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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매트릭스란 무엇인가 -- 리드 머서 슈셔드
02. 사이퍼가 옳았나 (1): 왜 우리는 매트릭스 안에 그대로 있나 -- 로빈 핸슨 03. 사이퍼가 옳았나 (2): 현실의 본질, 그리고 그 문제점 -- 라일 진더 04. 인공 지능, SF, 매트릭스 -- 로버트 소여 05. 매트릭스, 현실의 패러독스 -- 제임스 건 06.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인가 지적 허세인가 (1) -- 디노 펠러거 07.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인가 지적 허세인가 (2) -- 앤드류 고든 08. 매트릭스의 결함들... 고치는 방법 -- 피터 로이드 09. 불교, 신화, 매트릭스 -- 제임스 포드 10. 인간의 자유와 빨간 알약 -- 피터 베트키 11. 매트릭스에 신은 있는가 -- 폴 폰태너 12. 인간과 기계의 병합: 우리는 매트릭스를 향해 가고 있나 -- 레이 커즈윌 13. 왜 미래는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가 -- 빌 조이 14. 시뮬레이션 논쟁: 우리는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나 -- 닉 보스트럼 매트릭스 어휘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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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매트릭스란 무엇인가 -- 리드 머서 슈셔드
미디어 및 문화 비평가 리드 머서 슈셔드는 "매트릭스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들려준다. 테크놀러지 사회의 완전한 실현 단계에서 매트릭스는 "기계들이 창조해 낸 인공적 현실을 공유하고 있는 집단적 환영" 그 자체이다. 만일 독자가 매트릭스에 대한 글들 중에서 한 편밖에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이 글을 추천한다. 02. 사이퍼가 옳았나 (1): 왜 우리는 매트릭스 안에 그대로 있나 -- 로빈 핸슨 매트릭스의 노예인 불행한 사람들과 달리, 우리는 자유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으며, 우리 욕망과 가치관에 기반해서 삶을 선택한다. 어떤 사악한 주재자가 우리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고 있지도 않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경제학자 로빈 핸슨은 여기에 상당히 회의적이다. 03. 사이퍼가 옳았나 (2): 현실의 본질, 그리고 그 문제점 -- 라일 진더 <매트릭스>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오래된 딜레마를 새삼 상기시켜 주었다. 현실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는가. 그리고 이런 질문이 정말 문제가 되는가. 철학자 라일 자인더는 이런 질문들에 정면 대응한다. 04. 인공 지능, SF, 매트릭스 -- 로버트 소여 SF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버트 소여가 논하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SF를 매혹시켰고 이제는 <매트릭스>에서 절정에 이른 인공지능에 대해서이다. 또한 의식 세계의 본질, 그리고 인간이 가축처럼 사육되는 매트릭스와 다른 믿기 힘든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성찰한다. 05. 매트릭스, 현실의 패러독스 -- 제임스 건 무엇이 현실인가라는 질문은 SF 소설들이 줄기차게 다루어온 중심 테마 중 하나이다. 명망 있는 SF 작가이자 역사가 제임스 건은 SF 소설들에 나타난 현실의 패러독스에 대해 탐구한다. 06.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인가 지적 허세인가 (1) -- 디노 펠러거 <매트릭스>는 최초의 지적 액션 영화라는 찬사와 철학자의 외피를 둘러썼으나 머리는 텅 빈 액션 영화라는 상반된 평가를 들었다. 어느 쪽이 맞을까? 이 글과 다음 글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과 SF 학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글의 저자인 디노 펠러거는 <매트릭스>가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을 은막 위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주장한다. 07.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인가 지적 허세인가 (2) -- 앤드류 고든 상당히 차분히 이 글에서, 앤드류 고든은 <매트릭스>가 훌륭한 액션 영화일지는 몰라도 철학적 면을 뽐낼 만한 영화가 못 된다고 주장한다. 