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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완벽주의자를 위한 행복학 강의
서문-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1장 불행한 완벽주의자 행복한 최적주의자 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다 완벽주의VS최적주의┃완벽주의가 병을 부른다┃행복한 최적주의자가 되라 약해질 수 있는 힘 콘크리트 정글에서 살아남기┃흰 곰이 떠오르면, 계속 생각하라┃있는 그대로, 기꺼이 받아들이라┃더욱 불안하게 더욱 안절부절못하게┃지옥을 피하면 천국도 멀어진다┃감정을 수용하는 것은 단념하는 것과 다르다┃끝내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감정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법┃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때┃건강한 슬픔을 느끼는 4단계 완벽한 성공은 없다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목표를 세우라┃직장과 개인 생활의 균형┃제3의 길을 선택하라┃완벽이 아닌 최선을 추구하라┃지금도 충분하다┃성공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라┃감사 습관 들이기┃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해지는 감사 편지 백조를 동경하는 미운 오리가 되지 말라 인간의 본성은 변화할 수 있을까?┃모든 사물은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감정은 감정이다┃최적주의를 향한 여행은 끝이 없다 2장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자녀교육법 칭찬이 아이를 망친다┃아이가 넘어져 울 때, 내버려두라┃완벽주의의 함정┃보수주의 교육과 진보주의 교육이 생긴 이유┃아이의 인격을 행동과 분리하라 건강한 완벽주의자는 놀면서 일도 잘한다 성공하는 기업은 실수를 밥 먹듯이 한다┃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라┃완벽을 추구하는 기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라┃휴식은 가장 좋은 투자다┃쉬는 것을 미안해하지 말라 완벽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다투었다┃부부 사이를 가깝게 하는 최고의 기회┃섹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때로는 둘도 없는 친구처럼, 때로는 적처럼 3장 완벽을 넘어 최적으로 첫 번째 성찰 변화의 첫걸음 두 번째 성찰 왜곡된 생각을 제거하라 세 번째 성찰 상대방의 입장이 되라 네 번째 성찰 감정은 영혼의 표현이다 다섯 번째 성찰 고통이 주는 놀라운 선물 여섯 번째 성찰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다 일곱 번째 성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덟 번째 성찰 나이 듦의 즐거움 아홉 번째 성찰 행복한 척하지 말라 열 번째 성찰 모르는 것, 모른다고 인정하기 맺음글- 나는 최적주의자다 주석 참고문헌 |
Tal Ben-Shahar,Tal David Ben-Sha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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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해 토론하다 보면 다소 놀라운 두 가지 반응을 반복해서 마주하게 된다. 첫째, 사람들은 ‘종종’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그 말은 ‘항상’ 행복하지 않다는 뜻이다. 둘째, 사람들은 나와 같은 행복 전문가는 매 순간순간이 기쁨에 넘칠 거라 생각한다. 내가 두려움이나 실망감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들은 깜짝 놀라면서 나는 어떤 시련 속에서도 행복할 거라 믿었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이러한 두 가지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슬픔, 두려움, 불안을 느끼지 않으며 실패와 좌절에도 끄떡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대와 대륙과 문화를 초월해서 사람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이런 생각에서 나는 또 다른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완벽주의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던 것이다!---pp.6-7
완벽주의자는 보통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식을 택한다. 그리고 철저하게 그 방식을 지킨다. 그러다가 어떤 이유로 금지된 음식을 한 입이라도 먹게 되면 실패했다는 좌절감에 휩싸여 어떻게든 자신을 벌한다. 예를 들어 한동안 멀리하던 아이스크림을 한 통씩 먹어치우고도 성에 차지 않아 눈에 보이는 대로 먹을 것을 입에 꾸역꾸역 집어넣는다. 완벽주의자는 세상을 이분법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완벽한 다이어트에 실패하면 아예 다이어트를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아이스크림 한 통을 먹어치워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는 생각 때문에 먹는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다. 최적주의자는 다차원에 살고 있는 현실 속 인간과 이차원의 사진 속 인간은 다를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다가 이따금 유혹에 넘어가더라도 자신을 가혹하게 벌하지 않는다. 실수했다고 해서 양극을 오가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인간이기에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래서 오스카 와일드의 조언에 따라 가끔씩 아이스크림의 한 숟갈을 맛보는 것으로, 역설적이지만 유혹에 굴복함으로써 유혹을 뿌리친다.---pp.55-56(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다) 1991년 헤르즐리아 스쿼시 클럽. 이스라엘 전국대회 결승전. 나는 이번에 우승하면 네 번째로 챔피언이 된다. 하지만 결국 실패했다. 나는 트로피 수상식이 고통스럽지만 참고 견딘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형식적인 말과 행동으로 행사를 끝낸다. 그리고 여자 친구와 함께 자리를 뜬다. 발길을 돌리자마자 그녀가 눈물을 터트린다. “왜 우는 거지?” 내가 묻는다. “네가 안 우니까 내가 대신 우는 거야.” 다음날 그녀는 나에게 “약해질 수 있는 힘을 주세요”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녹음해서 가져온다. 나는 비로소 눈물을 흘린다. ---p.73(약해질 수 있는 힘) 내가 컨설팅하고 있는한 회사의 CEO가 어느 날 리더십 세미나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연락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리더십 전문가이자 훌륭한 연사인 내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세미나를 계획하고 강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곧 나는 그에게 세미나를 함께하자고 제안한 것을 후회했다. 