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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난민
문경란
서울연구원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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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비판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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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난민을 대하는 한국인의 자세
아프리카 난민 모자母子와의 인연│“한국에도 난민이 있어요?”│알아야 사랑하고 공감한다

1부 한국의 난민, 그리고 난민 여성
1장 지구상의 단독자, 난민
현대는 난민의 시대│유엔 설립 이후 최초로 도움 받은 ‘한국 난민’│한국을 찾아온 세계의 난민들│엄격한 난민협약상의 난민 개념│박해를 받는 자, 난민│전쟁 난민과 기후 난민│인권의 보호 주체가 없는 사람, 난민│강제로 쫓겨나지 않을 권리│난초 같고 담쟁이 같은 존재
2장 난민과 여성, 이중의 굴곡
난민 여성의 한국살이│성적 박해에 시달리는 난민 여성│할례를 피하려다 난민이 된 여성들│난민의 고통 더하기 여성의 고통│목소리 없는 소수자, 난민 여성

2부 한국의 난민 여성 일곱 가지 이야기
1장 4인 4색 가족의 한국에서 희망 만들기 - 미얀마 친족 출신 소피아 킴과 캐롤라인
절망의 밑바닥에서 일어서기│이혼과 유학, 그리고 재혼│“난민이 뭐예요?”│바닥을 향해 서서히 가라앉는 삶│교육권·사회권 보장받지 못하는 인도적 체류자│난민 여성의 발목 잡는 자녀 양육│엄마의 자부심 캐롤라인│캐롤라인 대학 보내기│4인 4색 가족의 희망 만들기│날아 보고 싶은 캐롤라인│울타리가 되어 주는 친족 공동체│두 모녀의 절망에서 일어서기
2장 불꽃 사랑과 엑소더스 - 러시아 출신 올가
그해 여름 피서지에서 생긴 일│욕설과 폭행, 그리고 방화│한 평짜리 작은 공간│인색하기 짝이 없는 한국의 난민인정 심사│고단한 삶, 불확실한 삶
3장 부당노동 피해자 난민 되기 - 코트디부아르 출신 아만
어이없는 인종차별과 한국 땅에서의 박해│내전에 휩싸인 고국, 하루아침에 부평초 신세로│15년 간 진행 중인 난민인정 심사│불투명한 아이들의 미래│그림자처럼 살아야 하는 무국적자 세 아이│“한국에 살고 싶다”
4장 할례 거부와 떠도는 삶 - 라이베리아 출신 마틸다
탈출│지옥과 같았던 가나 난민 캠프 시절│동거와 맞바꾼 한국행 비행기 표│동두천에서 시작한 한국 생활│“흑인이 죄인인가요?”│사춘기 소녀 도로시의 한국 생활│방랑 생활이 남긴 트라우마│끝나지 않은 유랑
5장 히잡 속에 갇힌 난민 여성 삼중고 - 파키스탄 출신 신디
히잡 쓴 여인│남편 구출 위해 헤맨 나날들│무슬림 난민 여성의 삼중고│베일 속에 갇힌 여성들│마음의 병을 앓는 딸│할랄 음식 없어 쫄쫄 굶는 에이미│인터넷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신디 씨
6장 전쟁이 가져다준 뿌리 뽑힌 삶 - 시리아 출신 나디아
전쟁과 여성│비처럼 쏟아진 로켓탄│한국 내의 시리아 난민들│인천공항에 갇힌 시리아 출신 난민│한국 중고차의 천국 시리아│또 하나의 전쟁│견디기 힘든 문화적 충격│돌아갈 수 없는 고향
7장 연대로 꽃피운 난민의 삶 - 콩고 출신 미야
“인간은 멸망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콩고 여성 삼총사│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에코팜므│멀리 가려면 함께 걸어라

에필로그 환대와 연대
난민으로 산다는 것│번져 가는 반反난민 정서│누구든 언제든 난민이 될 수 있다│환대와 연대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80*256*20mm
ISBN13
9791157002122

추천평

조국이란 평생 가슴에 지니고 다니는 영혼의 신분증이다. 고국을 되찾을 수 없는 난민만큼 이 세상에 외로운 존재는 없다. 난민은 새로운 세계의 창조에 귀한 존재이기도 하다. 아기 예수님도, 아인슈타인도 한때 난민이었다. 아메리카도 종교 난민이 세운 나라다. 타향도 정이 들면 고향이지만 정을 붙이지 못하면 지옥이다. 이 책은 이방인이 정붙이고 뿌리내릴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 난민의 아픔을 품어 주는 가슴이 널찍한 나라 대한민국을 갈구하는 여성?인권 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보고서이자 간절한 기도서이다.
-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우리나라에 2만여 명이나 되는 난민 신청자가 있다는 소식은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평소 한 집안의 품격은 그 집안의 병자나 어린아이를 어떻게 대우하는지 보면 되고, 한 나라의 국격은 그 나라에 있는 약자를 어떻게 대우하는지를 보면 된다고 말한 나는 잠시 망연해졌다. 나는 이들을 대우해 주기는커녕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문제를 우리 앞에 제기해 주신 문경란 선생님께 그저 감사를 드릴 뿐이다. “자기 집 문을 두드리는 모든 사람을 먹여 주고 재워 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한 사회가 그 사회에 도착한 모든 낯선 존재들을 조건 없이 환대하는 것은 가능”하고 매우 필요한 일이다. 고통스러운 한 사람의 삶의 질은 우리의 삶의 질과 사실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공지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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