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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선장이 사촌 심슨에게 보낸 편지
발행인이 독자에게 본문 목차 및 대략적인 스토리 제 1부 소인국 릴리풋 제 2부 거인국 브롭딩낵 제 3부 라퓨타, 발니바비, 루그낵, 글룹둡드립, 일본 제 4부 고귀한 준마족 푸이눔의 나라 |
Jonathan Sw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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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들어가자마자 아내는 나를 안아 입을 맞추었는데, 징그러운 짐승과 접촉해보지 않은 것이 벌써 수년이 되어 나는 거의 한 시간 동안 기절 상태였다. 이 여행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영국으로 돌아온 후 5년이나 지나서였다. 첫 해에는 아내와 자식들이 내 곁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했다. 너무 역겨웠기 때문이었다. 한 식탁에서 식사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 때까지도 아내나 아이들은 내가 먹을 빵을 손으로 만지지도 못했고, 같은 컵을 사용할 수도 없었다. 또 내 손을 잡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도착해서 내가 제일 먼저 돈을 쓴 곳은 어린 씨말 두 필을 사들이는 데였다. 나는 말들을 훌륭한 마구간에서 길렀다. 말 다음으로 좋아하게 된 것은 말을 돌보는 하인이었다. 하인 몸에 밴 마구간 냄새를 맡으면 정신이 맑아졌다. 말들은 내 말을 꽤 잘 알아들었다. 나는 매일 말과 네 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었다. 말들은 고삐나 안장은 차본 적이 없으며 자기들 사이의 우정은 물론 말할 것도 없고 나와도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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