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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곰 씨족 마을의 아침 돌창 던지기는 너무 어려워 쪼개진 돌 나물 철이 돌아오다 생각하기 싫은 실수 밭 일구기는 힘들어 사라진 씨앗 자루 네눈박이를 잡지 마세요 사슴 씨족 마을을 가다 아, 살았다! 늑대 씨족과 다투다 검게 빛나는 돌을 찾아서 토기가 불을 잘 머금게 악착같이 도토리 줍기 아버지가 돌아오다 모두 모여 움집을 조가비 팔찌를 고른 이유 째진눈이를 구하자 멧돼지를 잡으러 우리도 아제 어른이다 [정보] 언제 쓴 일기일까? 먹을거리 구하기 / 죽 요리?도토리 묵?조개구이 강가에 자리 잡은 신석기 시대 마을 새로운 석기 만들기 채집하기 숲의 새로운 주인들 사냥 도구 / 여러 가지 사냥 방식 농사 기술은 어디서 전해졌을까? / 사계절 농사와 농기구 교역 베옷 만들기 / 옷차림과 장신구 고기잡이 / 고래잡이 신앙과 예술 토기 만들기 돌과 석기 움집 짓기 씨족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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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과 역사가
흔히 역사가를 탐정에 비유하곤 합니다. 탐정이 사건 현장에 있는 머리카락이나 지문, 낯선 물건들을 단서로 범인을 잡듯이 역사가도 사실을 수집하고 해석하여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하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탐정이 범인을 더 잘 잡기 위해서는 범행 동기, 즉 범인의 내면을 알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역사가도 사람들의 감정이나 시대의 분위기 등 내면적인 부분을 알지 못한다면 그 시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역사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정보를 알고 해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과 시대의 내면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본격 생활사 시리즈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역사 공부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교과서는 대개 사실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마저도 정치사나 제도사에 치우쳐 있어 아이들은 역사를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여기기 쉬웠습니다. 요즘 들어 여러 가지 유익한 역사책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역사 일기 시리즈는 아이들을 위한 본격 생활사 책입니다. 의식주는 물론이고 1권 신석기 편의 경우 농사짓기, 고기잡이, 교역, 무덤의 종류, 사냥하기 같은 흥미를 돋우면서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20~25가지 주제로 담았습니다. 책에 실린 그림과 글은 역사학자 외에도 복식, 음식, 건축 등 각 분야사 전문가들의 고증을 철저히 받은 것으로서 이제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생활사를 보여 주려면 역사 일기 시리즈로 충분합니다. 작가와 학자가 함께 역사를 쓰다 역사 일기 시리즈는 동화작가와 역사학자가 함께 쓴 책입니다. 역사학자는 먼저 그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다채로운 정보를 엮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먼저 객관적인 역사 사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동화작가는 자료와 역사학자의 해석을 바탕으로 그 시대의 아이가 쓴 일기 형식으로 역사 동화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동화작가의 상상은 역사학자와 충분히 토론하여 역사적 개연성을 갖추었습니다. 또 이야기의 주인공을 독자와 비슷한 또래 인물로 설정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어른이 주인공인 역사책으로는 더 이상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역사를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통해 가슴까지 전달되는 역사 현실감 있게 잘 쓰여진 동화를 읽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공감하고 주인공의 삶을 재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독자가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 속 현실을 간접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역사 일기 시리즈도 아이들이 과거의 인물들이 하루하루 엮어 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신석기 시대의 사냥 도구와 사냥법에 대한 정보를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당시의 아이가 사냥에서 실수를 저질러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업 현장에서는 역사 신문 만들기나 역사 일기 쓰기 등을 통해 역사를 공감하고 상상할 수 있게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 일기 시리즈는 그러한 선생님들의 노력에도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 동화 작가와 역사학자가 함께 쓴 본격 어린이 생활사!! 역사 일기 시리즈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의 생활사를 아이가 쓴 일기 형식으로 보여 주는 책입니다. 동화 작가가 쓴 일기글은 당시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역사학자의 자문과 감수를 거쳤습니다. 일기 옆에는 이야기와 관련된 역사 정보를 넣어 객관적인 지식을 전달합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자기 또래로 설정된 조상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그때 사람들의 마음까지 더불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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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로 보는 신석기 시대의 하루하루!
빙하기가 끝나고 기후가 따뜻해진 신석기 시대에는 인류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어요. 신석기 시대 소년 사슴뿔이가 쓴 일기에는 그때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잘 담겨 있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마을을 이루고 농사를 짓기 시작한 신석기 시대로 떠나 볼까요? 어쩌면 곰 씨족 마을의 씨앗 도둑을 찾고, 멧돼지도 잡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자연과 인간이 함께 펼친 새로운 세상, 신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는 지금과 비슷한 자연환경이 갖추어지고, 인류의 생활에 여러 가지 큰 변화가 일어난 시기였습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강가에 마을을 이루어 고기잡이를 하고 농사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사슴뿔이의 이야기는 기원전 3000년, 신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쓰여졌습니다. 선사 시대란 무엇일까 인간은 오랜 진화를 거친 후 지구상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때부터 이 땅에서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문자로 기록을 남기기 이전의 시대를 선사 시대라고 부릅니다. 선사 시대는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를 말합니다. 이때는 아직 문자가 발명되기 전이었으며, 남아 있는 유물이나 유적을 통해 생활상을 알 수 있습니다. 따뜻해진 기후와 새로운 주변 환경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8000년쯤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즈음에 빙하기가 끝나고 기후가 따뜻해졌습니다. 초원에는 울창한 숲이 생겼고, 거대한 털코끼리 대신 노루, 멧돼지, 토끼 등 작고 날쌘 동물들이 나타났습니다. 신석기 혁명 새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인류는 처음으로 원시적인 농경과 목축을 하며 식량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석기 시대는 구석기 시대에 비해 생활 모습에서 여러모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시기였습니다. 이를 가리켜 ‘신석기 혁명`’이라고 합니다. 신석기 시대의 마을 생활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은 구석기 시대에 견주어 여러 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우선 동굴에서 나와 평지에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기잡이, 농사, 사냥 등 먹고사는 일에 필요한 간석기를 두루 만들어 썼습니다. 먹을거리를 담아 두거나 음식을 조리하는 데에는 토기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몇십 명씩 마을을 이루어 공동체 생활을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같은 씨족이었으며 서로 평등했기 때문에, 함께 일하고 골고루 나누어 먹었습니다. 서울 암사동의 신석기 유적 서울 암사동에 있는 선사 주거지 유적에서는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집을 지었던 자리와 빗살무늬 토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유적과 유물을 바탕으로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