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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당신이 가진 고유한 생각이 있다면
들어가며-독자를 붙잡아두기 위해서 Chapter 1 기초체력 다지기 오해가 사람잡네 책을 많이 읽어야 쓸 수 있다?|노력하지 않아도 쓸 수 있다? |쓰지 않아도 쓸 수 있다?|글쓰기는 정신적인 노동이다?|인간관계를 확대해야 한다 *인디라이터란? 글쓰기 허약 체질부터 개선하자 기본적인 스펙|맞춤법 문제|아이템 문제|책으로 만드는 절차|호기심을 가져라|창조하기 위해서는 비워야 한다|여행하기를 즐겨라|내 사전엔 포기란 없다|고기 낚는 귀를 가져라|저자로서 경력을 쌓아라|외로운 시간에 익숙해져라|잘 놀아야 한다 * 인디라이터의 작업 순서 꾸준히 하면 늘 수밖에 없다 글쓰기를 취미이자 특기로 만들어라|매일 써야 한다|장문을 써라|문학은 기본이다|틈새를 노려라 *글쓰기 3계명 Chapter 2 재료 준비 이렇게 하자 내 블로그로 글 재료 만들기 하고픈 말이 뭐요?|블로그 글과 책 글의 차이|WANTED! 나만의 편집자|두려움 없애기|블로그에 무엇을 쓸 것인가?|아이템을 찾기 전에|눈 씻고 아이템 찾기|불행과 절망도 미래를 위한 자산|뉴스는 곧 아이템|아이템의 블루오션|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가장 훌륭한 글은 아직 써지지 않았다 *누가 책을 낼 수 있나? 좋은 재료를 고르는 안목은 거저 생기지 않는다 글 재료 고르기|억울하면 경험하라|자료 보는 눈 만들기|자료는 저자를 위해 봉사한다 *100만 부로 10억 벌기 남의 것을 맛보지 않고는 내 것 또한 잘 만들 수 없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도서 구매 7원칙|두고두고 요긴하게 보는 책 *책 버리기도 필요하다 Chapter 3 내 책 만들기 누구를 위한 책인지 알고 쓰자 전체 관람용인가 전문가용인가?|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책을 써보자|어린이책이 대세|아이들 웃기기 * 나의 웰다잉 메인 재료부터 갖은 양념까지, 어떤 책을 만들까 기획서 쓰기|기획서의 구성 요소|기획서는 한 장으로 족하다|제목이 전부다|기획서의 꽃, 목차|프로필 쓰기|피칭 기술이 필요하다|편집자는 제1의 독자|다른 시각. 다른 의견 * 카피라이터 보는 법 이제 쓰자 How to show를 생각하라| 모델 북을 정하라|문제를 찾아라|두 가지 대표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페르소나 이데알, 이상적 이간을 정해라|기본 테크닉에 충실해라|브랜드를 염두해 두고 써라|첫 장에서 독자를 다운시켜라|백과사전을 쓸것인가|분업화된 글쓰기를 하자|여행기의 테마 찾기 * 그림 혹은 비주얼의 중요성 형식을 뛰어넘는 글쓰기 차라리 소설을 써라|가상 체험을 제공하라|스토리텔링, 쉽고도 어려운 이야기|메타포를 이용하라|스토리텔링에 꼭 필요한 것|설명이든 묘사든 재미있게|글쓰기도 게임처럼|메타포를 이용하라|삼천포가 없으면 독자들을 떠난다|새로운 시각을 가져라|쉽게 써라|정제된 글쓰기를 하라|정제된 글쓰기를 위한 5원칙|도움이 되는 그 밖의 장치들 *교정과 교열에 대하여 Chapter 4 이것만은 꼭 챙기자 나도 책 한번 내볼까? *시인과 소설가는 행복인가? 저작권을 지키는 것만이 살 길이다 저작권 3원칙|다른 사람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말 것|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 돈 문제 이야기하기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계약서 자세히 살펴보기|계약금보다 중요한 것|출판 계약의 검토 시한에 대한 일반론 *출판사를 선택하라 나오며-당신도 이런 쾌락을 알았으면 좋겠다 부록 01 필독서들 부록 02 책을 만든 사람들 부록 03 이 책에 나온 책들 |
明魯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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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라이터는 ‘문예물을 제외한 저술의 여러 분야에서 한 가지 아이템에 대해 완벽한 기획안을 쓸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한 권의 책을 써낼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간단히 말하면 ‘상업적 저작물을 쓴 사람’이라 할 수 있다.---p.33
인도 불가촉천민 지역의 차 농장에서 석 달 동안 일하고 돌아온 강남 아줌마(자칭 골드 미시) 김영자 님의 예를 들어 보자. 《아쌈 차차茶》의 저자인 김영자 님은 인도에서 돌아오자 신들린 듯 엄청난 양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한 달 만에 A4 용지 100장의 원고가 됐다. 어느 날, 그는 내게 이 원고를 들고 왔다. 내용은 흥미로웠다. 아쌈 지방의 차 농사에 얽힌 역사와 문화, 인도에서 만난 친구들, 차 노동자들의 애환, 여인네들의 피폐한 삶 등이 저자 특유의 문체에 녹아 있었다. 그런데 2퍼센트 부족했다. 그 2퍼센트가 뭐였을까? 한 달 동안 그와 함께 고민한 끝에 물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p.69 세상은 본래 불행한 것이다. 통장은 늘 마이너스고, 카드 명세서는 늘 우리를 경악케 하며, 애인들은 늘 우리를 떠난다. …… 세상은 미쳤고 한국은 요지경이며 우리 사는 꼴은 한심하다. 나나 당신이나 왜 만날 요따구로 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난 쓴다. 최소한 쓰는 동안만큼은 위에 적은 모든 불행의 리스트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뭔가를 창조해 내는 순간 즉 당신의 모니터를 그로 채우는 순간, 당신은 행복하다(심지어 당신이 행복을 느끼는 것과 상관없이 당신은 행복하다) ---p.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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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파워블로거 아줌마도 책 내는 시대, 내 책 한번 내볼까
