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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글라스 집
음행의 죄 헌배 마지막 협객 여름의 별자리 가슴속 불꽃 수수께끼와 진실 대왕생 |
Jiro Asada ,あさだ じろう,淺田 次郞
아사다 지로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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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가 어디인가? 천국인가?
두고 온 게 너무 많다. 돌아갈 수만 있다면 지옥에 떨어져도 좋다. 사랑스런 아들은 이제 겨우 초등학생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아내도 끔찍하게 사랑하고 있다. 노인병원에 계신 아버지는 누가 돌볼 것이며, 겨우 마련한 집의 대출금은 어떻게 한단 말인가? 서재의 서랍에는 아무도 모르게 야한 책과 에로 비디오를 숨겨놓았다. 따로 숨겨놓은 비상금은 없지만 그 대신 아내 몰래 소비자금융에서 빌린 돈도 있다. 일은 어떻게 될까? 상반기의 승패를 가르는 '초여름 대 바겐세일'은 어떻게 되었을가? 내가 없으면 부장은 아무 일도 못하고 우왕좌왕할 것이다. 이런 불황 속에서 커다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후임자도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그리고... --- 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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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 그들이 엮어가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백화점 여성복 제1과 과장인 쓰바키야마는 띠 동갑 연하의 아내와 일곱 살짜리 아들을 둔 우리 시대 평범한 중년의 샐러리맨이다. 고졸 출신으로 백화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여성복 제1과 과장이 된 그는 학력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오로지 일에만 매달리는 지극히 성실한 사람이다. 초여름 대 바겐세일을 맞아 도저히 달성할 수 없을 것 같은 매출 목표가 정해지자, 쓰바키야마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특판 기획과 매장 정리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다. 바겐세일 첫 날 특판 기획으로 마련한 균일가 판매 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며 일단 판매는 순조롭게 이루어지는데……. 거래처로부터 균일가 상품을 좀더 협찬받기 위해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한 쓰바키야마는 거래처 담당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그대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 목숨을 잃고 초칠일 간 영혼이 머무는 곳이라는 중유에 오게 된 쓰바키야마. 그는 그곳에서 교통사고로 급사한 일곱 살짜리 꼬마와 오인 사격으로 암살된 야쿠자 중간 보스를 만나 그들과 함께 현세에서 해결 못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옥에 떨어질지도 모를 위험을 무릎쓰고 현세로 돌아갈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고졸 출신으로 유일하게 여성복 코너의 과장이 된 전형적인 중년의 샐러리맨 쓰바키야마, 세 살이란 어린 나이에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남 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서 자라지만 늘 친부모를 그리워하는 일곱 살짜리 소년 렌 짱, 야쿠자 중간 보스이지만 노점상 영업 등으로 야쿠자답지 않게 성실하게 생활하며 부하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다케다 이사무. 그들은 마침내 사흘 간의 한정된 시간 동안 현세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받게 된다. 그것도 살아 있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의 연속, 등장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 읽는 이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뛰어난 반전은 아사다 지로만이 추구할 수 있는 소설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아사다 지로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와 눈물을 찔끔 흘리게 하는 감동적인 결말은 우리에게 삶이 무엇인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깊이 생각하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