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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본 한국불교전서를 펴내며
일본표해록日本漂海錄 해제 그림 조선표객도 일러두기 일본표해록日本漂海錄 서문 일본표해록日本漂海錄 일본표해록 주 일본표해록日本漂海錄 원문 참고 논문 해남 대둔사 승려의 일본 표착과 체험(1817~1818년)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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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본 한국불교전서'는 한문으로 된 '한국불교전서'에 실린 총323편의 불교문헌 전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완역하여 출판한다.
'한국불교전서'는 고려 대각국사 의천이 집성한 '속장경續藏經' 간행 이후 우리나라의 불교전적을 집대성한 것으로 동국대학교출판부가 1989년에 전 10책을 간행하였고, 이후에 4책의 보유편이 나왔다. 현재 사기私記, 사지寺誌 등을 정리하는 후속작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는 2007년부터 불교학자들과 함께 문·사·철을 망라한 번역·연구자들을 다양하게 참여시켜 증의, 교감, 주석, 해제 등 학술적 완성도를 높인 번역 작업을 통해 출간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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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 현정의 '일본표해록'은 대둔사 천불전과 천불의 조성 배경 및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대둔사완호대사비명」이나 「천불조성약기」를 통해 대둔사 천불전에 대해 대강은 알 수 있지만 그 상세한 상황을 기록하고 있는 자료는 '일본표해록'이 유일하다. 그러므로 대둔사 천불전의 유래를 밝히고 있는 자료로서 그 가치가 인정된다.
조선후기 조선인의 표류민의 송환은 천 건이 넘는다. 그리고 표류민 송환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자료로는 '조선왕조실록' '비변사등록' '변례집요邊例集要' '동문휘고同文彙考' '표인영래등록漂人領來謄錄' '제주계록濟州啓錄' '표주록漂舟錄' '서이방익사書李邦翼事' '어우야담於于野談' 등이 있다. 이 자료들은 표류 과정이나 송환 과정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상황을 묘사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비해 풍계 현정의 '일본표해록'은 일본의 표류민 처리과정을 상세하게 적고 있어서 일본의 표류민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다른 자료에서 보기 힘든 내용으로서 표류민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료로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표류민의 대부분은 어민으로서 문자를 알지 못해 거의 표류기를 남기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현정의 기록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자료들은 당시 일본의 풍속에 대해서는 소개하고 있지 않은데 현정의 '일본표해록'은 표류와 송환 과정뿐만 아니라 일본의 풍속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료적 가치가 대단히 높다. 따라서 당시 구주 일대의 풍속과 사회상황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일본의 군사 ? 경제 및 대외문호 개방정도, 그리고 일본인의 조선인식과 관련한 기록들도 연구자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