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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5장 9절
박춘식
연인(연인M&B) 200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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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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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푸른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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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낙동강은 맑게
나무는 / 아카시아꽃 / 묵정밭 산딸기 / 죽음 너머 저 세상은 / 고유명사의 마침표 /
세상에는 결론이 없다 / 구상문학관 / 길고 긴 인사 / 그저 그렇다 / 쪽쪽 / 찔레꽃 /
나이 일흔 / 지팡이 / 수세미

제2부 죽고 싶으면
PINK / 여정(旅程) / 어느 여름 오후 / 고약한 짓 / 서울의 밤 / 전교조 / 개망초꽃 /
노출 여성 / 죽고 싶으면 / 저주는 부메랑이다 / 추석 달빛 / 장마

제3부 추기경 김수환
창세기 장 절 / 하늘님은 / 카운트 업(Count up) / 그레고리오 성가 / 어떤 낙서 /
자존자유(自存自由) / 탑형 크레인 / 성인 김대건 / 추기경 김수환 / 순교 / 미사 성제(聖祭) /
눈동자들 / 북경 어느 날 / 군위읍에서 / 신윤우 신부 / 네 탓 내 탓 / 구상 시인과 김수환 추기경

제4부 바벨탑
문경새재 / 문경새재 / 구미에서 배를 타고 / 갈대 / 잡초 / 지그소 퍼즐(Jigsaw puzzle) /
개나리 / 가장 비싼 땅 / 바벨탑 / 로드킬(Road kill) / 사계절 / 서울에는 안 간다

제5부 나무가 기다리는 것은
미녀들의 수다 / 미녀들의 수다 / 사랑하게 되면 / 만리장성 / 아담의 뇌세포 /
나무가 기다리는 것은 / 글자들이 / 구두 수선집 / 사막 수도원 / 브이(V) / 등에 업힌 엄마 /
거꾸로 걸친 안경 / 오빠 오빠 / 년 월 일 / 심부름

덧거리 글
뒤에 쓰는 글 / 시 공부 / 시인의 눈 / 시와 물결 / 구상 시인의 강의 / 지게막대기 / 겸손이란 보물 /
하늘마마 / 오만함이 만든 십자가 / 춘식이는 촌식이다 / 기발한 생각들 / 용서하는 날 /
티베트 불교 / 미국의 흑인 대통령 / 두 가지 체온 / 시 창작 강의 / 눈물 흘리며 쓴 시 /
모두 시인같이 / 토지 박경리 / 언어의 놀라운 신비 / 큰 시인 하늘님

저자 소개

저자 : 박춘식
나모 박춘식은 1938년 경북 칠곡 출생으로 순심중학교, 성신고등학교, 가톨릭대학 신학부,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신일전문대학 학장을 비롯하여 선교 및 교육활동을 하였다. 현재 신나뭇골 뒤 칩거 중에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9쪽 | 204g | 128*188*20mm
ISBN13
9788962530278

책 속으로

하늘님은 큰 시인이십니다 하늘님이 장편 서사시 은하수를 골똘히 쓰시다가 종종걸음으로 태양계에 들르시어 목성 화성 또 달 노래를 흥얼거리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어를 끄집어내어 지구 시집 안에 가지런히 놓으신 다음 모든 단어가 살아 움직이도록 복을 내리셨습니다 사람 시인은 큰 시인 하늘님의 빛살 안에서 시를 짓고 시를 읽고 시를 모으면서 항상 큰 시인을 닮아가려고 애를 씁니다 오늘도 세상 모든 시인들은 큰 시인의 시심을 만나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갑니다 극장이나 책 안으로 들어가고 강변을 걷다가 바람 따라 꽃 향기를 붙잡기도 합니다
―'덧거리 글' 중에서

1 아으 그 옛날 하늘님이 시로써 세상을 만드셨다
2 시의 첫 구절은 경이로운 빛줄기였고
3 보기 좋고 듣기 즐겁게 여섯 구절까지 읊은 다음
4 일곱째에는 쉼표를 찍었다
5 흙덩이로 첫 사람을 빚을 때에
6 사람도 시를 지을 수 있도록
7 시혼(詩魂)을 감싸는 오관 안에 뜨거운 기운을 불어넣어
8 시는 사랑임을 깨닫기 원하였다
9 첫사랑 하늘님은 신비스러운 시인이셨다
10 삼라만상을 시 제목으로 정리하면서
11 모든 것 안에 시심을 숨겨 두었다 그리하여
12 우주는 하늘님의 새맑은 시집이 되었고 아담은 에덴에서 시를 감상하다가
13
14
-시 '창세기 55장 9절' 전문

시가 글자로
새로운 노래를 들려주듯이
그림은 빛깔로
아름다움을 두배 세배 늘려준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어린아이처럼
어둔한 그림을 그리면서
송구스럽게 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내면서'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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