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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Bi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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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버지가 보낸 거요?”
헬레나는 약간 여윈 듯한 레오나르도의 얼굴을 가만히 살펴보았다. 더 날카롭고 날이 서 있었지만, 여전히 말할 수 없이 잘생긴 얼굴이었다. “난 아버지의 꼭두각시가 아니에요. 당신이 나를 어떻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당신이오, 헬레나.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당신은 어떻게 이해한 거요?” “그건 아주 오래전 얘기예요. 그리고 난 그냥 얘기를 좀 하자는 것뿐이에요. 그게 그렇게 어려워요?” 부드러운 벨 소리가 엘리베이터의 도착을 알렸다. 헬레나의 입술이 말라 왔다. “호텔 바로 내려가서 얘기할래요?” 잠깐 미소를 띤 레오나르도가 그녀를 지나치더니 육중한 문을 열었다. 그의 웃음이 그녀의 심장을 더 방망이질 치게 만들었다. “단둘이 있기가 겁난 거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