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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향하며 북을 바라보다
아리엘 도르프만 회고록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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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북과 남
어린 나이에 발견한 죽음을 다루는 장
어린 나이에 발견한 삶과 언어를 다루는 장
1973년 9월 11일 이른 아침, 칠레 싼띠아고에서 발견한 죽음을 다루는 장
1945년 미국에서 발견한 삶과 언어를 다루는 장
1973년 9월 11일 늦은 아침, 칠레 싼띠아고에서 발견한 죽음을 다루는 장
1945-54년 미국에서 발견한 삶과 언어를 다루는 장
1973년 9월 13-14일, 칠레 싼띠아고에서 발견한 죽음을 다루는 장
1954-59년 칠레 싼띠아고에서 발견한 삶과 언어를 다루는 장

제2부 남과 북
1973년 9월 어느날, 칠레 싼띠아고에서 발견한 죽음을 다루는 장
1960-64년 칠레 싼띠아고에서 발견한 삶과 언어를 다루는 장
1973년 칠레 싼띠아고의 한 대사관 바깥에서 발견한 죽음을 다루는 장
1965-68년 칠레 싼띠아고에서 발견한 삶과 언어를 다루는 장
1973년 10월, 칠레 싼띠아고에서 발견한 삶과 언어를 다루는 장
1968-70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발견한 삶과 언어를 다루는 장
1973년 11월초, 칠레 싼띠아고의 한 대사관 안팍에서 발견한 죽음을 다루는 장
1970-73년, 칠레 싼띠아고에서 발견한 삶과 언어를 다루는 장

에필로그 다시 한번 삶과 언어와 죽음을 다루는, 마지막 장

저자 소개 2

아리엘 도르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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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l Dorfman

1942년 아르헨띠나에서 태어난 칠레계 미국 작가이자 인권운동가. 세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후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치자 열두살에 가족과 함께 미국을 떠나 칠레로 향했다. 산띠아고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스물세살에 교수로 임용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1970년부터 아옌데 정부에서 문화언론 보좌관으로 활동하다 1973년 삐노체뜨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극적으로 칠레를 탈출, 여러 국가를 떠돌다 미국으로 망명했다. 1985년부터 듀크대학교에서 문학과 라틴아메리카학을 가르치고 있다. 1990년 민간정부가 들어선 칠레로 잠시 귀환했다 다시 미국으
1942년 아르헨띠나에서 태어난 칠레계 미국 작가이자 인권운동가. 세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후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치자 열두살에 가족과 함께 미국을 떠나 칠레로 향했다. 산띠아고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스물세살에 교수로 임용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1970년부터 아옌데 정부에서 문화언론 보좌관으로 활동하다 1973년 삐노체뜨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극적으로 칠레를 탈출, 여러 국가를 떠돌다 미국으로 망명했다. 1985년부터 듀크대학교에서 문학과 라틴아메리카학을 가르치고 있다. 1990년 민간정부가 들어선 칠레로 잠시 귀환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영구 정착했다.
미국 패권주의와 자본주의 주류문화를 비판하며 생태주의와 대안적 삶을 추구하는 활동을 줄기차게 해오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가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 불린다. 희곡 『죽음과 소녀』, 『독자』, 장편소설 『과부들』, 『콘피덴츠』, 『체 게바라의 빙산』, 『블레이크 씨의 특별한 심리치료법』, 소설집 『우리 집에 불났어』, 시집 『싼띠아고에서의 마지막 왈츠』, 문화비평집 『도널드 덕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제국의 낡은 옷』, 평론집 『미래를 향해 쓰는 작가들』, 『공포 몰아내기』, 회고록 『남을 향하며 북을 바라보다』 『아메리카의 망명자』, 정치 에세이 『국토안보부가 내 연설문을 삼켰습니다』 등 수많은 저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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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Ki Wook,韓基煜

문학평론가, 영문학자.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영어과와 서울대 영문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허먼 멜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문학의 열린 길』 『문학의 새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영미문학의 길잡이』(공저), 옮긴 책으로 『필경사 바틀비』 『우리 집에 불났어』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공역) 『미국 패권의 몰락』(공역) 등이 있다. 현재 『창작과비평』 편집고문, 인제대 영문과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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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강미숙
경북대 영문과와 서울대 영문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로렌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제대 외국어 교육연구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10쪽 | 153*224*30mm
ISBN13
9788936470845

책 속으로

내가 칠레를 떠나기도 전에 영어는 다시 복귀했다.
다시는 쓰지 않겠다고 맹세한 그 언어가 내 삶 속으로 다시 기어들었을 때, 내 신체 바깥으로 내보냈다고 여겼던 미국이 내게 미래를 들이대면서 '네가 더이상 통제하지 못하는 세상에서 너보다 강한 타자들의 처분에 내맡겨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느냐'고 속삭였을 때, 나는 아직 아르헨띠나 대사관에 있었다.
정오다.
내가 눈을 감고 죽은 자로부터 물려받은 담요를 말아 머리 맡에 베개 삼아 배고 대사관 정원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데, 싼띠아고의 봄 공기를 가로지르는 미국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착각일 거야. 나는 중얼거린다. 이 대사관에는 북아메리카인이라곤 없어. 라틴아메리카의 실패한 혁명의 대표들만 다 모였지. 거기에 이제 우리도 낀 거지. 우루과이는 일년 전에, 볼리비아는 두 달전에 실패했고, 빼론은 아르헨띠나에서 우파적인 공약을 내걸고 권력에 복귀하고 있으나, 이제 곧 라틴아메리카에서는 갈 곳이 없을 거야.

--- 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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