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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변호사 1
시공사 199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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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존 그리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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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Grisham

1955년 아칸소(Arkansas)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난 존 그리샴은 헐리우드 대배우들과 감독들 사이에서 흥행의 보증 수표로 가장 신뢰 받는 원작자 중 한 명이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남부의 테네시 주에서 평범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소설가로 변신했다. 어렸을 때 꿈은 또래의 그 모든 아이들처럼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동경하는 프로야구 선수였다지만, 프로 선수로서 마땅한 경력을 쌓기에는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감당
1955년 아칸소(Arkansas)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난 존 그리샴은 헐리우드 대배우들과 감독들 사이에서 흥행의 보증 수표로 가장 신뢰 받는 원작자 중 한 명이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남부의 테네시 주에서 평범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소설가로 변신했다. 어렸을 때 꿈은 또래의 그 모든 아이들처럼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동경하는 프로야구 선수였다지만, 프로 선수로서 마땅한 경력을 쌓기에는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감당할 능력이 없음을 판단하고, 법대로 진로를 돌렸다고 전해진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정치와 법이라는 메커니즘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오락화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펼쳐보인다. 존 그리샴 자신이 변호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항상 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서술되며, 또한 법을 공부한 사람답게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이 어느새 인간의 자유와 개성을 훼방 놓는 위압적인 존재가 되어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법을 만드는 사람들, 집행하는 사람들, 법 질서에 편승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의 사람들, 돈과 권력을 위해 법을 담보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샴은 바로 인간의 문제를 고발한다. 여기에 독자의 시선을 휘어잡는 빠른 사건 전개와 팽팽한 문체가 더해져 독보적인 법정 스릴러의 영역이 구축된다.

어느 날 법정에서 강간의 희생양으로 법정에 오른 12세 소녀의 암담한 판결을 목도한 후, 만약 그 소녀의 아버지가 비인간적인 판결에 불복해 법정에서 범죄자를 직접 처단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스토리를 구상하다가 발표된 소설이 그리샴의 처녀작인 『타임 투 킬』이다. 1989년에 발표된 『타임 투 킬』은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치기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탁월한 작품성과 완성도로 장차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이다. 하지만 신인작가의 작품이 그렇듯, 이 작품 또한 초판 5000부로 출간된 것이 전부였다.『타임 투 킬』을 계기로 그리샴은 본격적인 전업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가 처녀작을 탈고한 즉시 작업에 들어간 작품이 『The Firm』이다. 단어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던지 국내 출시명은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이었다. 그리샴은 이 책으로 91년 전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60만 달러의 거액에 판권을 파라마운트사에 넘기며 본격적으로 헐리우드에 입성하게 된다. 이듬해인 92년에 『펠리컨 브리프』로 전미 베스트셀러 차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그리샴은 『타임 투 킬』에서 보여 준 가능성을 현실로 입증하기 시작한다. 그 후 해마다 한 작품씩, 93년 『의뢰인』, 94년 『가스실』, 95년 『레인메이커』, 96년 『사라진 배심원』, 97년 『파트너』, 98년 『거리의 변호사』, 99년 『유언』 등을 발표해 명실공히 전세계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군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96년 이후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변호사는 그만 두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의 그리샴은 마을 지인들과 함께 선교 여행을 떠나거나, 유년기의 꿈인 메이저리그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자신의 사유지에 6개의 조그마한 볼필드를 운영하며 350여명의 아이들이 26개의 리틀야구리그로 참가하는 야구단의 단장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 외의 저서로는 『톱니바퀴』『관람석』『크리스마스 건너뛰기』『펠리컨 브리프』『불법의 제왕』『하얀집』『소환장』『최후의 배심원』『브로커』『유언장』『관람석』『어필』 『시어도어 분』『포토 카운티』『속죄 나무1, 2』 등이 있다. 2003년엔 그의 1996년작 소설 <사라진 배심원>을 원작으로 한 영화 <런어웨이>가 제작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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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고, 옮긴 책으로 『클레이의 다리』 『바르도의 링컨』 『로드』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새버스의 극장』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바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달려라, 토끼』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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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599890

책 속으로

점심 식사 뒤에 해가 얼굴울 내밀자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하나씩 배식 탁자 옆을 지나며 사과나 오렌지를 집아들고 지하실을 떠났다.

