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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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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을 험담하는 악의적인 경쟁자가 있다면 냉정한 잣대로 평가하지 말고 관대하게 포용하라. 그러면 당신은 최고의 찬사와 행운을 얻게 될 것이다. 당신이 얻은 명성과 행운은 경쟁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지독한 형벌과 같은 것이다.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행운을 질투하기만 하는 어리석은 경쟁자는 한 번 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찬사가 들릴 때마다 매번 죽음을 겪는다. 상대의 명성을 스스로에게 독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명성을 얻은 자를 영예 속에서, 경쟁자는 고뇌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 「March, 경쟁자를 완벽하게 이기는 방법」 중에서
인생이란 기쁨도, 슬픔도 아니며 그 두 가지를 종합해나가며 이뤄내는 것이다. 큰 기쁨이 거대한 슬픔을 불러오기도 하며 깊은 슬픔도 놀라운 기쁨으로 전환될 수 있다. 다만 그 가운데에서 자신의 할 일을 발견하고 그 일에 신념을 가지는 사람만이 행복할 것이다. 사람의 가치는 흔히 그가 찾아낸 진리를 기준으로 판단되지만, 사실 그보다는 그 진리를 찾기 위해 겪어온 고난의 과정으로 정의되는 것이 옳다. --- 「March, 신념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중에서 침묵. 침묵 속에 가만히 숨어 있으라. 그리고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을 파고들라. 당신의 가슴속 아련한 공상이 밤하늘의 샛별처럼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것을 그리워하라. 그리고 침묵하라. 영혼은 무엇이라 속삭이는가. 당신 자신의 영혼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당신이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지를 남들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말로 나타난 사상은 허위다. 열쇠로 열어도 흐트러짐이 없이 침묵 속에서 사랑을 길어 올려라. 오직 자기 자신에 의해서만 산다는 것을 알라. 모든 세계는 당신의 영혼 속에 있다. 신비한 마력과 같은 지혜를 바깥 세계의 소음이 누르고 있다. 속세의 생활은 빛을 어둡게 한다. 그 노래에 주의하라. 그리고 침묵하라. --- 「April, 침묵하라」 중에서 생활을 이성의 빛 속에 두는 사람, 무슨 일을 겪든 절망하지 않는 사람, 양심의 괴로움을 모르는 사람, 고독을 겁내지 않고 소란한 모임을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 이와 같은 사람은 평화롭게 자신의 삶을 이어간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멀어지지도 않으며 사람들에게 쫓기지도 않는다. 자신이 처한 자리를 확실히 아는 까닭에 마음에 두려움이 없다. 정신의 초조함이 사라졌으므로 비로소 완전한 평화를 누린다. 이런 평안함은 사색적인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행동하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모든 진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 「July,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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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하나씩 꺼내 읽는 마음의 비타민
인생의 여러 갈림길과 무수한 고통 앞에서 사람들은 곧잘 고뇌에 빠지고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다.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위기 속에서 젊은 날에 지녔던 용기와 원칙, 믿음을 저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가슴속이 오통 절망으로 뒤덮여 있을 때면 세상 어느 누구의 조언도 들리지 않으며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분별력도, 절망에서 희망으로 뛰어넘을 용기도 잃어버리게 마련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의 자아를 오롯이 지키려면 보다 큰 뜻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지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 영혼에 이로운 양식을 쌓아나가야 할 것이다. 여기, 그러한 양식을 쌓는 데 꼭 필요한 친구이자 스승이 되어줄 책이 있다. 냉철한 이성의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 올곧은 심지의 정치가 뤼신우,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를 비롯하여 당대를 빛낸 수많은 위인들의 지혜를 집대성한 이 책은 어둠 속에 있는 당신을 빛으로 인도하는 지팡이가 되어줄 것이다. 희대의 위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 시대를 빛낸 철학자, 소설가, 사상가가 전하는 지혜의 메시지 스페인의 철학자로 살아생전 종군신부로서 용기와 능변을 보여주며 ‘승리의 대부’라는 이름을 얻은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그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정이 고스란히 반영된 메시지들로 이 책의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 명대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뤼신우의 메시지는 그의 올곧은 심지를 그대로 담고 있으며,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명성의 톨스토이의 메시지는 솔직하고 담대한 언변으로 우리 마음속에서 꺼져가는 지혜의 불씨를 당긴다. 이들 외에도 칸트, 노자, 피타고라스, 파스칼, 조로아스터 등 동서양을 막론한 현인들의 목소리가 이 한 권의 책 속에 모였다. 각각의 다른 시대와 배경 그리고 다른 분야에서 명성을 떨친 인물들의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읽는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이고도 의미 있는 일이다. 《365 매일 읽는 지혜의 한 줄》은 단 한 사람의 가치관, 편향된 사상을 담기보다 각 시대의 어둠을 밝혀온 인물들의 가장 근원적인 핵심을 꿰뚫는 지혜만을 가려내어 담고자 했다. 그로써 각기 다른 시대와 다른 배경 속에서 살아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세상에 전하고자 한 지혜의 정수는 결국 같은 우물에서 길어져 나왔음을 증명했다. 한자리에서 급히 읽을 것이 아니라 매일 한 페이지씩 한 문장, 한 문장의 의미를 곱씹으며 읽는다면 그들이 전하는 지혜의 가치를 보다 깊이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