친구가 내 의뢰인과 친분을 맺고 참가자들이 그의 강의에 열광하는 것을 보자 몹시 질투가 났기 때문이다. 나는 친구에게 질투를 느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었고, 그런 나 자신에게 몹시 화가 났다. 화가 난 나머지 사흘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어떻게 친구를 질투할 수 있지? 나 자신을 비롯한 모든 관련자들이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 어떻게 그에게 도움을 청한 것을 후회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나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그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내가 그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은 그날, 뜻밖의 답변을 들었다. 그 역시 내 강의를 보면서 질투를 느꼈다는 것이다. 이날 우리는 서로에게 느끼는 질투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질투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둘 다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그날 이후로 우리는 계속 서로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예전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pp.89-90(약해질 수 있는 힘) 상대방에게 갖는 기대감과 사랑의 약속은 연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러한 기대감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망과 좌절로 이어질 수 있다. 연인에게서 완벽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는 것은 기분 좋지만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한 꼬리표를 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물론, 그러한 해방감은 환상에서 벗어나 사랑으로 상대방을 받아들일 때만 가능하다. 금방 되는 일은 아니지만 관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잽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이 시들해지거나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인 사랑’은 개인과 관계를 위해 최적의 성공과 행복을 달성하는 전제조건이다. ---p.215(완벽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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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데어 클레이어의 삶은 완벽해 보였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촉망받는 학생이었고 유명한 학자가 되어 영국 여왕으로부터 나이트 작위와 상패와 연구비를 받았다. 그는 소설과 시집을 출간했으며 작곡가로서 두 장의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다. 「용의 심장」을 집필해 에미상을 받은 그는, 그러나 상을 받는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 상을 타기 얼마 전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48세의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클레이어가 자신이 에미상을 받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뭔가 달라졌을까? 그의 미망인은 말했다. “…아마도 그가 상을 받았다면 자긍심을 느꼈겠죠. 하지만 이미 그는 에미상보다 더 영광스러운 성공의 상징들을 많이 받았어요. 그 무엇도 그를 만족하게 할 수 없었어요. 뭔가를 해낼 때마다 그에게는 새로운 것이 필요했죠.” 궁극적으로 클레이어는 자신이 해낸 어떤 일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행복의 진실 “나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OECD국가 최상위 기록, 20~30대 사망 원인 1위, 하루 평균 42명. 바로 한국의 자살률에 관한 수식어들이다. 왜 이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최근 캐나다의 한 대학에서 완벽주의자로 분류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완벽주의자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51퍼센트나 사망 위험률이 높으며 우울하거나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률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는 ‘늘 최고여야 한다’는 부담감,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숨 막히는 압박감 속에서 완벽한 인간이 되길 요구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부단히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완벽하게 참는 사이, 정신은 멍들고 감정은 폭발 상태가 된다. 하버드대 최고의 긍정심리학 교수인 탈 벤-샤하르는 이것이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완벽주의에 대한 강요’ 때문이라고 말한다. 완벽에 대한 보이지 않는 강압이 사람들을 극단으로 몰아붙이는 것이다. 2007년 출간된 『해피어』로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갇혀 있는 하버드대생들에게 행복학 열풍을 일으킨 탈 벤-샤하르는, 신작 『완벽의 추구』를 통해 현대인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임을 역설한다. 전작 『해피어』에서 행복과 행복의 조건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생각들을 재고하더니, 이번에는 ‘완벽’이 성공과 행복을 위한 최고의 척도라는 그릇된 믿음을 버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놀라운 통찰력이 돋보인다. 사람들이 꿈꾸는 완벽한 삶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환상이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현재의 성과를 거부하게 하고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의 즐거움과 의미를 부정하게 한다. 이로 인한 좌절감은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처럼 벗어나려고 할수록 더 옭죄어 오는 완벽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최적주의’라고 말한다. 최적주의란 ‘완벽해지지 않고 행복해지는’ 삶의 방식이다. 여기서 완벽해지지 않는다는 것은 대충 산다는 뜻이 아니다. 완벽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버리고, 그 대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말한다. 다시 말해 최적주의는 긍정적 완벽주의다. 