정말 그런가? 08. 매트릭스의 결함들... 고치는 방법 -- 피터 로이드 도대체 저항군들은 왜 꼭 전화를 이용해서 매트릭스로 들어가야 하는 걸까? (어차피 물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인데) 그리고 네오가 빨간 알약을 먹었을 때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빨간 알약도 역시 정말로 존재하진 않는 것인데) 그리고 매트릭스는 닭고기 맛이 어떤지 어떻게 알까? 기술자이자 철학자인 피터 로이드는 이런 수많은 질문들에 답을 주고 있다. 09. 불교, 신화, 매트릭스 -- 제임스 포드 네오는 부처님인가? 숟가락은 진짜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일까? 교수이자 불교학자인 제임스 포드는 불교와 <매트릭스>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밝히고 있다. 10. 인간의 자유와 빨간 알약 -- 피터 베트키 빨간 알약을 선택할 것인가 파란 알약을 선택할 것인가? 책임을 질 것인가 위안에 만족할 것인가? 현실인가 환영인가? 우리는 매일 선택의 순간들을 경험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를 결정한다. 경제학자 피터 베트키는 사회에도 역시 선택의 순간들이 존재하며 파란 알약의 유혹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1. 매트릭스에 신은 있는가 -- 폴 폰태너 <매트릭스>의 열성적인 팬들 중엔 <매트릭스>가 기독교와 비슷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폴 폰태너는 흥미로운 비교 작업을 통해 <매트릭스>에 나타난 신의 결정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12. 인간과 기계의 병합: 우리는 매트릭스를 향해 가고 있나 -- 레이 커즈윌 <매트릭스>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 컴퓨터, 인간의 뇌에 저장되는 정보, 현실과 구별이 안 되는 가상 현실 등, 좀더 색다르고 재미있는 SF적 얘기들에 주목한다. 하지만 이런 발상은 현실의 삶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리고 어쩌면 대부분 틀린 생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저명한 컴퓨터 과학자이자 기업가인 레이 커즈윌은 이런 얘기들이 매우 그럴듯하며 현실의 삶에 매우 가까이 있는 것들임을 보여준다. 13. 왜 미래는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가 -- 빌 조이 앞글에서 커즈윌은 우리의 예측대로 세계는 변화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이 글에서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수석 과학자이자 인터넷 혁명의 선두 주자 중의 한 사람인 빌 조이는 어두운 전망을 취하고 있다. 빌 조이는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커즈윌과 같은 예상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매트릭스>의 공포는 기술이 가진 잠재적인 악몽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14. 시뮬레이션 논쟁: 우리는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나 -- 닉 보스트럼 <매트릭스>를 보는 대부분 사람들은 우리가 정말 매트릭스 안에 있지도 모른다는, 별로 유쾌하진 않을 가능성에 대해 짧은 시간이나마 생각해 보게 된다. 예일대 철학과의 닉 보스트럼은 여기에 주목하면서, 생각보다 훨씬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른다고 결론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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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가 제기한 철학적 딜레마, 신화적 상징, 기술적 도전 등의 문제를 흥미진진하게 탐험하는 지적 에세이!!!
이 책은 지금껏 <매트릭스>가 불러일으킨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풍부한 예증과 설명, 쉬운 문체로 답하고 있다. 매트릭스가 유대교와 기독교적 전통, 영웅 신화, 선 불교와 동양의 신비주의를 끌어들인 복잡한 우화라는 데에는 이견이 별로 없는 듯하다. 그러므로 이 신비스런 매트릭스의 이야기 구조를 좋아한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흥미로운 저서가 될 것이다. 여기서 매트릭스가 제기한 그 미묘한 암시들과 무한한 깊이의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책은 독자들에게 철학, 신화, 과학 일반에 대한 이해를 고양시킨다. 영화 <매트릭스>에 관한 단순한 해설서, 비평서에 머물지 않고 인문적 상상력을 넓혀 주기 때문이다.
