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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Gris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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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뒤에 해가 얼굴울 내밀자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하나씩 배식 탁자 옆을 지나며 사과나 오렌지를 집아들고 지하실을 떠났다.
'노숙자들은 늘 불안정하오.' 모디카이가 사람들 모습을 지켜버며 말을 이었다. '그들은 돌아다니는 것을 좋어하오. 그들에게도 관행과 일상이 있고, 좋아하는 장소가 있고, 거리의 친구가 있고 할 일이 있소.지금도 다들 자기들이 자 가는 공원이나 골목길로 가 , 눈을 피할 곳을 찾고 있을 거요.' '지금 바깥은 영하 7도입니다. 밤에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갈 거고요. '돌아올 거요.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면 이곳은 다시 사람들로 가득 찰 거요. 잠깐 나갑시다.' 우리는 몰리 양에게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말했다. 모디카이의 낡은 포드 토러스가 내 렉서스 옆에 서 있었다. --- p.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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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들은 늘 불안정하오.'
모디카이가 사람들 모습을 지켜버며 말을 이었다. '그들은 돌아다니는 것을 좋어하오. 그들에게도 관행과 일상이 있고, 좋아하는 장소가 있고, 거리의 친구가 있고 할 일이 있소.지금도 다들 자기들이 자 가는 공원이나 골목길로 가 , 눈을 피할 곳을 찾고 있을 거요.' '지금 바깥은 영하 7도입니다. 밤에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갈 거고요. --- p.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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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리샴, 노숙자들의 변호사로 다시 태어나다!
'98년 발표되어 뉴욕 타임즈 북 리뷰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화제의 소설『거리의 변호사 The Street Lawyer』가 드디어 시공사에서 출간되었다. 할리우드가 가장 신뢰하는 작가 존 그리샴은 이 책을 통해 홈리스(homeless)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인간적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우리 사회도 98년 들어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들이 문제화 되고 있어 이 주제는 결코 남의 얘기라고 할 수 없다. 흥미 위주의 법정 스릴러를 주로 써오던 존 그리샴의 변신이라는 점에서,그리고 우리 사회가 똑같이 느끼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다는 점에서『거리의 변호사』는 남다른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존 그리샴은 이 책을 쓰기 위해 '노숙자들을 위한 워싱턴 법률 상담소'와 '노숙자와 빈곤에 대한 '전국 법률센터' '레이철 여성 센터' '여성의 새로운 노력' 등 다양한 단체에서 도움을 받았으며 노숙자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데에 성공했다. 워싱턴의 큰 법률회사 드레이크&스위니에 소속된 변호사 마이클 브록은 전형적인 백인 여피족이다. 지나치게 바빠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든 의사 아내와의 사이가 점점 소원해지는 것외에는 별 걱정이 없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사무실에 권총을 든 홈리스 한명이 들이닥치고 인질극을 벌이다가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의 뒤에서 피를 흠뻑 뒤집어 쓴 브록은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지만 아내도 회사도 그의 고통엔 관심이 없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소외감은 브록을 사살된 사람과 흠리스들에게 점점 관심을 느끼게 한다. 브록은 죽은 자의 행적을 조사하다가 그가 강제 퇴거되었으며 회사가 그 사건에 연관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회사에 정나미가 떨어진 그는 홈리스들을 대변하는 법률 상담소와 홈리스 배급소를 드나들게 되고 모디카이 그린이라는 혹인 변호사와 친해진다. 결국 그는 아내와도 이혼하고 회사도 그만두면서 비밀 파일을 가지고 나와 회사를 상대로 싸운다. 마침내 그는 수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내고 새로운 사랑도 찾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