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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묻고 한 번 더 생각하기_철학하는 자세에 대하여
철학계의 슈퍼스타들 따지기 좋아하는 철학자들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 것 생각을 통해 세상을 바꿔 봐! 참과 거짓을 판단하는 이성 논리적으로 밝히는 논증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 상상 속의 호랑이는 줄무늬가 몇 개일까?_이미지와 언어에 대하여 달갑지 않은 능력, 상상 모든 것이 한갓 꿈과 같은 것일까? 단어의 의미를 따지는 이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일 정의와 선의 의미는 도대체 뭐지? 지구가 생일케이크처럼 생겼을까?_지식에 대하여 지식인지 어떻게 알아? 믿음과 지식 사이 지식을 전하는 경로들 정말 장담할 수 있어? 잔디는 정말 초록색일까? 소리로 가득 찬 세상 시간이란 무엇일까? 세 개의 시간 도둑질이 옳을 수도 있을까?_도뎍률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도덕적 이성 하얀 거짓말은 해도 된다고? 로빈 후드는 도둑질해도 되나? 옳고 그름에 차이가 있다? 마음속의 도덕률에 귀를 기울이면? 상상 속 오렌지로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_의식에 대하여 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본질을 만들어 나가는 인간 의식에 속하는 현상들 상상 속의 오렌지로 할 수 없는 건 무엇일까? 상상 속 오렌지는 어디에 있을까? 뇌 +의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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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치자. 열쇠를 찾으려고 할 때 엉뚱한 생각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여러분의 이성은 잘 알고 있어. 가령 외계인이 나타나 여러분의 열쇠를 가져갔을 거라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거지. 그 대신 여러분의 이성은 이치에 맞게 생각할 거야. --- p.25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는 어느 날, 불이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 옆 책상 앞에 앉아 곰곰이 생각했어. ‘언젠가 불이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 옆에 앉아 글 쓰는 꿈을 꾼 적이 있었어. 그 꿈과 지금의 상황이 똑같아.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이 꿈이 아니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지?’ --- p.37 소크라테스는 선의의 거짓말은 해도 좋다고 했어. 예를 들어 독감에 걸려 열이 심한 아이에게 엄마가 쓴 약을 주면서 ‘아가, 이 약은 하나도 안 쓰단다. 아주 달아.’라고 거짓말하는 건 전혀 문제가 안 된다는 거지. 거짓말이 옳을 수도 있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 거짓말하는 것이 옳을 수 있다면 도둑질하는 건 또 어떨까? 그것도 옳을 수 있을까? --- p.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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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교를 시작으로 점점 확대되어 가는 서술?논술형 시험에 학부모, 학생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술?논술형 시험의 목적은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데에 있는데, 그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순히 문제 몇 개 더 풀거나 더 외우는 것으로는 이런 방식의 시험에 대비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서술?논술형 시험의 대비책으로 다방면의 지식을 쌓는 것과 함께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는 그런 맥락에서 해법이 되어 줄 만한 책이다. 이 책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에 주목한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고, 그 답에서 또 다른 질문을 이끌어 내고 다시 답을 찾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끊임없이 머리를 자극한다. 이성, 지식, 도덕, 인식 등 다양한 철학 개념들을 다루지만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않고 ‘한 번 더 묻기’를 권한다. 책을 다 읽고 나도 머릿속은 온통 물음표로 가득할지 모른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하는 힘만큼은 훌쩍 자라 있을 것이다. 《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는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첫 철학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어렵고 딱딱한 철학 개념들을 말랑말랑하고 기발한 물음으로 표현하여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친숙한 일상의 예로써 쉽게 풀어 흥미를 이끌어 낸다. 또한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만화풍의 그림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하고 생각의 범위를 넓혀 준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등 서양 철학사의 계보를 잇는 주요 철학자들의 사상을 다루고 있어 철학의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상상 속의 오렌지는 머릿속 어디에 있을까? 해도 되는 거짓말이 있을까? 로빈후드는 거짓말해도 될까?’ 엉뚱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이런 질문들 속에 철학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주저하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어떤 것이든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으면서 고여 있던 생각의 물꼬를 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