'노숙자들은 늘 불안정하오.'

모디카이가 사람들 모습을 지켜버며 말을 이었다.

'그들은 돌아다니는 것을 좋어하오. 그들에게도 관행과 일상이 있고, 좋아하는 장소가 있고, 거리의 친구가 있고 할 일이 있소.지금도 다들 자기들이 자 가는 공원이나 골목길로 가 , 눈을 피할 곳을 찾고 있을 거요.'

'지금 바깥은 영하 7도입니다. 밤에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갈 거고요.

'돌아올 거요.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면 이곳은 다시 사람들로 가득 찰 거요. 잠깐 나갑시다.'

우리는 몰리 양에게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말했다. 모디카이의 낡은 포드 토러스가 내 렉서스 옆에 서 있었다.

--- p.127

'노숙자들은 늘 불안정하오.'

모디카이가 사람들 모습을 지켜버며 말을 이었다.

'그들은 돌아다니는 것을 좋어하오. 그들에게도 관행과 일상이 있고, 좋아하는 장소가 있고, 거리의 친구가 있고 할 일이 있소.지금도 다들 자기들이 자 가는 공원이나 골목길로 가 , 눈을 피할 곳을 찾고 있을 거요.'

'지금 바깥은 영하 7도입니다. 밤에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갈 거고요.

--- p.127

출판사 리뷰

존 그리샴, 노숙자들의 변호사로 다시 태어나다!
'98년 발표되어 뉴욕 타임즈 북 리뷰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화제의 소설『거리의 변호사 The Street Lawyer』가 드디어 시공사에서 출간되었다. 할리우드가 가장 신뢰하는 작가 존 그리샴은 이 책을 통해 홈리스(homeless)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인간적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우리 사회도 98년 들어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들이 문제화 되고 있어 이 주제는 결코 남의 얘기라고 할 수 없다. 흥미 위주의 법정 스릴러를 주로 써오던 존 그리샴의 변신이라는 점에서,그리고 우리 사회가 똑같이 느끼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다는 점에서『거리의 변호사』는 남다른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존 그리샴은 이 책을 쓰기 위해 '노숙자들을 위한 워싱턴 법률 상담소'와 '노숙자와 빈곤에 대한 '전국 법률센터' '레이철 여성 센터' '여성의 새로운 노력' 등 다양한 단체에서 도움을 받았으며 노숙자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데에 성공했다.

워싱턴의 큰 법률회사 드레이크&스위니에 소속된 변호사 마이클 브록은 전형적인 백인 여피족이다. 지나치게 바빠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든 의사 아내와의 사이가 점점 소원해지는 것외에는 별 걱정이 없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사무실에 권총을 든 홈리스 한명이 들이닥치고 인질극을 벌이다가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의 뒤에서 피를 흠뻑 뒤집어 쓴 브록은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지만 아내도 회사도 그의 고통엔 관심이 없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소외감은 브록을 사살된 사람과 흠리스들에게 점점 관심을 느끼게 한다. 브록은 죽은 자의 행적을 조사하다가 그가 강제 퇴거되었으며 회사가 그 사건에 연관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회사에 정나미가 떨어진 그는 홈리스들을 대변하는 법률 상담소와 홈리스 배급소를 드나들게 되고 모디카이 그린이라는 혹인 변호사와 친해진다. 결국 그는 아내와도 이혼하고 회사도 그만두면서 비밀 파일을 가지고 나와 회사를 상대로 싸운다. 마침내 그는 수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내고 새로운 사랑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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