊은 잠을 자다가 깨어난 듯이, 실눈을 뜨고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가 돈이 없어졌다고, 돌아오는 장날에 돼지 한 마리 사고 선옥이 수학여행 가는데 주려고 모아둔 돈 이만 원이 없어졌다고, 이제 우리 딸 수학여행도 못 가고 불쌍해서 어떡하냐고 대성통곡을 하셨다. 그때 내가 그랬다. 손으로는 호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돈을 만지작거리며.
"누가 돈을 천장에 넣어두래? 쥐가 다 갉아 먹어 버렸나부지, 뭐."
네 말이 맞다며, 내가 바보다, 쥐가 쏠 것도 모르고 귀하디귀한 돈을 천장에 넣어둔 내가 바보라며 당신 가슴을 주먹으로 꽝꽝 내리치시며 우시던 어머니. 나는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숨이 다 멎을 지경이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잊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며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노래에 나오는 대로 내 어머니는 정말로 끝끝내 눈물로 가시고 말았다.

--- pp. 146∼147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