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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약수터
알고도 모른 척 해미의 결혼식 시뿌의 낡은 수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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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가지』에는 모두 네 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남들보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잘할 때까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꿈꾸는 약수터」, 왠지 모르지만 친구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가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여는 아이들의 이야기인 「알고도 모른 척」, 늘 일에 바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귀찮게 여긴다고 느꼈던 해미가 어느 날 아버지의 눈물을 보며, 다 이해할 순 없지만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느끼는 「해미의 결혼식」그리고 이주 노동자의 아픔을 어린아이 눈으로 그려 낸 「시뿌의 낡은 수첩」 같은 이야기들이요.
우리 주변에서 늘 일어나는 일들을 작가 특유의 따뜻함으로 다시 살려 낸 아름답고 훈훈한 이야기들이 아마 어린이 여러분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생각과 감동을 안겨 줄 거예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모두 소통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소통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두 가지 뜻으로 나오더군요.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참 좋은 말이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꼭 필요한 말이고. 그래서 이 책의 제목도 너울가지라고 지었답니다. 너울가지는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 사람 마음을 잘 받아들이는 태도를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랍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이 책에 나오는 동화를 읽고 너울가지를 키워서 친구, 가족, 이웃과 서로 마음이 잘 통하여 오해 없이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작가의 말 가운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