최적주의적인 삶을 살 때 우리는 현재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불안감과 불행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완벽을 좇던 스쿼시 선수에서 완벽하지 않지만 행복한 하버드대 탈 벤-샤하르 교수의 행복 특강 탈 벤-샤하르는 21세까지 스쿼시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이스라엘 전국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었다. ‘기름칠을 잘한 기계’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완벽한 훈련을 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에게는 오로지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는 것만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세계 청소년 메이저 대회의 결승일, 온몸을 휘감은 긴장과 부담감 때문에 팔다리에 쥐가 나 세계 챔피언을 목전에서 놓치고야 말았다. 그는 결국 스쿼시를 그만두어야 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서도 완벽을 향한 집념을 버리지 못했고 매 시험마다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와 싸워야 했다. 몸도 마음도 지치자 결국 최고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자연과학 전공을 접고 자신의 불안감과 불행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긍정심리학 연구로 저자는 완벽하지 않지만 행복한 사람으로 살고 있고, 하버드대 최고의 행복학 강의를 탄생시켰다. 저자가 경험과 연구를 통해 알아낸 중요한 명제는 ‘완벽주의자는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완벽한 나 자신의 모습에 집착할수록 그토록 갈구하는 행복과 더 멀어지기 때문이다. 실패하는 상황에서도 싁절하지 않는 방법, 신 레몬을 받았을 때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내는 비결은 부정적인 완벽주의가 아니라 긍정적 완벽주의인 ‘최적주의’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철저한 완벽주의자였던 저자가 최적주의자가 되어 행복한 삶을 찾은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은 과학적?심리학적 이론과 풍부한 사례, 인용 등이 어우러져 있어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고 변화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수록된 감사 편지 쓰기, 불완전한 문장 완성하기, 이미 성공한 것처럼 글쓰기 등 구체적인 행복 트레이닝은 독자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낸다. 기준을 조금 낮추고, 실패를 인정하고, 현재의 성과를 만끽하라! 완벽주의와 최적주의는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사실상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 완벽주의자와 최적주의자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모든 일에 대해 ‘모 아니면 도’라고 사고하는 완벽주의자들은 극단적인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한다. 현실적으로 이룰 수 없는 높은 목표를 세워서 쫄쫄 굶는 식이다. 그들은 체중 1킬로그램에 집착하며 철저하게 자신이 정한 규칙을 지킨다. 그러다가 어떤 이유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한 입이라도 먹으면, 다이어트를 아예 포기해버린다. 자신이 추구하는 ‘완벽한’ 다이어트를 하지 못할 바에는 포기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의 실패는 곧 좌절감과 우울감으로 이어진다. 이때 완벽주의자들은 자신이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 때문에 또다시 괴로워한다.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또한 실패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건강한 중간지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최적주의자는 완벽주의자처럼 다이어트 목표를 높게 정하지만 기준을 현실에 바탕을 두어 성공하는 확률을 높여 만족감을 누린다. 이따금 유혹에 넘어가더라도 크게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끔씩 금기된 음식을 한 입 맛보는 것으로, 역설적이지만 유혹에 굴복함으로써 유혹을 뿌리친다. 원하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과정’에서 가치와 행복을 찾아낼 줄 안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완벽주의자처럼 비현실적인 목표를 정하기보다 최적주의자처럼 능력에 맞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기대치를 조금 낮추는 대신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완벽하게 완벽주의 성향을 없앨 수는 없다. 우리 안에는 완벽주의와 최적주의, 두 가지 특성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최적주의는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목적지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를 인도하고 있으나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별과 같다. 저자는 훌륭하고 행복한 삶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목적지가 아닌 ‘방향’에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최적주의적인 삶에서는 실패 또한 성공으로 가기 위한 여행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넘어지면서 걸음마를 배우고, 옹알이를 하면서 말을 배우고, 비뚤비뚤 색칠하면서 그림을 배웠듯이 더 많이 실패할수록 성공과 행복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행복해질 틈이 없는 한국인들을 위한 특별한 행복 강의 운동 시합에 나가면 무조건 우승을 해야 하고, 학교에서는 상위권에 들지 않으면 안 되고, 기준치에 미달하면 루저로 낙인찍히는 한국 사회에서는 유독 완벽주의자들이 눈에 띈다. 학생은 토씨 하나 빼지 않고 암기에 매달리고, 연인은 완벽한 사랑을 꿈꾸며, 부모가 되면 어린 자녀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를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려 애쓴다. 이 모습이 우리 사회의 풍속도다. 우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움츠러들고, 현재의 성과를 만끽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간절히 바랐던 성공을 이뤘음에도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하며 오늘의 성공에 기뻐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언젠가 찾아올 행복의 대가로 오늘의 충만함을 지나친다면 행복은 결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완벽에 대한 강박에 휩싸여 있는 한국 독자들이 행복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