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지경화의 다른 상품
유계영의 다른 상품
윤희동의 다른 상품
|
민지가 전학 가는 날,
이호는 너무 서운해서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모두 잘 지내. 안녕.” 민지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했지요. --- p.7 '민지는 잘 있을까?' 이호가 사진 속에 민지의 얼굴을 그려 넣자 사진 속 갈매기들이 푸드덕 날아오르지 뭐예요! 이호는 깜짝 놀라 납작 엎드렸어요. 갈매기들은 끼루룩 울며 날아갔어요. 어느새 이호의 눈앞에는 푸른 바다가 넘실대고 있었지요. --- p.8 |
|
“가장 소중한 기억은 마음속에 남아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크고 작은 이별을 겪게 됩니다. 학교 앞에서 사온 병아리가 죽기도 하고 언제나 내 앞에 맛있는 반찬을 놓아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기도 합니다. 죽음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닥쳐오는 이별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좋아하던 친구가 전학 가는 일도 아이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시련이지요. 짝꿍 민지가 전학 가는 날 이호는 너무 서운해서 정작 말도 잘 건네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릅니다. 이호는 여름방학 사진을 보며 다시 민지와의 추억을 떠오릅니다. 하지만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사진을 봐도 사진 속에 민지가 없습니다. 이호의 기억에는 함께 바닷가에서 조개를 줍던 민지의 모습이 생생한데 말이죠. 이호의 기억은 사진 속으로 빨려들어 갑니다. 그때 갈매기가 끼루룩 울며 이호의 머리 위로 날아올라요. 그리고 어느새 이호의 눈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지지요. 바다에서의 예쁜 추억이 새록새록 다시 생각납니다. 환하게 웃으며 달려오던 민지의 모습이 이호에게는 사진보다 더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의 일상이 배어나는 이야기들로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전하는 가치만세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는 이렇게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그동안 가치만세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함께 모험을 해온 아이들에게 이렇게 헤어지는 마지막 이야기가 어쩐지 섭섭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모든 아름다운 기억들이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이별을 통해서 한층 더 자라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하루하루의 기억을 소중하게 마음에 담는 법을 깨달았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