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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이야기
지혜가 퐁퐁 재미가 콸콸 양장
정해왕
베틀북 20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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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북 테마 스페셜

목차

1. 몸에 비늘이 돋는 이상한 병

-사람은 왜 물이 없으면 죽을까?
온몸에 비늘이 돋는 몹쓸 병에 걸린 어머니를 낫게 하려고 갖은 애를 쓰는 삼 형제. 그러나 삼 형제의 효성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용이 되어 태백산 자락에 있는 못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태백산 용담가에 사람 모습을 한 바위가 서 있는 까닭은 무엇이고, 맑디맑은 용담의 물이 한 해에 한 번 흙탕물로 변하는 까닭은 또 무엇일까? (한국의 옛이야기)

2. 닭발 이반과 생명의 샘물
-깨끗한 물이야말로 ‘생명의 샘물’
잘생긴 얼굴과는 달리 흉측한 닭발을 달고 태어난 이반. 태어난 지 스무 날만에 다 큰 총각이 된 이반은 공주님과 결혼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안고 임금님을 찾아간다. 이반은 과연 임금님이 낸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하고 공주님을 아내로 맞을 수 있을까? (러시아의 옛이야기)

3. 하늘 못의 물이 쏟아져 내리다
-하늘에서 식초가 쏟아진다?
하늘 못을 지키는 선녀가 땅에 사는 총각과 사랑에 빠졌다. 선녀가 총각과 노닥거리는 사이에 하늘 못의 물이 넘쳐 온 세상이 물바다로 변하는데……. (중국의 옛이야기)

4. 용못의 임자가 바뀌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어장은 물고기 목장
충청도 서산 고을에 사는 박 씨는 날아가는 새의 눈을 맞출 정도로 빼어난 활 솜씨를 자랑한다. 그런 박 씨의 꿈에 황룡이 나타나 자신이 사는 용못을 넘보는 청룡을 없애 달라고 부탁하는데……. 박 씨는 무사히 청룡을 없애고 용못을 지킬 수 있을까? (한국의 옛이야기)

5. 강물에 빠뜨린 은수저
-강은 문명의 요람
착한 아이에게는 금수저와 은수저가 가득한 달걀을, 못된 아이에게는 악어가 튀어나오는 달걀을 선물하는 아이티의 악어신 할머니를 만나 보자.(아이티의 옛이야기)

6. 강물을 거슬러 올라온 사내
-물을 잘 다스려야 훌륭한 임금
형주 사람 별령은 어느 밤 발을 헛디뎌 강물에 빠지고 만다. 신기하게도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머나먼 촉나라 땅에 이른 별령. 촉나라 임금님은 그런 별령에게 홍수를 다스리는 일을 맡기고, 마침내는 임금 자리까지 물려주는데……. (중국의 옛이야기)

7. 북두칠성은 왜 물바가지 모양일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가뭄
먼 옛날 지독한 가뭄이 러시아 땅을 덮쳤을 때, 병든 어머니를 위해 마실 물을 찾아 나선 소녀가 있었다. 소녀는 어렵사리 얻은 물을 죽어 가는 개와 병든 어머니, 목마른 노인을 위해 차례로 양보하는데…….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마음씨는 다이아몬드보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보다 더 귀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이야기. (러시아의 옛이야기)

8. 하늘의 보물을 훔쳐 홍수를 막다
-댐은 물을 저장하는 은행
서양에 프로메테우스가 있다면 동양에는 ‘곤’이 있다. 하느님의 손자 곤이 하늘의 보물이자 끊임없이 불어나는 흙인 ‘식양’을 훔쳐 홍수로 고통받는 세상 사람들을 구한 이야기.(중국의 옛이야기)

9. 백두산 천지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백두산 천지는 화산이 폭발했던 구멍
연변의 조선족들 사이에서 전해오는 백두산 천지와 16기봉에 얽힌 전설. 힘세고 용감한 청년 백장수가 가뭄을 일으키는 못된 흑룡을 물리치고 마을을 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천지와 16기봉이라는데……. (연변의 옛이야기)

