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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첫째 달 1주차_ 토막말을 온전한 문장으로 2주차_ 말 끊지 않기 3주차_ 예단하지 말고 물어보기 4주차_ 맞장구치며 듣기 둘째 달 1주차_ 인사 바르게 하기 2주차_ 밝히기 싫어하는 말 캐묻지 않기 3주차_ 감정 조절하고 말하기 4주차_ 듣기 싫은 말 들어주기 셋째 달 1주차_ 정중하게 말해 갈등 없이 자기주장 관철하기 2주차_ 위로다운 위로하기 3주차_ 상대방 관점으로 말하기 4주차_ 토 달지 않기 넷째 달 1주차_ 립 서비스 연습하기 2주차_ 성공적인 칭찬의 말 연습하기 3주차_ 성공적인 꾸지람의 말 연습하기 4주차_ 성공적인 유머 연습하기 다섯째 달 1주차_ 낯선 사람에게 먼저 말 거는 법 익히기 2주차_ 상처 주지 않는 말 습관 익히기 3주차_ 문장을 끝까지 분명히 말하는 법 익히기 4주차_ 오해받지 않고 가르치는 법 익히기 여섯째 달 1주차_ 미러링 기법 익히기 2주차_ 메아리 기법 익히기 3주차_ 달콤한 말에 속지 않는 법 익히기 4주차_ 대답 유도하는 법 익히기 일곱째 달 1주차_ 쓴소리 듣는 법 익히기 2주차_ 상처 주지 않고 거절하는 법 익히기 3주차_ 상대방이 스스로 반대의견을 철회하게 만드는 법 익히기 4주차_ 적대감 없이 반박하는 법 익히기 여덟째 달 1주차_ 나누어 주장하는 법 익히기 2주차_ 잔소리 받아들이게 하는 기법 익히기 3주차_ 객관적 표현법 익히기 4주차_ 임파워먼트 화법 익히기 아홉째 달 1주차_ 떨지 않고 발표하는 법 익히기 2주차_ 단순하고 명쾌하게 말하는 법 익히기 3주차_ 질문으로 의견 조율하는 법 익히기 4주차_ 카리스마 있게 말하는 법 익히기 마치는 글 |
李貞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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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들려오는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을 골라 듣는다. 사람의 뇌는 워낙 부지런해서 듣기 싫은 소리가 들리면 귀를 닫고 분주히 딴 생각으로 관심을 돌린다. 대화 상대와 헤어진 이후의 스케줄을 점검하거나 엊그제 하려다 못한 일을 마무리할 생각으로 관심을 이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듣기 싫은 말뿐만 아니라 꼭 들어야 하는 말도 흘려듣는다. 흘려들으면 말의 내용 파악이 어려워진다.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은 대화의 단절을 의미한다. 대화란 마음이 실린 말이 오가야 성립되는 것이다. 귀를 닫고 뇌로 하여금 다른 주제를 검색하게 하면 상대방 말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며, 마음이 실린 말로 답변할 수도 없다. 그 순간부터 상대방과 마음에 없는 잡담이나 주고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대화가 성립되지 않는다. --- pp. 58~59
가장 중요한 것은 유머는 여유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남의 말을 비판적으로 듣는 태도로는 유머가 나오지 않는다. 비판적인 말을 뾰쪽하다고 보면 유머는 둥그렇다. 배우자 또는 연인이 전화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상대방이 "일부러 안 한 게 아니잖아. 회의가 길어져서 그런 거야."라고 말하면 실제로는 정직한 설명일지라도 전화를ㄹ 기다리다가 화가 난 사람에겐ㄴ 변명으로밖에 안 들린다. 그러나 상대방에 불만을 털어놓기 전에 스스로에게 꿀밤을 때리는 시늉을 하면 화내려던 사람이 더 이상 화를 내지 못하고 웃게 만들 수 있다. 유머란 바로 이런 것이다. - p.108 사회 시스템이 이렇게 변하다보니 이제는 반대자의 기분 상하지 않게 분명한 자기주장을 펼 줄 아는 사람이 살아남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런 기술을 습득하면 현재의 위상이 조금 흔들린다 해도 패자 부활전으로 언제든지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요령 없이 자기주장만 밀어붙이면 도처에 적을 만들고 더 많은 반대자를 만나 지금 잘 나가더라도 언제든 역전패 당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반대자를 은밀하고도 확실히 제압하려면 주장의 근거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 남들보다 공부를 많이 해서 시대의 변화를 읽고 누구도 반론을 펴지 못할 만한 근거를 확보해두어야 한다. 거기에다 반대자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두 가지 절충안을 제시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화법을 익숙하게 사용할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 p.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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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대로 말할 줄 아는 사람일까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는 장난 같은 인생사라는 노랫말이 있다. 말이라는 것이 이처럼 참으로 오묘하고 재미난 것이어서 음절 하나가 붙고 떨어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도 하고 더해지기도 한다. 더욱이 의미는 말을 건네는 태도나 표정, 어투에 따라서도 얼마든지 그 해석을 달리한다. 말의 뜻을 주고받는 대화에서는 소통을 방해하는 작고 큰 실수들이 생겨나게 마련이고, 누구나 아찔한 말실수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직장 선배의 꾸지람에 욱하고 대거리를 했다거나, 지루한 연인의 이야기를 끊어버리고 내 말을 했다거나, 친구의 진심 어린 충고를 꼬아 듣고 무작정 기분 나빠했던 적 등등 곰곰이 되짚어보면 실수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까지 새삼스레 부끄러워진다. 반대로 모든 대화에 자신감이 넘치는 이들이 있다. 물론 자타가 공인하는 화술의 달인도 있지만 남들이 보기에 내 목소리만 키우는 고집쟁이인 사람이 스스로 말을 잘한다고 여기는 착각의 달인들도 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제대로 말할 줄 아는 사람일까?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를 빛낼 수 있는 대화의 프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정숙의 대화 클리닉 - 9 months training 대한민국 최고의 대화 전문가로 손꼽히는 지은이는 그간 출간했던 다수의 대화 관련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하루아침에 익숙한 언어 습관을 고치려다 낭패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아침에 세수하듯 고쳐야 하는 또는 고치고 싶은 언어 습관들을 객관적으로 찾아내 매주 한 가지씩 고쳐 나간다면 아홉 달 동안 40여 가지를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대화로 고민해온 이들, 제대로 된 대화를 이어나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들을 위한 대화 클리닉이다. 책 안을 살펴보면, 소소한 실수와 언어 습관에서 비롯되는 대화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하루 10분 실천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적인 대화부터 비즈니스 관련 대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화 분야를 다루면서, 주제에 맞추어 하루 대화 중 알게 모르게 입에 담고 지냈던 잘못된 언어 습관들을 스스로 걸러내고 수정한 뒤 반복하게 한다. 또한 토막말을 온전한 문장으로 표현하기, 맞장구의 중요성, 진정한 위로 건네기, 임파워먼트 화법 등 일주일에 하나씩 새로이 등장하는 실용적인 주제들과 함께 실례들을 소개해 거절, 대답 유도, 의견 조율 등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하고 익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풍성한 이야기와 지은이만의 독특한 문장은 글 읽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