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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J.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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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의 사랑이 스테판의 영혼을 치유했다.
바로 그 순간에 스테판은 두 사람이 결코 헤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추억이 용솟음치기 시작했고 스테판은 거기에 매달렸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가슴을 할퀴는 고통이 몰려들어도 상관없었다. 여러 감정. 엘레나가 포근히 안길 때마다 가슴에 다가오는 나긋나긋한 느낌. 나비가 흔드는 날개처럼 얼굴에 가볍게 느껴지는 엘레나의 머리카락. 향긋하고 달콤한 입술. 새파란 바다를 떠올리게 만드는 눈동자. 그 모두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스테판이 다가갈 수 없는 곳으로 영원히 사라졌다. 그런데 보니가 엘레나랑 접촉했다. 엘레나의 영혼이 아직도 근처를 맴돌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렇다면 스테판 자신이 그 영혼을 부를 수 있어야 한다. 자신한테는 그만한 힘이 있다. 엘레나를 만날 권리가 그 누구보다 많다. 스테판도 그렇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두 눈을 감는다. 불러오고 싶은 대상을 떠올린다. 이건 아주 간단하다. 엘레나를 보고 느끼고 그 체취를 떠올리는 건 너무나 쉽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에는 모든 갈망을 담아서 허공으로 날린다. 그리고 두 눈을 떠서 소원이 이루어진 걸 확인한다. 아주 쉬웠다. 위험 같은 건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았다. 스테판은 모든 갈망과 모든 고통을 모아서 기도를 하듯 허공에 날려 보냈다. 그리고 느꼈다……. 아무도 없다는 걸. 끝없는 허무와 고독만 가득하다는 걸. 침묵만 가득하다는 걸. 스테판의 능력은 보니의 능력과 유형이 달랐다. 그래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영혼을, 자신한테 유일하게 중요한 대상을 불러올 수가 없었다. 이렇게 고독한 느낌은 생전 처음이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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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을 잇는 뱀파이어 로맨스 시리즈의 스테디셀러!
― 현재 뉴욕타임스 40주 이상, 아마존 베스트셀러! ― 세계 20개 국 저작권 수출한 전세계적 베스트셀러! ― 미국 내 2백만 부 이상 판매(시리즈)! ― 가십걸을 뛰어넘는 인기 미드 원작소설! 최근 트와일라잇 소설과 영화로 인해 문화 전반에 뱀파이어 로맨스에 대한 이슈가 일어나고 있다. 십대에서 20대 여성 독자들이 주로 읽는 장르 소설 중 한 가지로 자리잡은 것이다. 영원히 죽지 않는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독자들의 가슴을 애끓게 만든다. 트와일라잇에서 에드워드와 벨라처럼……. 한편 〈뱀파이어 다이어리〉는 〈트와일라잇〉과 비교되기도 한다. 벨라가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사랑에 빠지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친구가 되어 주는 늑대인간 제이콥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처럼,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엘레나는 뱀파이어 스테판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형 데이먼과도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사랑의 삼각관계를 이룬다. 사실 트와일라잇 독자들은 〈뱀파이어 다이어리〉가 트와일라잇의 아류작인 줄 알지만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리즈는 트와일라잇보다 훨씬 먼저 발간된 뱀파이어 로맨스 시리즈이다. 1993년 초판이 발간되어 첫 시리즈가 4권까지 나왔으며, 그 후 두 번의 개정판을 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고, 2009년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또 한 번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그리고 속편인 The Return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본편인 4권까지 올해 발간되고, 2011년에 속편을 계속 이어 발간할 예정이다. 『뱀파이어 다이어리 4. 재회』에서는 그동안 숨겨진 마을의 비밀이 드러나고 한층 더 사악한 적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엘레나에 대한 스테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가슴 아프게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