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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천의 글
2. 머리말 3. 인간들이 모르는 개들의 삶 4. 감사의 글 5. 역자 후기 6. 참고 문헌 부록 - 이 책에 나오는 주요 개 품종 |
Elizabeth Mashall 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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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인간이 아닌 존재의 의식 속에 들어가고 싶어했다. 가령 나는 개들에게는 세상이 어떻게 보이며, 소리는 어떻게 들리고 냄새는 어떻게 맡아지는지 알고 싶었다. 개의 마음속을 읽고, 개가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느끼는지 알고 싶었고, 또한 개가 나를 보며 뭔가 다른 것이 아닌 같은 것을 보기를 원했다.
--- p.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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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으미에서건 다른 의미에서건 서로에거 충실한 낭만적 사랑이 개에게는 적용될 수 없다는 관념은 대중적인 편견일 뿐이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인간의 연애담만큼이나 오나벽한 미샤의 이야기는 낭만적인 사랑의 진화론적인 가치를 보여준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의 힘은 인간 이외의 종에게서도 강렬하고 중요하게 구현될 수 있다.
--- p.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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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매일 자신의 주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천 마리이 개를 학살한다. 그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은 그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귀찮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하느님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응로 우리가 그분을 필요로 하듯, 개들 또한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다.
--- p.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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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삶과 개의 의식에 관한 아름다운 기록!
미국의 저명한 여성 작가이자 인류학자, 동물학자인 엘리자베스 마셜 토머스의 개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 『인간들이 모르는 개들의 삶』이 소설가 정영문 씨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30년간이나 개들과 함꼐 생활하면서 수만 시간 동안 개를 관찰해왔다. 서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의 부시맨에 대한 현장 연구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이자 몇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소설가이기도 한저자는 학자로서의 엄밀한 과학적 관찰과 여성 작가로서의 섬세한 감성을 결합해 개에 관한 빼어난 관찰 기록을 남겼다. 자신의 소유이거나 아니면 잠시 맡아 기른 열한 마리의 개들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하지만 감정을 배제한 채 진실하게 써내려간 이 책은 개에 고낳나 완전히 새로운 이해의 길을 열어 놓는다. 말 그대로 인간들이 모르는 개들의 삶과 개의 의식에 관한 아름다운 기록이다. 보통의 개와는 다리 매일 울타리를 뛰어넘어 수십 킬로미터 밖까지 달려나가는 허스키 미샤, 미샤의 연인으로서 미샤가 새 주인과 함께 떠나버린 뒤로는 다른 수캐들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마리아, 천식을 앓으면서도 주인의 모든 것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무릅쓰려 하는 퍼그 빙코, 코요테를 만나 결혼했으나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죽고 마는 스웨시 등 이 책에 등장하는 개들은 인간보다 더 극적이고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준다. 개들은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는가, 개에게도 도덕이 있는가, 개들도 강간을 하는가, 개에게도 입양이 가능한가 등 이 책을 통해 개들에 관한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개에 관한 책으로 이보다 더 훌륭한 책은 일찍이 없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유학 시절 저자를 만 알고 지낸 최재천 교수는 이 책에 실린 [추천의 글]에서 "개에 관한 책으로 이보다 더 훌륭한 책은 일찍이 없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미국의 동물학자 조지 쉘러는 자신이 읽은 "개에 관한 책 중 최고의 책!"이라고 감탄했으며, 퓰리처 상 수상 시인인 맥신 커민은 "개를 키우는 모든 가정에 한 권씩 놓아야 한다.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개를 키우지 않는 가정에 더 필요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이처럼 이 책은 심금을 울리는 감동과 드라마가 있는 개에 관한 더없이 빼어난 책이다. 실제로 이 책은 출간 직후 《뉴욕 타임즈》지에 열 달간, 《퍼블리셔스 위클리》지에 28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하여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들의 사회적 삶』이라는 후속작이 출간되기도 하였다. 개에 관한 놀라운 비밀들이 밝혀진다! 개는 2만 년 이상 인류와 삶을 공유해왔다. 개는 인간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멋이다. 개를 자식처럼 연인처럼 데리고 사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개에 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 저자는 "우리는 어찌해서 개에 관해 그토록 아는 것이 없으며, 개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가장 단숞나 질문에조차 대답을 하지 못하는가?"라고 묻는다. 그리고 "개들이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책이 한 권도 없다"고 안타까워한다. 이 같은 안타까움과 개에 관한 저자의 각별한 애정이 이 책을 쓰게 했다. 저자는 "공책 한 권과 연필 한 자루만으로"수만 시간이 넘는 관찰을 했다. 개들의 비밀스러운 세계의 문을 활짝 열고 개들의 의식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저자의 관찰은 그리스 신화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모험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시베리아 허스키, 퍼그, 빙고 등 잘 알려진 품종의 개 열한 마리는 인간 못지 않은 개성을 갖고서 독특한 삶을 살아간다. 시베리아 허스키 미샤는 4살짜리 어린 수컷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도서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완벽하게 자기 길을 찾아가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 웬만한 개는 물론 늑대보다도 활동 범위가 넓은 이 개는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도 개 단속 경팔과 개 도둑의 손길도 용케 피할 줄 안다. 미샤의 아내가 된 허스키 마리아는 그 이름처럼 새끼들에게 헌신적인 개다. 반면 새끼들은 제대로 돌보지도 가까이 두려고도 하지 않는 개 코키도 있다. 저자는 이 두 개를 비교하면서 모성에 관한 개들의 상반된 두 가지 태도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저자에 따르면, 그 이유는 환경적인 요인에 있다. 즉 마리아는 사랑하는 남편과 주위를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안전하게 출산을 했으나, 코키는 북극 가까운 먼 곳에서 사슬에 묶인 채로 생존을 위해 투쟁해야 할 필요 속에서 출산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사고로 한쪽 눈을 잃은 어린 수컷 퍼그 빙고와 개량종이어서 기형적인 외모를 가진 바이올렛도 등장한다. 이 둘은 마치 꼬마 신랑신부처럼 서로 사랑을 나눈다. 마리아가 낳은 새끼들도 각양각색이다. 훌륭한 썰매견으로 성장해 코요테와 결혼한 스웨시는 불행하게도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죽고 만다. 그 죽음의 묘사는 참으로 슬프다. 그리고 쌍둥이 주이와 모이라 등 이 책에는 별스럽기까지 한 많은 개들이 출연해 신기하고 다양한 삶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은 개에 관해서 흥미로운 질문들을 많이 던지고 있다. 그를 통해 개에 관한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활짝 열어놓는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개에게도 도덕이 있는가? 저자에 따르면, 개에게도 도덕이 있다. 어느 날 마리아가 잉꼬와 생쥐가 들어 있는 우리를 공격했다. 그것을 본 빙고가 강제로 마리아를 저지했다. 빙고의 행동은 약한 짐승르 보호하려는 도덕성에서 나온것이었다. 이 외에도 개들도 강간을 하는가, 개에게도 입양이 가능한가, 낯선 개들이 한 집에서 함께 지내기 위해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은 서로 어떻게 행동하는가, 서로간에 서열을 정하기 위해 개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개들은 왜 새끼들을 죽이는가 등 '인간들이 모르는' 개들에 관한 비밀들이 객관적인 관찰을 통해 깊이 있게 탐구되고 있다. 그중 가장 놀라운 사실은 개들이 굴을 판다는 것이다. 마치 늑대들처럼. 개들도 사회적인 유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놀라운 증거가 아닐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