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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구약(옛 계약?)성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1장 - 성서, 그 최종형태 구성으로 다시 읽는다! 최근 성서해석학의 한 동향과 새로운 성서 읽기의 한 제안 2장 -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위하여 3장 - 구약성서 그 자체가 곧 구약신학 책이다 롤프 렌토르프(Rolf Rendtorff)의 구약정경신학에 대하여 4장 -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때 무슨 일이 있었나? 구약성서 최종형태 본문이 밝히는 남성신학적 해석의 오류 - 남자! 그들을 고발한다! 제2부 예언자의 말(言) 듣기에서 예언자의 글(書) 읽기로! 5장 - 한 권으로 읽는 이사야서 6장 - 제2종교개혁을 지향하며 바라보는 이사야서의 새 하늘과 새 땅 7장 - 이사야서에 나타난 ‘계약’의 신학적 의미 8장 - 12예언서의 새로운 동향 9장 - 한 권으로 읽는 호세아서 호세아의 세 자녀들의 이름에 나타난 호세아서의 신학 10장 - 한 권으로 읽는 요나서 요나서 최종형태 구성의 신학 제3부 구약성서의 시와 노래, 지혜의 말들이 아니라 시집과 지혜문학으로 다시 읽는 성문서 11장 - 한 권으로 읽는 시편 12장 - 한 권으로 읽는 욥기 최종형태 구성으로 읽는 욥기의 새로운 이해 13장 - 전도서 최종형태 구성의 신학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 제 4 부 : 종교적 행위와 사회정의 실천의 관계 14장: [금식]-이스라엘 포로기 이후 ‘금식제의논쟁’의 문제에 대해서 15장: [우상숭배]-예레미야가 말하는 우상숭배와 사회정의 실천과의 관련 16장: [선교]-이사야서가 말하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17장: [안식일]-안식일의 제의적 의미와 사회정의 18장: [교회]-성서가 말하는 교회의 본질 19장: [종말론]-구약성서가 말하는 종말론 12예언서에 나타난 ‘야훼의날’을 중심으로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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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성서를 대할 때마다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두 가지 큰 문제를 거론한다. 하나는 누가 언제 무엇 때문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을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옛글이 오늘 지금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문제다. ‘그때 그리고 거기’를 밝히는 일뿐 아니라, ‘오늘 그리고 여기’의 다양한 자리들에 어떻게 공통적으로 적용 될 수 있는가의 문제다. 이 문제는 구약성서가 ‘어떻게’(How) 지금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는가를 묻는 통시적(synchronic) 비평방법과 지금의 최종형태의 모습 그 전체가 ‘무엇을’(What) 말하고 있는가를 묻는 공시적(diachronic) 비평방법이라는 두 개의 큰 해석학적 물음이기도 하다. 여기서 저자는 ‘그때 거기’의 물음인 통시적비평이 아니라, ‘오늘 여기’, 특히 독자 개개인의 삶의 자리가 아닌, 본문 자체, 그 전체가 주는 의미를 찾는 길을 택한다.
