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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장 - 자금조달
제82장 - 선상풍운 제83장 - 구파집결 제84장 - 반마공 제85장 - 직단결 제86장 - 흑운회륜탄 제87장 - 신교행 제88장 - 세가행 제89장 - 구파방문 제90장 - 섬서제일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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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장 - 자금조달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슬픈 법이다. 설령 그것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잠시의 이별이라 해도. “무영, 무리하지 않아도 돼.” 적이건의 만류에 무영은 변함없는 웃음을 지었다. 무영의 뒤로 삼십 명의 사내들이 일렬로 서 있었다. 그들은 무공이 뛰어난 창천문의 무인들 중에 다시 적성에 맞는 이들을 가려 뽑은 사내들이었다. 그 적성이란 바로 호위 임무였다. 자신을 희생해서 누군가를 지켜주는 일은 분명 적성이 필요한 분야였다. 팔방추괴는 적이건이 납치된 일을 계기로 호위단의 창설을 서둘렀다. 물론 적이건의 무공은 호위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할 정도로 강했다. 하지만 호위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완전히 달랐다. 호위대가 벌어주는 찰나의 시간이 주인의 목숨을 구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호위대상의 무공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욱 그러했다. 적이건은 나중에 만들어도 된다고 했지만 팔방추괴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무영은 거기에 한발 더 앞장섰다. 자신이 호위단의 책임자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팔방추괴는 흔쾌히 그를 호위단주로 받아들였다. 원래 무영의 소속이 천마의 호위를 맡았던 적호단이었다. 강호에서 가장 강한 호위단에 속해 있었던 무영보다 이번 일에 더 적합한 인물은 없었다. 그 무영이 오늘 수하들을 이끌고 폐관에 들려는 것이다. 그들이 서 있는 곳이 바로 창천문 내에서도 일반 무인들의 출입이 완전히 불허된 밀지로 폐관수련을 위한 석실이 위치한 곳이었다. 입구는 작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규모의 수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갖가지 수련도구들은 물론이고, 수백 명이 일이 년은 버틸 수 있는 식량이 저장된 곳이기도 했다. 팔방추괴는 그들을 위해 아낌없이 돈을 투자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