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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장 왜 도스또예프스끼를 읽어야 하는가? 도스또예프스끼를 읽지 않고는 인류 운명을 논할 수 없다 1장 도스또예프스끼 숫자에 숨겨진 비밀 『죄와 벌』도입부의 신비 경계를 뛰어넘은 때와 장소 - 『죄와 벌』세계를 해독하는 1~13이라는 숫자 악마의 숫자 '666'이 새겨진 라스꼴리니꼬프 작품 속의 날짜 - 숫자와 요일의 신비한 운명 죽음과 재생의 비밀 숫자, 28 2장 도스또예프스끼의 사회주의 비판과 예언 도스또예프스끼의 사회주의 비판 - 부활한 666에서 현대의 666으로 웃는 악마(666) 뾰도르의 현대성 3장 도스또예프스끼 사상에 숨은 섭리 라스꼴리니꼬프의 사상에 숨은 비밀 소냐의 한 걸음에 대한 비밀 경계를 뛰어넘은 시간, 6에서 9로의 비밀 '라자로의 부활'로 보는『죄와 벌』의 핵심 4장 도스또예프스끼 언어에 숨은 비밀 도스또예프스끼의 편지 『죄와 벌』에 대하여 『백치』에 대하여 『악령』에 대하여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하여 『지하로부터의 수기』에 대하여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 대하여 후기 찾아보기 |
Masashi Shimizu,しみず まさし,淸水 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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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또예프스끼 문학비평 일인자가 말하는 도스또예프스끼 문학의 충격과 비밀
나에게 도스또예프스끼의 문학은 평생에 걸쳐 풀어야 할 커다란 과제이다. 왜냐하면 그의 문학은 언제나 신선하고 깊이가 있으며 무서울 정도로 '현대문학'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내가 지금까지 쓴 도스또예프스끼론의 정수이다. 오랜 세월 동안 집요하게 도스또예프스끼를 읽고 있자니 텍스트 속에 감춰진 것을 보게 되었다. - 본문 중에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늘의 우리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는 작가들이 있다. 도스또예프스끼는 그런 대문호 중에서도 전 세계인들이 가장 먼저 손꼽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의 방대한 저서 속에는 신과 인간, 선과 악, 사랑과 탐욕 등 하늘 아래서 사는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논제들이 첨예한 갈등 속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죄와 벌』,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악령』 등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건과 사건이 겹겹이 교차되고 중첩되면서 장대한 드라마를 펼쳐 낸다. 그로 인한 감동과 메시지는 150년이 넘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렬하다.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うら?みドストエフスキ?)』의 작가 일본대 문예학과 교수 시미즈 마사시는 이런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을 40년 넘게 탐독하고 분석해 온 인물로 일본 최고의 도스또예프스끼 전문가이다. 그는 이 책에서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 대해 아직 그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놀랍고도 새로운 사실들을 밝히고 있다. 도스또예프스끼의 표층 텍스트 안에는 또 하나의 어둠 속 무대가 숨어 있으며, 그 안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드라마가 전개되고 있었다. 도스또예프스끼를 다시 꺼내 읽게 만드는 작품 속 숨은 진실들 작가는 『죄와 벌』에서 가난으로 몸을 팔게 된 여인 소냐를 둘러싼 새로운 사실들을 분석해 보이고 있다. 소냐를 그렇게 만들어 최초로 범한 남자는 소냐의 아버지에게 일자리를 준 자애로운 이반 아파나시예비치 각하였다. 그리고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는 한 명의 형제가 더 존재할 수 있다는 점과 주인공 알료샤가 성자로 추앙하는 조시마 장로는 사실 여성 편력이 강한 인물이다. 또한 『악령』의 뾰뜨르는 이중 스파이로 소설 속 인물들의 죽음은 사실 그가 뒤에서 교묘히 꾸민 계략들이었다. 이 외에도 시미즈 마사시는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에서 오랜 세월 동안 독자들이 간과했던, 도스또예프스끼가 행간에 숨겨 둔 놀라운 사실들을 여러 작품 속에서 지적하며 언급한다. 도스또예프스끼는 처음부터 자신의 작품 속 인물들이 벌거벗겨지길 원했다. 모든 비밀이 폭로되는 순간 벌거숭이가 된 인물은 한층 신비로운 존재가 된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는 애초부터 악인도 선인도 없었을지 모른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을 탐독한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도스또예프스끼 읽기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경험을 할 것이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은 '깊이 읽기'를 통해 생동적인 책 읽기가 가능하며 새로운 세계를 볼 수가 있다. '깊이 읽기'란 텍스트의 심층에 숨은 드라마를 읽는 동시에 텍스트를 해체하고 상상하며 창조력을 발휘하는, 장대한 스케일로 재구축하는 초월적 책 읽기이기도 하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