본서 ‘한 권으로 읽는 구약성서’의 글들은 지난 날 역사비평적 연구들이 지향했던 본문의 ‘삶의 자리’(Sitz im Leben)들을 추적하지 않는다. 비록 여러 다양한 ‘삶의 자리’들을 갖고 있는 본문들이라 할지라도 이들을 구별해내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이 함께 모여 지금의 모습으로 굳어진 정경(Kanon)으로서의 그 ‘최종형태’(Endgestalt)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 가를 찾고자 했다. 구약성서안에 있는 어떤 개념, 주제일지라도 그것이 들어있는 본문, 단락, 단편 나아가 현 성서 각 책에서 그 자리/위치의 문제, 곧 ‘책의 자리’(Sitz im Buch)가 무엇인지를 묻고자 했다. 제1부에서는 구약성서의 새로운 해석을 위한 글들로, 지금의 구약성서 그 최종형태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제안들(1장)과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 대한 관계, 곧 기독교와 유대교의 정경인 구약성서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위한 글(2장)이다. 그리고 구약성서해석학에 새로운 지평을 연 대표적인 세계적 원로 구약학자인 롤프 렌토르프(Rolf Rendtorff)의 최근 구약정경신학에 대한 소개의 글로 구약성서 그 최종형태 한 권의 신학의 의미를 다뤘다(3장). 그 다음은 구약성서 해석을 위한 또 다른 중요 부분으로 가부장적이데올로기의 산물로 여겨졌던 구약성서에 대하여 그 최종형태 구성으로 다시 살펴봄으로써 남성신학적 해석의 오류와 함께 여성신학과의 대화의 새로운 장을 마련코자 했다(4장). 제2부는 예언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위한 글들이다. 구약성서에 대한 지난 날 연구의 키워드(keyword)였던 ‘삶의 자리’(Sitz im Leben)에 대한 연구는 본문(Text)의 이전 단계인 구전(Oral)단계에 대한 연구였다. 이는 예언서 연구에 있어서 예언자가 처음 선포(言)했던 예언신탁의 원형을 찾는 일들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이제 현 최종형태의 예언서(書)에서 1차, 2차 본문들의 문서층들을 구분해 내지 않고, 지금의 예언서 그 전체를 살펴보는, 곧 한 권으로 읽는 예언서의 신학을 찾는 글들이다. 문서예언서의 대표격이랄 수 있는 이사야서에 대하여 지난 날 제1(Proto-), 제2(Deutro-), 제3이사야(Tritojesaja)로 나누어 보지 않고 전체 한 권으로 읽는 이사야서의 새로운 신학적 의미(5장)와 함께, 이사야서의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종말론적 신학의 의미를 한 권 이사야서 전체를 통해 살펴보았다(6장). 구약과 신약성서의 논의뿐 아니라 기독교 신학 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아울러 기독교와 유대교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구약성서신학의 한 개념이 곧 ‘계약’이다. 이 ‘계약’에 대하여 이사야서 전체를 통해 그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았다(7장). 그 다음은 지난 예언서 연구의 200여년 동안 12소예언서는 개별 12권의 책들로 분류되어 연구되어 왔지만, 새로운 연구는 이들을 개별 단행본으로 취급하지 않고 현재의 최종형태구성에 따라 한 권으로 보려는 시도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새로운 전망을 다뤘다(8장). 12예언서 가운데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만 너무도 잘 못 읽혀져 온 책 둘을 뽑는다면 단연 호세아서(9장)와 요나서(10장)이다. 이 두 책에 대하여 그 최종형태구성을 통해 새로운 교회신학의 틀을 제공하고 하였다. 제3부는 히브리성서(타나크) 구성에 맞춰 제3부 성문서(케투빔)의 대표적인 시편(11장)과 지혜문학의 욥기(12장)와 전도서(13장)를 다뤘다. 그 모두 역시 본서가 의도하고 있는 최종형태구성비평방법에 의해 각 책 전체를 한 권으로 보려고 하였다. 제4부의 글들은 신앙과 실천이라는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중요 문제를 구약성서안에서 개별 주제들 및 개념들을 추출해 엮어논 것이 아니다. 구약성서 각 책 전체를 통해 이 둘의 문제, 곧 종교적 행위와 사회정의 실천의 관계가 서로 어떤 관련이 있는 가를 살펴 본 것들이다. 그 대표적인 개념들로 ‘금식’(14장), ‘우상숭배’(15장), ‘선교’(16장), ‘안식일’(17장), 꺡교회’(18장) 그리고 ‘종말론’(19장)에 대한 것들이다. 이상의 것들은 종교적 개념들로 각인되어 있지만 구약성서 본문 그 자체가 전하는 바를 따른다면, 이들이 사회정의 실천이라는 비종교적 행위와 영역처럼 보이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 지 새로운 이해를 가져다 줄 것이다. 아울러 이상의 문제들은 오늘날 기독인으로서 어떤 신앙적 삶의 길을 따라야 할 것인가의 문제를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