현실은 사막같은 걸까? 왜 대부분의 인간들은 매트릭스가 설계한 '완벽한 세상'에서는 적응하지 못하고 사이퍼처럼 싯타르타가 밝힌 '괴로움'을 안고 욕망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걸까?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자유의지인가, 메시아인가? 이러한 종교적 질문과 신화들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그리고 '가상-실재', '정신-몸', '꿈-감옥'의 관계로부터 인간이 자유롭지 못하고 끝없이 철학적 딜레마에 빠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철학 교수들이 등장하여 해결을 시도한다. SF의 역사를 짧지만 명료하게 보여주는 한 편의 글은 비전문가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인공지능과 가상 현실의 미래를 다루는 '기술적 도전'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과학자들의 탐구와 반성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지적 스릴을 만끽할 만한 자극제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 이 책의 중반에서 영문학자들인 디노 펠러거와 앤드류 고든이 <매트릭스> 해석을 놓고 벌인 치열한 공방의 내용과 주제만 봐도 그렇다. 매트릭스는 대중문화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짜깁기, 혹은 신화의 과잉인가, 단지 철학자의 옷을 입은 지적 액션 영화일 뿐인가? 아니면 포스트모더니즘 사상, 특히 보드리야르의 이론을 은막 위에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나아가 도래할 포스트휴먼 사회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는가? 여기서 두 필자는 워쇼스키 감독이 보드리야르로부터 빌려와 영화예술에 접목시켰다는, 난해한 '시뮬라크르 시뮬라시옹' 개념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시도한다. 매트릭스와 관련된 이 같은 논쟁은 수많은 비평문을 낳게 했으며, 미국의 일부 대학에서는 매트릭스의 철학, 종교, 과학적 측면에 대해 공부하는 강좌가 개설되기도 하였다. "문화가 만화책이나 비디오 게임 정도로 축소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심각한 얘기를 할 수 있을까?" 디노 펠러거는 워쇼스키 감독 형제의 이런 고민에 대해 "대중 문화가 포스트모던 시대 '고급' 이론가들과의 대화에 뛰어들도록 만들었다"고 추켜세운다. 영화 <매트릭스>가 "질문의 종합 세트"라면, 그 해답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은 특히 철학적 사유, 혹은 철학이라는 학문이 왜 존재하고 필요한지를 새감 느끼게 해줄 것이다. 매트릭스는 "진실을 볼 수 없도록 우리 눈을 가려온 세계"이다. 그래서 우리에겐 거울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그 세계를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 지혜의 거울 말이다. 이 책에 글을 쓴 모험가들은 매트릭스 세계를 제대로 보도록 '지성의 눈'을 제공한다. 그저 <매트릭스>의 화려한 볼거리 장면, 일렉트로니카 영화 음악이라는 '고기 조각'만을 즐기지 않고 이를 둘러싼 진지한 설교에 귀기울였던 독자들은 간파했을 것이다. 우리의 눈을 열고, 진짜 현실을 발견하고, 매트릭스에서 탈출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필자들은, 매트릭스가 최고조에 달한 미래의 테크놀러지 사회, 마셜 맥루언이 말한 "예측 통제" 사회 속에서의 인간상을 그리고 있다고 본다. 사람들은 그 안에서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망각의 세월을 보낸 채, 집단적 환영의 상태에서 헤메인다. 하지만 그런 현상은 포스트휴먼 사회에서나 있을 법한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 등장과 함께 벌써 시작된 일인지도 모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상의 존재와 온라인 인간관계에 강한 중독성으로 매혹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런 단정은 가능하다. 매트릭스에서처럼 그들에겐 꿈의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같은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거기서 "스크린의 삶은 탈육체적 삶"이 되고 현실은 오히려 꿈이자 환영의 세계가 된다. 그런 상태에서는 인간의 삶이 테크놀러지에 대해 의존적이 되고 자유의지는 스스로 꺾인 예속된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매트릭스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러다이트 같은 기계 파괴적 운동이나 브루더호프 같은 공동체 생활 방식의 운동이 등장하는 건 아닐까? 구원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매트릭스로부터 깨어나야 하는가? 이 책은 당연히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무엇이 현실인지, 무엇이 본질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안내하고 돕는다. "TV를 볼 때도, 일하러 갈 때도, 교회에 갈 때도, 세금을 낼 때도 거기에 있다"는 매트릭스로부터 탈출하도록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