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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 극장 1막 「주사위 놀이·어느 날의 산책」 … 6
시바견 극장 2막 「사치스러운 담요 사용」 … 8 들어가며 … 10 1장 시바견의 꿍꿍이 붙어 자기 … 12 눈속임 … 13 읽어주다 … 14 지나친 생각 … 15 아저씨 조심 … 16 부탁 … 17 아빠의 변명 … 18 좀이 쑤신다 … 19 찬스는 한순간 … 20 달갑지 않다 … 21 부족한 것은? … 22 언제나처럼 … 23 완전히 지친 날 … 24 곤의 양육일기 … 25 마음먹다 … 26 2장 가게야마 가의 사건부 요즘 아이, 테쓰 … 28 신기한 녀석들 … 29 어리광쟁이 개와 아저씨 개 … 30 희비교차 … 31 어른의 계단 오르기 … 32 곤이라는 남자 … 33 의외로 섬세한 난폭견 … 34 이크, 대사건 … 35 밥그릇을 지키는 남자 … 36 제멋대로인 녀석들 …37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 … 38 처음으로 가족 여행 … 39 자면서 ○을!? … 40 다양한 유혈 사건 … 41 불리다 … 42 3장 개바보라고 비웃을 테면 비웃어라 쇼핑하기 … 44 정보 과잉 … 45 벼락치기 … 46 전방주의 … 47 좋은 물건 … 48 비디오테이프 … 49 속임수 … 50 고향 … 51 불안해 … 52 벌써 … 53 남의 집 개, 우리 집 개 … 54 여행의 목적 … 55 남은 것 … 56 너의 이름은? … 57 신경 쓰여 … 58 4장 올바른 개 관찰법 눈어림에 실패한 개 … 60 마음의 움직임 … 62 여우 얼굴 … 64 그림자도 역시 … 66 반항의 몸짓 … 68 귀청소 3단계 … 70 삐져나온 다리 … 72 귀여워하다 … 74 5장 시바견의 물건들 액세서리 … 76 장난감 … 78 의류 … 80 브러시 … 82 리드줄 … 84 타월 … 86 아로마오일 … 88 요청 … 90 6장 겁쟁이 만세 조금씩 … 92 거북하다 … 93 무심코 … 94 꿈과 현실 사이 … 95 어라? … 96 장소가 바뀌어도 … 97 당번 … 98 좀처럼 나갈 수가 없다 … 99 정도껏 해요 … 100 피난 … 101 현장검증 … 102 생각이 너무 많아 … 103 선배! … 104 누구야 … 105 스쳐 지나가다 … 106 7장 시바견의 봄여름가을겨울1월 … 108 2월 … 109 3월 … 110 4월 … 111 5월 … 112 6월 … 113 7월 … 114 8월 … 115 9월 … 116 10월 … 117 11월 … 118 12월 … 119 끝으로 … 120 |
影山 直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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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온한 저녁, 10살이 된 곤의 뺨 언저리를 양손으로 가만히 누르며 중얼거린다. ‘좋구나, 좋아’ …정말이지 차분해지는 기분이다. 수염은 물론 속눈썹까지 완전히 하얗게 변한 얼굴을 보노라면 옛이야기가 떠오른다. 덧붙이자면 2살인 쪽은 뺨을 손으로 잡는 것조차 마음대로 못하게 한다.” --- p. 14
“일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 곤이 반드시 옆으로 다가온다. 일부러 시선이 닿는 자리에 들어와 자신을 어필. 곤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것이다. 반대로 자기가 졸려서 자려 할 때는 인간이 가도 환영해주지 않는다. 그뿐인가, 이쪽의 시선을 알아차리면 천천히 몸을 일으켜서 장소를 옮기고야 만다. 정말이지 예의 없는 녀석 아닌가.” --- p. 93 “곤은 자신에게 좋은 단어를 용케 기억한다. ‘그러면, 산보 나갈까!’ ‘그러면, 밥 먹을까!’ …무엇이든 처음에 ‘그러면’을 붙였더니 곤은 이제 ‘그러면’에 반응해버리게 되었다. 슬슬 산책 나갈 시간이 되었을 때의 일이다. ‘그러면, 다른 일 하나도 이참에 마무리할까.’ 그러자 곤이 집 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 --- p. 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