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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서문 - 좋은 시대와 나쁜 시대를 투영하는 거울
2. 다윈 이전의 미국 - 백인보다 열등한 흑인과 인디언
3. 머리의 측정 - 폴 브로카의 전성시대
4. 신체의 측정 - '바람직하지 않은 사람들'의 원숭이성
5. 미국의 발명품, IQ
6. 일란성 쌍둥이와 관련된 버트의 사기극
7. 적극적 결론 - 지금의 모습으로 머무르리라

저자 소개2

스티븐 제이 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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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Jay Gould

1941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1963년 안티오크 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1967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지질학과 동물학 교수로 강의를 시작해, 1982년부터는 하버드 대학교 동물학과의 알렉산더 아가시 석좌교수를 겸했다. 굴드의 삶은 그 자체로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는 박사과정 시절부터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정치적 활동에 참여했고, 이후 과학의 남용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학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포괄적인 비판을 지속해나갔다. 그는 흔히 ‘민중을 위한 과학’이라고 알려진 SESPA(Scientists and Engineers f
1941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1963년 안티오크 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1967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지질학과 동물학 교수로 강의를 시작해, 1982년부터는 하버드 대학교 동물학과의 알렉산더 아가시 석좌교수를 겸했다. 굴드의 삶은 그 자체로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는 박사과정 시절부터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정치적 활동에 참여했고, 이후 과학의 남용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학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포괄적인 비판을 지속해나갔다. 그는 흔히 ‘민중을 위한 과학’이라고 알려진 SESPA(Scientists and Engineers for Social and Political Action)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굴드는 이 단체의 사회생물학 연구 그룹에서 활동했고, 특히 리처드 르원틴과 함께 에드워드 윌슨의 사회생물학을 비판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200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굴드는 무척 많은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그는 22권의 저서, 101편의 서평, 479편의 과학논문을 발간했고, 《내추럴 히스토리》 저널에 300편에 달하는 글을 연재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이 책을 비롯해 『다윈 이후(Ever Since Darwin)』 『개체발생과 계통발생(Ontogeny and Phylogeny)』 『판다의 엄지(The Panda’s Thumb)』 『인간에 대한 오해(The Mismeasure of Man)』 『힘내라 브론토사우루스(Bully for Brontosaurus)』 『플라밍고의 미소(The Flamingo’s Smile)』 『풀하우스(Full Hous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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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다가 세월이 허락하지 않아 오랫동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몸을 담았다. 90년대에 출판 기획집단 과학세대에 참여해서 과학책을 번역하면서 과학이 세상을 보는 중요한 통로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흔이 넘어 대학원에 진학해 과학사회학을 공부했고, 과학기술 민주화를 추구하는 시민단체에도 관여했다. 여러 학교에서 20년 넘게 과학과 사회에 대한 주제로 강의하고, 책을 썼다. 지금은 은퇴해서 뜻이 맞는 동학들과 함께 공부하고, 호시탐탐 다시 문학으로 돌아갈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생명의 사회사―분자적 생명관의 수립에서 생명의 정치경제학까지』
70년대에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다가 세월이 허락하지 않아 오랫동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몸을 담았다. 90년대에 출판 기획집단 과학세대에 참여해서 과학책을 번역하면서 과학이 세상을 보는 중요한 통로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흔이 넘어 대학원에 진학해 과학사회학을 공부했고, 과학기술 민주화를 추구하는 시민단체에도 관여했다. 여러 학교에서 20년 넘게 과학과 사회에 대한 주제로 강의하고, 책을 썼다. 지금은 은퇴해서 뜻이 맞는 동학들과 함께 공부하고, 호시탐탐 다시 문학으로 돌아갈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생명의 사회사―분자적 생명관의 수립에서 생명의 정치경제학까지』,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공저)』, 『과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 토마스 쿤』, 『사회생물학 대논쟁(공저)』, 『낯선 기술들과 함께 살아가기』, 옮긴 책으로는 『원더풀 라이프』, 『인간에 대한 오해』, 『언던 사이언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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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622쪽 | 908g | 153*224*35mm
ISBN13
9788956023526

책 속으로

1924년에 통과된 이민제한법이 심리학 분야에서 미국의 유전적 결정론자들이 거둔 중요한 승리의 신호였다면, 이른바 영국에서는 11+ 시험이 같은 충격의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여러 등급의 중등학교에 진학시킨다는 목적에 의해 학생들은 열 살이나 열한 살에 폭넓은 시험을 치렀다. 주로 각각의 아이들에 대해 스피어맨의 g를 평가한 이 테스트 결과에 따라 20퍼센트는 대학입학 준비를 위해 ‘그래머 스쿨’에 보내지고, 나머지 80퍼센트의 아이들은 고등교육에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받고 기능학교나 ‘모던 스쿨’로 밀려났다. 시릴 버트는 “과거의 위대한 문명들을 멸망하게 만들었던 결정적인 쇠퇴와 몰락을 막기 위한” 현명한 조치로 이러한 성별정책을 옹호했다.

---pp. 466~467

롬브로소의 범죄인류학은 범죄자와 그를 둘러싼 환경의 역할에 관한 생물학적 결정론의 기본적인 주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의 주장은 범죄자는 타고난 천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으로, 범죄를 이해하려면 범죄자를 연구해야지 그 사람이 자라난 환경이나 교육, 절도나 약탈을 하게 만든 곤궁한 상황 따위에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범죄인류학은 범죄자의 본성을 연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생물학이나 병리학 분야의 연구이다.”

---p. 235

생물학적 결정론이라는 이 책의 주제는 길고 복잡하게 뒤얽힌 논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추상적이고 학문적인 논쟁의 와중에서 자칫 길을 잃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잘못된 주장에 의해 위축된 생명으로서의 인간의 의미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에서, 엉뚱한 사회적 목적으로 오용된 과학의 오류를 드러내야 한다는 결의를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p.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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