10. 라마가 알려 준 큰비
-비가 올 것을 미리 알려 주는 동물들
세상 사람들이 사랑보다는 미움을 키우고 평화보다는 전쟁을 즐기던 시절, 가을 하늘처럼 맑은 마음씨를 지닌 오누이 한 쌍이 살고 있었다. 오누이는 가족처럼 아끼던 라마의 도움으로 하늘의 신이 세상 사람들을 벌하기 위해 내린 큰비를 피해 목숨을 건지게 되는데…….(페루의 옛이야기)

저자 소개 1

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그 뒤로 SEETEC, 민음사, 현대모비스에서 글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했다. 1994년 「개땅쇠」로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아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지금은 ‘어린이책작가교실’ 대표로서 참신한 어린이 책 작가들을 길러 내는 한편, 재미있고 알찬 어린이 책을 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코끼리 목욕통』, 『버섯 소년과 아홉 살 할머니』, 『세계의 지붕에 첫발을 딛다』, 『검은 암탉』, 『그림 성경 이야기』, 『오른발 왼발』『좁쌀 한 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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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송수정
1973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일러스트레이션에 재능을 보여 1994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전’에서 특선을 했고, 1995년에는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신인부 동상을 받았다. 1996년에는 ‘서울국제일러스트레이션전’에서 입선을 했으며, 이어 ≪표범의 얼룩무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로 ‘노마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그린 책으로 ≪도도새와 카바리아나무와 스모호 추장≫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고양이≫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4쪽 | 555g | 224*270*15mm
ISBN13
9788984882447

출판사 리뷰

옛이야기는 인류가 까마득한 옛날부터 지금까지 세상에 대해 품어 왔던 갖가지 궁금증에 대한 슬기로운 ‘대답’이다. 처음 이 땅에 나타난 인류는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마주치는 모든 것에 의문을 품었을 것이다.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사람은 왜 태어나고 죽는 것일까? 밤과 낮이 바뀌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종교나 철학이나 과학이 생겨나기 전까지 이런 의문에 답해 왔던 것이 바로 옛이야기다.
어디 그 뿐인가. 세계의 옛이야기 속에는 그 나라, 그 민족 고유의 인생관, 자연관, 우주관, 역사관, 사회 의식 등이 속속들이 배어 있다. 그러므로 옛이야기를 읽는다는 것은 수세기 동안 쌓여 온 인류의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이자,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문화를 이해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베틀북 테마 스페셜 네 번째 권 ≪지혜가 퐁퐁 재미가 콸콸, 물 이야기≫는 이러한 옛이야기 가운데 ‘물’에 얽힌 이야기들만 가려 모아 엮은 책이다.
알다시피 물은 지구별의 모든 생명을 낳고 기른 어머니다. 지구별에 나타난 첫 생명체는 원시 바다-물에서 태어났으며, 이 별의 생명치고 물을 떠나서 살 수 있는 생명도 없다. 그것만이 아니다. 인류의 4대 문명 또한 물이 풍부하고 땅이 기름진 큰 강가에서 발달했다. 그렇다고 물이 언제나 인류에게 좋은 것만을 준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장마, 홍수, 해일의 모습을 하고 찾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리기도 했다. 이 고맙고도 무서운 물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해 더 잘 쓰고 싶었던 옛사람들의 바람과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 바로 물에 얽힌 옛이야기들이다.
이러한 옛이야기를 모아 새로 다듬고, 아름다운 그림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꼭 맞는 알찬 정보를 덧붙여 만든 것이 바로 ≪지혜가 퐁퐁 재미가 콸콸, 물 이야기≫. 동화작가 정해왕이 다시 쓴 글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듣던 옛이야기처럼 구수하니 귀에 감기고, 노마 상을 수상한 화가 송수정이 그린 그림은 섬세하고 화려한 필치로 눈길을 잡아끈다.
2003년 ‘물의 해’를 맞아,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옛이야기를 읽는 즐거움과 함께 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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