타고 난 ‘인디라이터’는 없다. 누구든 책을 낼 수 있다. 글 재료는 글을 쓰려는 사람의 독특한 경험과 사고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살면서 쌓인 지식과 지혜, 이성과 감정, 경험과 의견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소망이 있을 때 비로소 책이 된다. 글도 잘 못 쓰고 사진도 잘 못 찍고 그림을 잘 못 그려도 상관없다. 한 직종에서 10년쯤 일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전문 지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교도소를 제 집처럼 들락거리는 전과 15범이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 다른 건 몰라도 다채로운 폭력과 절도와 사기 행각에 대해서는 낱낱이 고할 수 있다. 군대 간 남친에게 차인 여자? 세상의 나쁜 남자들을 향해 2박3일간은 피맺힌 절규를 쏟아낼 수 있다. 애인이 양다리인 걸 눈치 챈 남자? 그 모욕과 치욕의 순간에 들었던 오만 가지 생각을 들려줄 수 있다. 백수 생활 3년째인 옆집 총각? ‘만원으로 일주일 살기’ 같은 돈 주고도 배우기 힘든 유용한 정보가 넘쳐난다. 입사 원서만 100번 썼다는 아랫집 취업 준비생? 그 어렵다는 ‘자기소개서’ 쓰기 아르바이트로 용돈도 번다. 저자로서 ‘할 말’과 ‘고유한 생각’이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책 쓰기의 출발은 공적인 글쓰기 공적인 글쓰기와 사적인 글쓰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독자’에 있다. 책은 독자를 염두에 둔 서비스 상품에 가깝다. 일기는 자기만족을 위한 대표적 글이고 책이 될 원고는 독자를 만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는 글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잘 쓴 글이 책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 책을 쓴 명로진은 지난 5~6년간 실제 ‘내 책 쓰기’를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 쓰는 글쓰기 강좌-인디라이터반」를 이끌어 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실력 있는 인디라이터를 다수 배출했다. 하지만 블로그에 글 좀 쓴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막상 책을 내고자 할 때는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는다. 공적인 글쓰기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저자의 할 말’이다. 다른 말로 하면 ‘콘셉트’다. 저자의 할 말이 확실할수록 콘셉트가 뚜렷해지는 것이다. 콘셉트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도움이 필요한 인디라이터에게는 이 책이 꽤 유용하다. 생생한 출판 정보와 가이드는 덤이다. ‘기획서 잘 쓰는 법’과 ‘출판에 대한 실용지식’까지 담았다. 저자와 편집자의 관계, 프로필 쓰는 법, 계약서 살펴보기 등등 저자가 지금까지 출판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체득한 온갖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을 내지 못해도 상관없다 이 책을 쓴 명로진은 ‘인디라이터’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2007년 출간한 『인디라이터』에서 이미 그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한 바 있다. 현업 인디라이터인 저자가 들려주는 출판 팁은 매우 다양하다. 아이템은 어떻게 선정해야 할지, 출판사는 어떻게 고르고 접촉할지, 책 속의 카피라이터는 어떻게 보는지, 민감한 돈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계약서에서 빼놓지 말고 살펴봐야 할 목록 등의 세세한 문제를 짚어 준다. 굳이 자신의 사적인 경험까지 들춰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현재 인디라이터가 처한 출판 현실을 가감 없이 들려주고 싶어서다. 그렇다고 이 책이 ‘무조건적인 책 쓰기’를 충동질하진 않는다. 저자는 ‘글쓰기’가 고통스러운 사람은 아예 쓰지도 말라고 충고한다. ‘몰입에서 오는 행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글을 써서 좋은 점보다 자신의 글을 모아 책으로 내는 즐거움을 역설한다. 뿌듯하거나 사인을 해서 선물을 할 수 있거나 유명해져서 많은 돈을 벌 수 있거나 그 분야의 전문가 대우를 받을 수도 있지만, 책을 내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공부하는 과정뢸으로도 충분히 보상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