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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
푸른들녘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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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사이코패스 슈퍼맨 니체?

1. 니체의 반민주주의
황금의 야수, 니체 | 니체는 뭐라고 했나? | 니체와 한국인 | 인종주의자 니체 | 귀족주의자 니체 | 니체의 ‘주인 도덕’과 ‘노예 도덕’ | 니체의 노동자 멸시 | 니체의 제국주의 | 니체의 반여성주의와 반평화주의 | 페미니스트 니체?

2. 니체와 한국의 반민주주의
왜 다시 니체인가? | 니체, 독일, 나치스, 히틀러 소개의 문제점 | 니체와 ‘돼지 발정제’ | 한국의 니체, 톨스토이, 마르크스 | 니체와 안호상 | 니체와 박종홍 | 니체의 반민주주의에 대한 한국의 논의

3. 니체 선배들의 반민주주의
니체가 살았던 나라와 시대 | 초인사상의 계보 | 칸트와 니체 | 피히테, 헤겔, 니체 | 쇼펜하우어와 니체
4. 니체 반민주주의의 시작
니체의 성장기 | 니체의 대학시절 | 니체의 교수시절 | 니체의 철학 혐오 | 니체 반민주주의 사상의 발단 | 군인 니체 | 니체의 반민주적인 교육관과 진리관 | 니체의 반민주적 예술관

5. 니체 반민주주의의 전개
니체의 급격한 변화 | 니체 돌변의 원인 | 『반시대적 고찰』| 니체의 쇼펜하우어와 바그너 찬양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니체의 도덕, 기독교, 예술 비판 | 니체의 전쟁과 복종 찬양 | 니체주의자들의 오독 | 니체의 종교와 학문의 위선 비판 | 『아침놀』 | 『즐거운 학문』 | 니체의 프로테스탄티즘과 다윈주의 비판 | 차라투스트라 ― 사람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 | 니체의 초인과 영원회귀 | 니체의 정신대식 여성관 | 니체의 잡것들 | 니체의 평등 저주 | 니체의 학자 비판 | 니체가 부순 낡은 서판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독서 끝!

6. 니체 반민주주의의 절정
니체의 노골화된 반민주주의 | 『선악의 저편』 | 니체의 ‘자유정신’이란 것 | 니체의 여성 혐오 | 니체의 고귀함과 거리의 파토스 | 『도덕의 계보』 | 니체의 유대주의와 기독교관 | 니체의 관점주의 | 『우상의 황혼』 | 『안티크리스트』 | 예수 이후의 기독교 | 니체의 학문과 진리 비판 | 『이 사람을 보라』| 또 하나의 자서전, 『나의 누이와 나』?

7. 니체 후배들의 반민주주의
엘리자베트 니체 | 니체의 후학들 | 슈펭글러 | 셸러 | 하이데거 | 슈미트 | 니체-나치의 관계에 대한 세 가지 입장 | 히틀러와 니체

8. 반민주주의자 니체를 버리자!
니체의 반민주주의 체계화 | 니체의 도덕 비판 | 니체의 신이 죽고 난 뒤의 세계 | 니체에 대한 헛소문이라는 것

맺음말 - ‘초인’이 아닌 ‘인간’이 목표다


저자 소개 1

朴洪圭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2021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비주류의 이의신청』(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내 친구 톨스토이』, 『불편한 인권』(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인문학의 거짓말』, 『놈 촘스키』, 『아나키즘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오리엔탈리즘』, 『간디 자서전』, 『유한계급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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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20g | 148*210*30mm
ISBN13
9791159252822

책 속으로

80대가 된 니체의 여동생이 안호상에게 조선에 니체를 소개해줄 것을 부탁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한 안호상은 1935년 [조선중앙일보]에 글을 연재해서 그 약속을 지켰다. 이 글에서 안호상은 니체의 문화관을 설명했는데, 그것은 과학의 발전이 아니라 예술적 천재에 의해 문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이를 두고 김정현은 안호상이 간접적으로 당시의 일본의 무력주의를 비판한 것이라고 하나, 아래의 박종홍에 대한 그의 설명처럼 비약이 심한 것이라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 안호상은 1948년 8월부터 1950년 5월까지 초대 문교부장관을 지내면서 좌익세력 척결을 위해 5만여 명에 이르는 교사들의 신상기록을 작성하라고 명하고, 좌익 혐의가 있다 하여 교사를 교직에서 숙청하는 등 반공주의자로 활약했다. 1949년에는 학도호국단을 창설하였는데 나중에 ‘히틀러의 유겐트’를 만들었다는 비판을 들었다.
---「니체와 안호상」중에서

