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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지혜를 겨루다
붉은 얼굴, 검은 얼굴 말 꼬리에 꽂힌 바늘 말의 귀와 꼬리를 자르다 민심은 천심이다 단계를 넘어라 복룡과 봉추를 찾아라 처마에서 맑은 물이 떨어지는 곳을 찾아라 노래하는 낭인 융중으로 가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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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지사이면서 무예와 학문이 높은 관우는, 어느 날 검은 얼굴의 주창이라는 장수를 만나 힘과 지혜를 겨루게 됩니다. 뛰어난 무예와 힘을 지녔던 주창이지만, 지혜를 겨루는 데 패해 관우의 부하가 되어 평생 동안 관우를 섬기며 따르게 됩니다.
그사이 조조는 원소를 무찌르고 기주성을 차지하고는, 위용이 넘치는 동작대를 쌓아 세력을 만방에 떨치게 됩니다. 조조는 자기가 거느린 군사의 수가 많음을 자랑하기 위해 동작대에서 거대한 열병식을 치릅니다. 하지만 뛰어난 지혜를 겸비한 관우가 지나가는 말의 귀와 꼬리를 잘라냄으로써 얼마 되지 않는 군대로 거짓 열병식을 치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자, 조조는 또 한번 관우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지 못함을 아쉬워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웅의 면모를 갖추었지만 마땅히 근거지로 할 땅도 재물도 없는 유비는 형주에 있는 유표에게로 가서 한동안 몸을 의탁하게 됩니다. 어느 날, 유표에게 의탁하고 있는 유비가 유표의 후계자 문제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암살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 유비는 흉마로 알려진 적로마를 타고 깊은 단계강을 무사히 건너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그렇게 간신히 살아난 유비는 고명한 수경선생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수경선생은 유비에게 큰 뜻을 펼치기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를 곁에 두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숨은 인재들인 복룡과 봉추에 대해 알려 줍니다. 유비는 그때부터 자신을 도와 천하통일이라는 대업을 도와 줄 인재 찾기에 나세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