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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망 5
완결
고우영 글그림
씨엔씨레볼루션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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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시대물 top100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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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6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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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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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고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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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羽榮

한국 만화의 지평을 넓힌 거장으로 평가 받는 고우영은 1939년 만주 본계호에서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출생하여 해방 후 부모의 고향이었던 평양으로 왔다. 한국전쟁 중에 피난지인 부산에서 「쥐돌이」를 출간하면서 만화계에 데뷔했다. “만화를 읽을 나이에 만화를 그렸다” 고 생전에 그가 회상했던 대로 당시 중학생이었던 어린 나이였다. 후에 고등학교 3학년부터 둘째 형 고일영이 '추동식'이라는 예명으로 연재하던 '짱구박사'를 '추동성'이라는 예명으로 이어갔다. 1972년 일간스포츠에 『임꺽정』을 연재하면서 일본만화와는 전혀 다른 한국적인 극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갔다. 익살스러운 대
한국 만화의 지평을 넓힌 거장으로 평가 받는 고우영은 1939년 만주 본계호에서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출생하여 해방 후 부모의 고향이었던 평양으로 왔다. 한국전쟁 중에 피난지인 부산에서 「쥐돌이」를 출간하면서 만화계에 데뷔했다. “만화를 읽을 나이에 만화를 그렸다” 고 생전에 그가 회상했던 대로 당시 중학생이었던 어린 나이였다. 후에 고등학교 3학년부터 둘째 형 고일영이 '추동식'이라는 예명으로 연재하던 '짱구박사'를 '추동성'이라는 예명으로 이어갔다.

1972년 일간스포츠에 『임꺽정』을 연재하면서 일본만화와는 전혀 다른 한국적인 극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갔다. 익살스러운 대사와 빠르고 파격적인 극의 전개로 '만화는 아이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상식을 깨고 수많은 성인 독자를 사로잡았다. 1978년 연재하기 시작한 그의 대표작이자 한국만화의 걸작인 『고우영 삼국지』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 만화 때문에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초한지』, 『서유기』, 『열국지』, 『일지매』, 『십팔사략』 등 고전을 각색해 그린 그의 만화들에는 단순한 고전의 해석을 넘어 당대의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유머와 해학이 담겨 있다. 민초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시선과 재담, 고우영 특유의 비틀기로 독자들의 상상력에 숨통을 틔워주었다. 명랑만화와 극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그림체와 동양적인 그림기법으로 탄탄하고 재치 넘치는 대사를 이어갔던 그의 만화는 여러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며 하나의 큰 흐름이 되어 한국만화의 입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1980년대 후반에는 『가루지기전』, 『21세기 아리랑 놀부뎐』등을 통해 우리 고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만화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미국이나 중국을 여행한 뒤 여행기를 만화로 엮은 『미국만유기』, 『중국만유기』, 『유럽만유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초창기의 명랑만화와 성인취향의 연재만화에서는 물론, 그의 만화는 이러한 다양한 영역에서도 그 자취를 남기고 있다. 언제나 현역이었던 그의 만화는 동시대적인 호흡을 놓치지 않고 걸죽한 입담으로 주인공과 독자의 호흡을 이끌어갔다. 동양적이고 개성 뚜렷한 캐릭터로 진지함과 익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그는 실로 한국만화에서 가장 큰 족적을 남긴 거장이었다.

2000년 이후에는 굿데이 신문에 조선의 역사를 다룬 만화, 『수레바퀴』를 연재하였다.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창작활동을 쉬는 듯 하였으나, 과거 검열된 작품들을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게속 해나갔으며 1970년대 중도 하차된 『수호지』를 새롭게 그려내어 20권의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언제나 넘치는 창작열을 불태웠던 그였으나 2002년 수술받았던 대장암이 재발하여 2005년 4월 25일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현재 故 고우영의 납골은 자유로 청아공원에 안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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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128*188*20mm
ISBN13
9788992596558

출판사 리뷰

〈대야망〉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간
심의로 잘린 300여 장면을 고성언 씨가 직접 복원


돌아가신 고우영 화백의 〈대야망〉이 무삭제판으로 다시 나왔다.
1970년 초에 〈새소년〉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단행본은 클로버문고판과 학산문화사에서 차례로 나온 적이 있지만, 초고 원고를 복원한 것은 한 세대를 훌쩍 넘겨 나오게 됐다.
〈고우영 삼국지〉가 무삭제판으로 나와 적지 않은 화제를 모은 적이 있어, 이번 〈대야망〉 복원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심의가 시퍼렇던 시절 한창 작품을 하던 작가치고 심의로부터 자유로운 작가가 없을 테지만, 초고 원고를 끄집어내 완전하게 복원한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우영은 대장암 투병을 하던 말년에 예전에 심의로 잘려나간 작품을 다시 복원하는 작업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고인 생전에 곁에서 작업을 도왔던 고인의 차남 성언 씨가 복원 작업을 직접 맡아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고가 삭제되는 유형은 다양할 수 있겠지만, 〈대야망〉의 경우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부분적으로 수정액으로 수정된 경우이다. 나머지 하나는 심의에 걸린 장면(컷) 전체를 새로 그린 경우이다. 역설적이게도 복원 작업에서는 후자가 더 쉬운 경우가 많다. 이는 마치 원본을 다시 세상에 내놓을 일이 있으리란 기대를 한 듯, 원본 위에 수정된 그림을 덧대 놓았기 때문에 수정된 그림을 조심스럽게 걷어내면 그 아래 원본 그림이 숨죽이며 세상에 나올 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도 풀로 붙이 부분이나, 원고가 상한 부분은 조심스럽게 복원해야 하는 일이 따른다.

수정액이 지나간 자리는 원고를 뒤집어 조명등에 비춰보면, 옛 그림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를 조심스럽게 다시 그려내는 일이다. 이 작업의 공정에서 원고를 수정하는 일은 하나 뿐인 원본 원고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로 불러들인 데이터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검열의 상처를 안은 원고도 그대로 있고, 40년이나 묵은 작가의 초고는 디지털 원고로 다시 살아나게 됐다.

〈대야망〉에서 이런 손을 거친 장면은 300여 장면에 이른다. 거의 모든 장면이 작가가 의도한 초고 그대로 새로 태어났다. 감히 ‘무삭제 완전판’이라 말해도 전혀 과장이 아닌 것이다.

〈대야망〉은 무술대결 등 극한 표현이 많은데다, 어린이 잡지 〈새소년〉에 연재를 하다 보니, 심의로 잘려나간 그림이 숱하게 많다. 연재기간이 1970년대 초부터 말까지 오래 이어진 것도 심의와 무관하지 않다. 70년대 후반, 유신 말기로 오면 심의가 더 심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이 책을 보면 1권에는 수정된 곳이 한 군데 없다. 그러던 것이 3권 이후부터는 심의의 상처가 곳곳에 배어 있다. 예를 들면 작중 화자로 나오는 고화백의 장발을 양쪽 한 움큼씩 수정액으로 지워 단발로 만들 지경이니, 격투 장면은 말할 것도 없다.

작품에서 의성어, 의태어 등 작가가 손으로 직접 써 넣은 것도 맞춤법 표기와 상관 없이 그대로 보여 준다. 일본어나 중국어 소리말을 우리말로 적은 것이나 중국어 욕설도 있지만, 작가의 기지와 자유로운 상상력이 그림만큼이나 잘 나타나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말풍선 안의 글자는 맞춤법 표기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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