칸트는 이성에 근거하지 않은 유대교를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그리고 유대인을 미신적이고 미개하며 비합리적인 민족으로 보았다. 칸트는 「순수한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Die Religion innerhalb der Grenzen der Großen Vernunft)」에서 “유대교는 사실상 종교가 아니라 하나의 부족민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에 불과하다”고 했고, 나아가 유대교는 도덕률도 아니라고 했다. 유대인은 비이성적이고 비도덕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래서 『윤리학』에서는 “유대인은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거짓말을 일삼는다”고 했고 옛날부터 고리대금업을 했기 때문에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듣는 그들을 도덕적으로 만들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더욱더 무서운 주장은 칸트가 순수한 도덕의 이름으로 ‘유대교의 안락사’를 추구했다는 점이다.
---「칸트와 니체」중에서

『즐거운 학문』은 그 제목과 달리 ‘즐겁지 못한’ 현대학문에 대한 비판이다. 니체는 학자들이 “인식의 쾌락적 사랑, 즉 호기심에 만족하거나, 명예와 빵이라는 숨은 의도를 지닌 공허한 사랑, 즉 습관화된 인식”에 젖어 있다는 이유에서 ‘객관적 진리’의 존재를 부정한다. 나는 이런 그의 태도에 대해 ‘객관적 진리’ 자체에 대한 오해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학자들이 그런 인식에 젖어 있다고 해서 ‘객관적 진리’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객관적 진리’는 학자들이 객관적이라는 점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에 근거한다.
사실 우리는 최소한이나마 ‘객관적 진리’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가령 ‘지구가 돈다’든가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든가 하는 것들은 객관적 진리다. 나는 이런 ‘객관적 진리’가 권위주의적이고 자유를 파괴하는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보지 않는다. ‘객관적 진리’는 그 자체로 ‘객관적 진리’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객관적 진리’에 도달하기 전에는 서로 모순되는 복수의 관념을 인정할 수 있다. 그것은 민주주의가 복수의 관념을 관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복수의 관념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하나의 ‘객관적 진리’를 찾는 것 자체를 민주주의가 부정하지는 않는다. 이런 점에서 진정한 학문은 민주주의에서만 가능하다.
---「『즐거운 학문』」중에서

여기서 암소란 생식기능을 강조하면서 여성을 비유한 말이다. 이런 점은 이 구절보다 뒤에 나오는 구절에서 니체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데서 알 수 있다. “여인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 하나의 해결책을 갖고 있으니 임신이 바로 그것이다. 여인에게 사내는 일종의 수단일 뿐이다. 목적은 언제나 어린아이다.” (...) 괴테의 대명사처럼 회자되는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란 말을 니체 역시 따라 했다는 이유에서 그를 페미니스트라고 보는 새로운 해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작 니체 자신은 그 말을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괴테를 풍자하는 데 사용했다. 사실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란 말은 19세기 독일 대중이 “자신들을 마치 남편들을 ‘구원하는 은총’으로 생각하고 있는 아주 잘난 체하고 실없는 일부 여성들로 전형화되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숙녀처럼) 얌전빼는 식의 이상을 받쳐주기 위해” 사용한 말로, 괴테 역시 그러한 여성상을 비판하며 버려진 아이를 죽이는 그레첸을 이상으로 삼았다.---「니체의 정신대적 여성관」중에서

철학사와 학문사를 봐도 그동안 수많은 회의론자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니체는 그들과 분명히 다르다. 니체가 찬양한 몽테뉴는 스피노자와 마찬가지로 인식이 아닌 독단, 진리가 아닌 확실성을 부정하며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고 했지 니체처럼 진리 그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니체가 부당하게도 어리석은 영국인이라고 싸잡아 매도한 영국의 경험론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경험의 한계를 보았기에 경험이 초래하는, 참으로 의심스러운 상대적 인식을 독단적 형이상학으로 만드는 것을 비판했지 그들 자신이 그런 형이상학을 수립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몽테뉴 이래로 모든 가치를 상대적인 것으로 보는 견해가 수립됐다. 그런데 모든 가치가 상대적이라는 대전제 아래 진리는 하나의 가치라는 소전제를 세우면 진리는 상대적인 것이 되고, 따라서 진리는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서 우리는 과연 진리는 하나의 가치라는 소전제가 옳으냐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치란 진리의 본질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대한 우리의 주관적 관계를 규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니체는 진리를 가치, 즉 삶에 종속시킨다. 니체는 인식이란 가치평가이고, 누구나 자신의 욕망에 의해서만 가치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것이 바로 니체의 관점주의(원근법주의라고도 한다)라는 것이다.
---「니체의 학문과 진리 비판」중에서

총장이 되자마자 하이데거는 그의 스승이자 현상학의 대가인 에드문트 후설을 비롯하여 모든 비(非)아리아인들을 대학과 공직에서 몰아내는 일을 시작하고 히틀러를 계속 미화했으나 1년 만에 총장직을 사임했다. 그 직후 그는 로젠베르크와 슈미트 등과 함께 니체 문서보관소에서 독일법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 그곳을 독일 철학의 ‘성소’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준비 중이던 니체 전집의 개정 작업을 했고, 그 개정판을 히틀러와 무솔리니에게 보냈다. 1938년에는 출판물 검열에 동의했고, 니체 저작을 번역한 보임러 등을 검열관으로 추천했다. 최근에 발견된 『철학노트』에서 하이데거는 자신이 비판한 ‘세계유대주의(Weltjudentum)’가 서구 근대를 추진한 주요한 요소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유대인들이 나치의 인종이론에 격렬하게 반대했지만 그들 스스로는 가장 오랜된 인종적 원칙을 갖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세계 유대주의에 대한 음모론적 인식은 유대인의 세계 지배 계획을 담고 있다고 알려진 [시온 의정서]로 전파되었는데 히틀러도 자신의 『나의 투쟁』에서 이 음모이론을 사실로 적었다.

