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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튤립의 땅, 모든 자유가 당당한 나라
주경철
산처럼 2003.07.15.
베스트
서양사/서양문화 top100 3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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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1. 네덜란드, 네덜란드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튤립이 피는 땅
화란? 홀란드? 네덜란드!

작은 것이 아름답다
네덜란드의 지리와 기후

신은 세상을 만들고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이 만들었다
낮은 땅, 높은 물

세상에서 가장 따라하기 힘든 발음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과 능통한 외국어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네덜란드인들의 이름

그대는 아는가, 오렌지 꽃피는 저 남쪽 나라를
자유 수호의 상징이 된 왕실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의 정치, 그리고 군대
합의를 통한 정치와 평화를 위한 군대

거위는 깃털이 있는 한 계속 털을 뽑힌다
그늘의 역사, 식민지

돈에는 국적이 없다
합리적인 상인정신과 세계화의 첨병

여자 친구 만나기 전에 일부터 해라
노동, 그리고 삶의 여유

번 돈 1길더보다 아낀 돈 1센트가 더 낫다
철저한 자린고비 정신

내 삶의 기둥과 타인의 기둥들
약자를 위한 합의와 관용

나는 항의한다, 고로 존재한다
항의와 불평의 문화

쇼윈도 같은 집
언제나 편안하고 안락한 집

살아보고 결혼합시다
결혼과 동거, 여성과 아동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고통
존엄하게 죽을 권리, 안락사

죄와 벌
너무나 많은 좀도둑, 너무나 인간적인 교도소

섹스와 마약의 자유, 자기가 책임질 수만 있다면
금기가 없는 사회

평화가 있는 곳에 신神이 있다
네덜란드의 종교

스포츠 왕국
스포츠가 있어 행복한 사람들

즐길 때는 확실히 즐긴다
오렌지색 물결의 축제와 기념일

네덜란드의 청어 먹는 법
몸에 좋고 든든한 음식 문화

꽃에 네덜란드의 자부심이 있다
세계 최대 꽃 수출국

“코레아의 동해안은 너무나 아름다워요”
네덜란드와 한국

2. 네덜란드의 역사
네덜란드 땅, 그 최초의 시간으로부터
선사 시대에서 로마 시대까지

혼란 속의 질서
중세 시대 유럽의 형성

포연 속에 피어난 꽃, 네덜란드
종교개혁, 독립전쟁, 국가탄생

황금의 시대
대서양 시대, 튤립 광기, 렘브란트

전쟁의 시대
전쟁, 그리고 때이른 황혼

세계를 무대로 한 네덜란드의 모험
제국주의, 식민지, 동인도회사

근대를 향한 도전과 응전
혁명 · 위기 · 새로운 도약

평화와 풍요의 실험들
대격변의 20세기

연표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朱京哲

바다와 해양 문명을 통한 전지구적 통합의 과정을 밀도 있게 연구해 온 서양사학자이자 역사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역사 스토리텔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소장과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소장, 도시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근대사와 해양사에 대한 독보적인 저작인 《대항해 시대》, 《바다 인류》를 비롯해 《시간여행자를 위한 파리×역사》, 《문명과 바다》,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 《그해, 역사가 바뀌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
바다와 해양 문명을 통한 전지구적 통합의 과정을 밀도 있게 연구해 온 서양사학자이자 역사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역사 스토리텔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소장과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소장, 도시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근대사와 해양사에 대한 독보적인 저작인 《대항해 시대》, 《바다 인류》를 비롯해 《시간여행자를 위한 파리×역사》, 《문명과 바다》,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 《그해, 역사가 바뀌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3》, 《중세 유럽인 이야기》, 《문화로 읽는 세계사》, 《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히스토리아》, 《히스토리아 노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마녀》, 《질문하는 역사》, 《일요일의 역사가》 등을 쓰고,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3》, 《제국의 몰락》, 《유토피아》,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 1》(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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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48g | 153*224*30mm
ISBN13
9788990062062

책 속으로

네덜란드를 여행하다보면 사람들의 친절함이 금세 느껴질 것이다. 이 사람들은 싸움 같은 것은 전혀 모르고 지낼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관광객 차원의 생각이다. 1년 이상 살다보면 이 사람들의 태도가 겉모습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이 사람들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야단을 잘 치는 사람들도 흔치 않다. 그것은 싸움을 좋아한다거나 공격적이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생각을 피력하고 남과 토론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항의'라고 해도 좋고, '토론', 혹은 '불평', '협의', '고려' 등등 여러 뜻을 포함한 이 나라의 독특한 문화현상인 오버레흐(overleg)를 가져왔다.

이 나라 문화의 특성을 '항의와 불평의 문화'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이다. 인간은 누구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곧 불평할 권리이다. 누구든 할 말은 반드시 하라!

이 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 엄청나게 긴 회의시간이다. 회의가 잘 이루어진다는 것은 참석한 모든 사람이 남김없이 자기 의견을 다 피력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기 전까지는 회의가 끝나지 않은 것과 같다. 이것이 그 유명한(혹은 악명높은) 오버레흐이다. 어느 부서에 전화해서 사람을 찾는데 지금 오버레흐 중이라고 하면 '상황 끝'이다. 이날은 그 사람 찾을 생각을 포기하는 것이 좋다.

---pp. 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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