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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고향 빛나는 이름 마음은 하늘 마음 2 시력 무거운 사람 눈물 길을 찾아서 구리전 한 닢 밥충이 기쁜 소식통 어디에 있을까 어디 다녀오는가 어디에 변화의 몸짓 진행형 생각하는 것 2부 여보시요 출사표(出師表) 세도가(勢道家) 혼돈(混沌―Chaos) 나 어때요 급행료 목욕탕에서 무서운 사람 승자와 패자 바람이 전하는 말 독백 그날에 그날이 오면 1 그날이 오면 2 정답 그럴 수 있나 3부 포인세티아(Poinsettia) 눈 설화(雪花) 봄비 오는 날 봄바람 꽃 꽃이 되어 님 그리워 사색 나무들의 운명 자화상(自畵像) 사람의 자식 떨어진 씨앗 홀로서기 나그네 빈집 방랑자―Nomad 4부 건물 1―병원 건물 2―학교 건물 3―백화점 건물 4―아파트 건물 5―법원 건물 6―도서관 건물 7―종탑 깜박이 집도실 유전자(Deoxyribonucleic Acid) 주름살 그림자 1 그림자 2 바닷가에서 흥정 백화점에서 5부 농사꾼 1―탐관오리 농사꾼 2―청백리 색동저고리 아버지날 어머니의 편지 어머니의 숨소리 바람 빠진 공 뒷모습 저 모습 흔적 가려움증 알래스카의 봄 백야(白夜―Midnight Sun) 독침 그대를 보내며 텅 빈자리 아픈 세월 사랑이 아플 때 새해 아침 1 새해 아침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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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타국 땅에서 달구어 익은 고향은 저 하늘로 높아만 가는 그리움 날 저물어 들녘에서 주섬주섬 묶어 집으로 돌아오던 시간 무겁던 걸음마저 허기를 채우는 밥 짓는 연기 피어오르는 냄새 골목길에 가득했던 동무들이 발바닥 뜨거워 신명났던 소리 가을은 뒤안길로 떠나는 추억으로 내 머리통 기억 속에 떠나지 않는 황금벌판으로 담금질한 고향(집)을 떠나도 고향(집)을 지키리. --- p.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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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루한 영혼에 청결과 역동적 힘을 주는 시
이 시집은 서용덕 시인의 시집으로 83편의 시에는 고향에 관한 그리움을 바탕으로 생활에서 깊게 느낀 생각들이 냉철한 이성으로 일갈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드럽고 촉촉한 감성을 지닌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기도 한다. 2부의 '급행료'나 '출사표' 등은 독자의 가슴을 서늘하게 할 조소들이며, 3부의 '설화'나 '봄비 오는 날'은 감성적인 시적 은유가 이슬 젖은 풀잎처럼 살아 움직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