---「하이데거」중에서

출판사 리뷰

니체의 삶과 사상을 낱낱이 해부하다!
저자는 일방적으로 니체를 매도하지 않는다. 저자가 보기에 니체의 선배들도 니체만큼이나 베일에 싸여 있고, 그들의 사상에서 좋은 점만 비춰졌다. 대표적으로 칸트가 그렇다. 니체는 칸트를 싫어하고 그의 윤리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나, 영향력이 상당했던 칸트가 당대 독일의 반유대적인 분위기에 일조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 칸트 역시 반대유주의적 편견에 사로잡힌 글을 썼다. 칸트의 진정한 후배라고 자처한 피히테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군사주의자였던 피히테는 독일 청년들을 전쟁으로 인도하기 위해 당당히 연설대에 섰다.
대표적으로 니체의 그리스·로마 찬양은 반민주주의적인 측면을 가장 잘 드러낸다. 그리스는 여성과 노예를 시민취급하지 않는 사회였다. 심지어 니체는 민주주의를 앞세운 아테네보다 남성적 훈육과 전사 양성을 강요한 스파르타를 선호한다. 그의 로마찬양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로마의 공화정적 정치요소를 높이 사는 게 아니라 로마의 귀족주의와 제국주의를 높이 산다. 이처럼 『비극의 탄생』에서부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유고』에 이르기까지 니체의 반민주주의적 요소는 형태와 모습만 바꾸어 계속 주장된다.

니체는 위험하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나 니체주의자들은 니체를 변호할 때 그가 ‘관점주의자’라고 말한다. 세상은 일의적인 진리가 아니라 상대적인 관점들로 구성된다고 니체는 설파한 탓이다. 하지만 분명 니체는 ‘귀족’, ‘초인’ 등의 기준을 내세워 어떤 인간형과 정치형태를 따라야하는지를 강조했다. 게다가 니체는 관점주의라는 핑계로 인간이 마땅히 따라야할 도덕마저 파괴시키는 철학을 전개한다. 이 같은 사상을 견지하는 니체는 무조건 변호해야할까? 충분히 비판되어야 마땅하지 않을까?
니체의 사상은 그의 사상이 또 다른 반민주주의자, 엘리트주의자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살인자 레오폴드를 제외하더라도, 니체의 악마적인 후예들은 많았다. 여동생 엘리자베트 니체부터 시작해서 나치 시대의 유명 법학자 칼 슈미트, 존재론으로 철학계에 영향을 끼친 마르틴 하이데거, 인간학의 대가로 알려진 막스 셸러가 그렇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군사주의와 독일 정신, 나치를 찬양한다. 나치의 우두머리였던 히틀러도 니체에 매료되었다. 저자는 니체의 주장과 이들의 주장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유사하고, 어떤 방식으로 니체사상이 변형되어 또 다른 반민주주의적 사상으로 변모했는지를 자세히 짚어나간다.

대한민국 니체 열풍에 고한다!
저자는 대한민국 독자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니체에 열광한다고 말한다. 한국은 독일에서보다도 높은 니체 열기에 휩싸여 있다. 독일에서는 아직까지도 히틀러 트라우마 때문에 니체를 조심스레 다루는 반면, 한국에서 니체의 권위는 무지막지하다. 니체의 모든 원고가 발간된 『니체전집』만 보더라도 니체가 얼마나 한국에서 사랑받는지 알 수 있다. 외국 철학자의 전집이 제대로 소개된 건 니체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니체전집에서는 니체의 반민주주의적 발언들에 대해 비판하는 해제를 찾아볼 수 없다.
나아가 니체의 반민주주의적 사상은 한국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엘리트주의와 궤를 같이한다. 한국은 학벌주의, 성차별, 노동자차별로 얼룩져 있는 사회다. 그런 사회에서 니체가 초인이 되라고, 귀족이 되고 주인이 되라고 하는 말은 차별만 더욱 고취시킬 뿐이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천재나 초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인간답게, 인간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초인이기커녕, 대학을 나오지 않는 사람도 열심히 일하면 대학 나온 사람과 같이 인간 대접을 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다. 니체는 항상 노예와 평등을 멸시하는 ‘초인’을 목표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초인이 아니라 ‘인간’이 목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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