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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어서 쑥쑥 자라라!’
민지는 화분에 물을 주면서 소원을 빌었어요. 덩굴장미는 민지의 소원을 들은 것처럼 무럭무럭 자라났지요. 장미는 점점 빨리 자라 교실을 모두 휘감아 버렸어요! ‘어어, 이게 아닌데......!’ “으아아! 멈춰! 멈추라고!” 장미는 온 학교를 뒤덮고도 계속 자라나 민지를 쫓아오기 시작했어요. 민지는 눈썹이 빠지도록 도망쳤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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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 무심코 그린 그림을 보고 지나가던 선생님이 웃으면서 말씀하신다. “그림 참 잘 그리는 구나!” 아이의 얼굴이 확 밝아진다. 스케치북을 들고 집에 가는 발걸음이 너무 가볍다. 걸음마다 설렘이 묻어난다. 칭찬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심리학자 로젠탈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인정받고 칭찬의 말을 들은 아이들은 어휘와 지적 능력이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칭찬은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의욕을 살려준다.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일의 결과와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일의 결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때로 칭찬이 동기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칭찬받으려는 것이 되레 목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칭찬을 받으려고 지나치게 애를 쓰는 아이를 보면 어딘가 불편한 생각이 들면서도 칭찬을 해주지 않을 수도 없어, 갈등하게 된다. 『칭찬받고 싶어!』에서는 칭찬받고 싶어 하는 민지의 이야기를 통해 왜곡된 동기를 바로 잡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은 민지는 자기 대신 선생님의 관심을 받은 친구를 괴롭힌다. 그러다 우연히 싹이 돋은 화분으로 선생님께 칭찬을 받게 되자 더욱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화단에 있는 덩굴장미와 새싹을 바꿔치기 한다. 덩굴장미에게 빨리 자라라고 소원을 비는 민지. 덩굴장미는 쑥쑥 자라나 교실을 가득 채우고, 학교 밖까지 뻗어 나온다. 헐레벌떡 민지는 집으로 도망간다. 그날 밤 폭우가 쏟아지자, 민지는 화단에 옮겨놓은 새싹이 걱정된다. 아침 일찍 민지는 새싹에게 달려가 보는데....... 가치만세 여덟 번째 이야기인 『칭찬받고 싶어!』는 ‘보람’을 알게 되는 민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칭찬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우러난 마음으로 한 행동이 더 큰 기쁨과 뿌듯함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