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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별명은 ‘코찔찔이 땅꼬마 손똥구’다. 반 아이들은 동구를 놀리고 은근히 따돌린다.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까?’ 궁리를 하는 그때 교실에서 불사조 브로치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불사조 눈알로 만들어졌다는 희귀한 브로치는 얼짱 류장미 것이다. 교무실에 다녀오는 동안 짝꿍 허온달에게 맡겼는데 온달이 한눈 판 사이 사라져버렸다. 온달은 장미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동구는 온달과 친구가 되기로 결심하고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 장미 패거리의 무시와 온달의 푸대접에도 동구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브로치는 엉뚱한 곳에서 발견된다. 아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공포의 대상, 보라돌이 얼음마녀 교장선생님 옷에 달려 있는 것이다. 겉으로 봐서는 정말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증거 없이 브로치를 달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온달은 교장 선생님 앞에만 가면 기가 죽어 벌벌 떨기만 한다. 동구는 벌칙 스티커를 받아 교장실에 가기로 작전을 세우는데, 그 과정에서 동구는 도둑으로 오해받아 교장 선생님께 벌을 받고, 교실에서는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 게다가 온달조차 동구를 외면한다. 억울하고 분한 상황이지만 동구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멋지게 은따를 극복해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