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盧慶實
노경실의 다른 상품
손지영의 다른 상품
|
어느 춥고 추운 겨울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하철 안에서 나는 엄마 손을 꼭 잡은 대여섯 살 된 여자아이를 보았다. 바로 옆 엄마는 얼핏 보아 50대를 바라보는 사람처럼 고단하고 남루해 보였다. 아이는 그리 따뜻해 보이지 않는 보라색 패딩 점퍼에 할머니들이 몇 년을 했음직한 얼룩덜룩 닳은 자국이 선명한 검은색 목도리를 작고 가녀린 목에 칭칭 감고 있었다. 아이가 그러하니 엄마는 어떠했으랴? 앞가슴에 여러 가지 생활의 흔적과 아이의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 잿빛처럼 보이는 검은 점퍼와 요즘 보기 힘든 고동색 솜 누비바지를 입고 있었다. 더욱이 엄마는 목도리도 하지 않았다. 그들 옆에 서 있는 나는 제법 품질 좋은 코트에 부츠를 신고 한껏 멋을 낸 차림새였다. 그런데도! 그 아이에게 물어보아라!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아이는 주저없이 대답할 것이다. ‘우리 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이 누구인가?’ 아이는 자랑하듯 소리칠 것이다. ‘우리 엄마!’ ‘이 추운 겨울밤에 누구와 함께 어디로 갈 것인가?’ 아이는 환한 얼굴로 대답할 것이다. ‘우리 엄마랑 우리 집에 갈 거예요.’ 아이에게 ‘엄마’가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이리라! I have MOM, I shall not in want! --- 본문 중에서 |
|
아기는 엄마 배 속에서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잘 자라 세상에 나옵니다. 세상에 나와서도 엄마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커 나가지요. 세상에 나온 아기는 몇 달간 계속 옹알이만 하다가, 돌이 가까워지는 어느 시점부터 말문이 트입니다. 아기가 말문이 트이면서 가장 먼저 하게 되는 말이 뭘까요? 바로 〈엄마〉입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크게 놀랐을 때, 어떤 큰 슬픔이 닥쳤을 때,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 우리는 무슨 말을 가장 많이 하게 될까요? 바로 〈엄마〉입니다. 이렇듯 듣기만 해도, 불러보기만 해도 늘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말이 바로 〈엄마〉죠. 이 책에는 아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이 따뜻하게 잘 그려져 있어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엄마, 세상 무엇도 대신해 줄 수 없을 만큼 신비한 존재인 엄마,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엄마! 아이한테 엄마는 바로 사랑입니다. 이 시대 어린이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작가로 사랑받는 노경실 선생님이 아이의 눈으로 들려주는 우리 엄마 이야기가 사랑스럽고 따뜻한 크레파스 그림과 만나 예쁜 그림동화가 되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엄마』. 아이를 사랑으로 품에 안고 함께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아이와 엄마 사이에 사랑의 감정은 배가 되고 가슴이 벅차오를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