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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Owings Sh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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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케이트는 다른 친척들과 함께 증조 할머니의 장례식에 갔어요.
어떤 사람들은 울고, 어떤 사람들은 서로 껴안아 주고, 어떤 사람들은 말없이 가만히 서 있었지요. 엄마가 말했어요. "슬퍼하는 모습도 사람마다 다 다르단다." 장례식이 끝난 후에 사람들은 할머니의 집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차에서 내리면서 케이트가 물었어요. '할머니의 얼굴이 왜 그렇게 달라졌어? 할머니 같지가 않았어." 엄마가 조용히 말했어요. '오늘 우리가 묻은 건 할머니의 몸일 뿐이야. 그걸 절대로 잊지 마. 할머니의 생명인 영혼, 그러니까 우리가 정말 사랑한 할머니의 모든 것은 이미 하늘나라로 간 거야. 할머니가 생각날 때마다 이런 것들을 떠올려 봐. 너에게 할머니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해 주는 걸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또 노래하며 피아노 쳐 주는 걸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그리고 할머니랑 함께 했던 산책도, 할머니가 가르쳐 주신 많은 지혜도."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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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 가는 곳, 하늘나라>는 하늘나라에 대해 무척 궁금해 하는 캐서린이라는 꼬마아이와 엄마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입니다. 작가 마리아 슈라이버는 실제로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딸 캐서린에게서 "엄마, 하늘나라가 뭐지?"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어린 캐서린의 눈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곁에 있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사람은 왜 죽는 것이고, 어떻게 하늘나라로 올라갈 수 있으며, 하늘나라는 어떤 곳인지 엄마에게 계속 묻습니다.
과연 아이들에게 '하늘나라'를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할까요? 사람이 죽어서 우리 곁을 떠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까요? 부모들은 아이들이 실제로 이런 질문을 해 오면 어떻게 답변을 해 주어야 할까요? 케이트는 어느 날 엄마의 할머니, 즉 증조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늘나라'는 어떤 곳인지, 그리고 엄마가 왜 슬퍼하시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엄마는 하늘나라란 아픈 사람도 없고, 괴롭거나 슬픈 사람도 없고, 우리가 죽으면 가는 곳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하늘나라는 천사들이 와서 몸은 여기에 두고 영혼을 데려가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엄마의 설명으로는 하늘나라가 어떤 곳인지 도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증조 할머니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케이트는 장례식이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케이트는 증조 할머니를 나무로 짠 상자 속에 넣어서 땅에 묻는 것을 보았습니다. 할머니를 상자 속에 넣으면 할머니는 무척 괴롭고 숨을 쉬지 못할 것입니다. 엄마는 할머니의 몸은 나무 상자 속에 넣지만 할머니의 영혼은 천사들이 벌써 하늘나라로 데리고 갔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할머니의 몸은 차가운 상자 속에 있지만 할머니의 생명인 영혼, 즉 우리가 정말 사랑한 할머니의 모든 것은 이미 하늘나라로 가고 없습니다. 그렇다면 케이트는 할머니를 영원히 볼 수 없을까요? 케이트는 할머니를 생각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결국 할머니는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지만 할머니의 영혼은 케이트의 마음속에 언제나 살아 있을 것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