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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영 글 윤태규 그림
시공주니어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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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 : 서석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시인, 번역가, 동화 작가로 살고 있다. 동화 속 친구들과 함께 상상 놀이를 할 때 가장 신나고 행복하다. 《삐뚤어질 거야》, 《동물대장 엉걸이》, 《욕 전쟁》, 《엄마는 나한테만 코브라》,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걱정 지우개》, 《날아라, 돼지 꼬리!》 등 많은 어린이책을 썼으며, 샘터동화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림 : 윤태규
대학에서 광고를 공부했다. 영상 광고, 잡지 및 제품 일러스트, 그림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첫 그림책으로 《소중한 하루》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78쪽 | 168g | 150*210*15mm
ISBN13
978895278546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길고양이 삼총사, 룰루, 투투, 번개는 비 오는 날 우연히 주인이 두고 떠난 빈 카페를 발견하고, ‘고양이 카페’를 차린다. 고양이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차를 나르는 신기한 풍경, 차 한 잔에 백 원을 받는 솔깃함에 손님들이 몰려든다. 고양이 삼총사는 일에 지친 손님들을 위해 안마를 해 주고, ‘고양이와 함께 낮잠 자기’ 쿠폰을 발행하는 등 기발한 서비스로 인기를 끈다. 그러자 ‘고양이 카페를 반대하는 모임’이 결성되고, 삼총사의 카페를 똑같이 흉내 낸 고양이 카페들이 여기저기 생겨난다. 카페는 손님이 확 줄어든다. 이때 꾀쟁이 투투가 생쥐를 점원으로 채용하는 획기적인 광고를 내건다. 새끼가 아홉이나 딸린 생쥐 엄마는 용기를 내 카페를 찾고, 고양이 삼총사는 생쥐를 한 가족처럼 대하며 함께 카페를 운영한다. 고양이 카페는 다시 인기를 끈다. 따라쟁이 사람들은 이번에도 생쥐 채용 광고를 올리지만, 아직 나서는 용감한 생쥐가 없다!

출판사 리뷰

▶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의인 동화
길고양이 삼총사, 룰루, 투투, 번개는 노는 데 선수다. 밤이면 아파트 주차장과 공원을 놀이터 삼아 신나게 뛰어논다. 장마철 어느 날, 거리를 헤매던 삼총사는 얼마 전까지 카페를 하던 빈 집을 발견한다. 꾀쟁이 투투의 제안으로 삼총사는 ‘고양이 카페’를 개업한다. 고양이가 직접 커피를 내리고, 차를 나르는 신기한 광경에 사람들은 호기심을 보인다. 이야기는 카페의 주인과 점원이 고양이라는 귀여운 발상에서 출발한다. 고양이들은 밤에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한 ‘낮잠 쿠폰’, 일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고양이 안마 ‘꾹꾹이’,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게임 등, 고양이들만의 기발한 서비스로 인기를 끈다. 고양이들의 카페 창업 아이디어는 곧 이야기의 재미로, 독자들을 유쾌한 상상의 세계로 끌어 준다!

낮잠 쿠폰은 대성공이었어요. 나른한 오후 시간이면 고양이와 함께 낮잠을 자려는 사람들이
카페 앞에 기다랗게 줄을 섰거든요. 손님들도 좋아했지만 고양이들은 두 배로 좋았죠.
낮잠도 자고 돈도 벌 수 있으니까요. - 본문 중에서

▶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 고양이 카페
길고양이 삼총사의 ‘고양이 카페’는 처음부터 인기를 끌지만, 위기와 시련 앞에 고전한다. 그러나 친절함과 배려를 잊지 않고, 생쥐를 점원으로 채용하는 등의 파격 이벤트를 이어 가며 극복한다. ‘일이 곧 놀이다’라는 사고로 끊임없이 즐겁게 살아가는 긍정성도 요인이다. 길고양이들이 꾸리는 ‘고양이 카페’는 행복한 세상의 축소판과도 같다. 앙숙의 대명사 생쥐와 고양이도 한 가족처럼 지내고, 춥고 배고픈 길고양이들은 언제든 쉼터로 머물 수 있고, 사람과 동물도 즐겁게 어울리며 놀이를 즐긴다. 건강한 공동체 삶을 지향하는 자세는 삶을 행복하게 꾸리는 방향이라는 메시지가 느껴진다. 작품은 넓고 큰 서사는 아니지만, 귀엽고 발랄한 이야기와 따뜻한 작품관으로 수수한 감동을 전한다.
“생, 생, 생쥐를 정말 가족처럼 대해 주나요?” (중략)
“당연하죠. 우리 카페에서 일하면 모두 한 식구니까요.” - 본문 중에서

삼총사는 고양이 카페에 찾아온 길고양이들이 쉬어 갈 수 있게 했어요. 길고양이로 살면
자유롭지만 불편하고 어려운 때도 많다는 걸 잘 아니까요. - 본문 중에서

▶ 짧은 이야기 속 위트 있는 풍자
고양이 카페가 문전성시를 이루자 사람들은 자기 상권을 빼앗길까 걱정하며 ‘고양이 카페를 반대하는 모임’인 ‘고카반’을 결성한다. 돈에 어두운 장사꾼들은 길고양이 삼총사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베껴 따라하고, 고양이 점원들을 혹사시키며 돈을 벌어들인다. 자기 이권만 챙기는 사람들,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외면하는 시선 등 짧은 이야기 안에서 작가의 목소리가 위트 있게 전개된다.

“조용히 혼자 있을 자리도 없고, 진짜 숨이 막히는 것 같아.”
“졸려 죽겠는데 자꾸 만지작거리는 것도 너무 싫어. 우리가 장난감인가, 뭐.” - 본문 중에서

▶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의 매력
그림 작가 윤태규는 길고양이 삼총사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려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꾀쟁이 투투, 행동대장 번개, 몸짓이 날렵하고 예쁜 룰루 등 그림 속 이미지를 보면, 고양이들만의 개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따뜻한 공간의 삽화는 정겹고 사랑스럽다.

리뷰 총점 9.8
한줄평 총점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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