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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001_왕관이 순금인지 검증하라 002_깊은 우물에서도 보이는 태양 003_눈은 핀홀 카메라와 같다 004_강의를 위해 처형 시간을 맞추다 005_과학으로 이겨낸 ‘나침반 미신’ 006_아리스토텔레스가 틀렸다 007_‘갈레노스가 틀릴 수 있다’는 증거 008_공기의 무게를 측정하다 009_진공에 매료된 과학자들 010_현미경으로 보는 세상 011_어떤 말이건 의심하라 012_월식 주기의 차이는 왜 생기나 013_뱃사람의 비타민 014_번개로 라이덴병을 충전하다 015_증기엔진의 출발점이 된 ‘얼음의 열’ 016_실험과 발명의 시너지, 증기기관 017_식물의 호흡과 ‘순수한 공기’ 018_여섯 번째 행성을 발견하다 019_동물의 체온은 마법이 아니다 020_경련을 일으키는 개구리와 전지의 탄생 021_지구의 무게를 재는 방법 022_천공 실험으로 열을 만들다 023_인류 최초의 백신 024_보이지 않는 빛을 쫓다 025_우주를 떠다니는 돌무더기 026_수소를 사용해 하늘을 날다 027_빛은 파동이라는 가설 028_같은 공간에 섞여 있는 수증기와 공기 029_과학의 도약을 일군 전기 실험 030_화학을 정량화하다 031_불의 힘을 밝힌 사고실험 032_입자들이 추는 춤, 랜덤워크 033_전기의 자성을 알아내다 034_시험관에서 유기화합물을 만들다 035_발전기에 모터를 달다 036_얇은 얼음판에서 스케이트 타기 037_체온에서 에너지 보존 법칙으로 038_기차 위의 나팔수 039_빙하기가 있었다는 증거 040_기후변화를 설명하다 041_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 042_누가 최초로 마취제를 개발했나 043_천체물리학의 탄생 044_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045_빛의 정확한 속도를 측정하다 046_박테리아에 사망선고를 내리다 047_진화론의 꽃이 피다 048_벤젠의 구조는 자기 꼬리를 문 뱀 모양 049_수도사와 완두콩 050_진공관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051_다양한 음향기기를 만들어낸 압전효과 052_빛의 속도는 일정하다 053_전자파의 신비를 밝히다 054_‘귀족기체’를 발견하다 055_발효연구에서 탄생한 생화학 056_죽음이 보이는 사진 057_기다렸던 ‘전자’의 출현 058_엑스선에서 방사능으로 059_빛과 전자를 이용한 광자의 발견 060_우연히 발견한 조건반사 061_지구 중심으로의 여행 062_원자의 내부를 밝히다 063_우주의 크기를 측정하다 064_핵산의 발견 065_진화는 여전히 진행 중 066_브래그 부자의 엑스선 회절 발견 067_어둠을 뚫고 온 빛 068_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069_형질 전환을 발견하다 070_인류를 살린 항생제 071_드디어 원자를 쪼개다 072_비타민 C를 합성하다 073_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다 074_엄청난 재앙에 관한 경고 075_슈뢰딩거의 고양이 076_핵분열에서 핵융합으로 077_맨해튼 프로젝트 078_최초의 현대식 컴퓨터 079_DNA의 역할을 규명하다 080_옥수수에서 찾아낸 도약 유전자 081_긴 종이끈을 꼬아 만든 모형 082_믹서를 이용한 ‘웨어링 블렌더 실험’ 083_거울 이미지의 이중나선 084_생명체를 구성하는 분자 085_메이저와 레이저 086_자기 띠와 해저 확장 087_드라이클리닝 용액과 중성미자 088_비타민 B12에서 인슐린까지 089_지구는 긴 숨을 쉰다 090_없어지지 않은 우주의 소음 091_비행기에 올라탄 시간 092_중력파를 입증하다 093_지금의 지구는 왜 빙하기가 아닌가 094_세계는 비국소적이다 095_궁극의 양자 실험 096_멀어지는 초신성 097_유전자를 수리할 수 있는 길 098_15는 3곱하기 5다 099_물질에게 질량을 부여하는 입자 100_우주에 대한 현재 지식의 표준 보너스_실험 101 주 이미지 출처 찾아보기 |
John Grib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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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과학자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추론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의 명성이 얼마나 큰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실험과 일치하지 않는 법칙은 틀린 것이다.
---p.7 「서문」 중에서 무엇보다 이 실화는 실험이라는 방법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정직하게 이뤄진 실험은 진실을 전한다. 실험을 통해 얻고 싶은 결과가 무엇이건 중요하지 않다. 아리스토텔레스를 신봉하는 철학자들은 갈릴레이가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어 했지만, 정작 실험은 갈릴레오가 옳다는 것을 증명했다. ---p.42 「006: 아리스토텔레스가 틀렸다」 중에서 그러나 영의 이론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했다. 뉴턴은 누구에게나 경외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과학자 중에는 뉴턴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단지 두 광선을 합침으로써 검은 줄무늬를 만들 수 있다는 관념을 믿을 수 없어 했다. 그러나 불과 몇 년 후 프랑스의 물리학자 오귀스탱 프레넬은 영의 이론이 진실이라는 것을 입증해냈다. ---p.115 「027: 빛은 파동이라는 가설」 중에서 과학적 탐구를 통해 전지가 발명됐고, 전지는 당시 더 발전된 과학 탐구에서 사용하는 전류의 원천을 제공했으며, 이는 다시 새로운 기술로 이어졌다(실험 33을 보라). 새로운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물질계의 성질을 탐구하는 목적의 유사한 실험이 상당수 실행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뜻이었다. ---p.121 「029: 과학의 도약을 일군 전기 실험」 중에서 패러데이의 실험은 코일을 감은 도선 주변에서 자석을 회전시키는 기계를 통해서, 또는 도선이 자석 근처에서 움직이게 만드는 방법을 통해서(중요한 것은 상대적 움직임이지 자석과 도선의 위치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필요에 따라 전기를 발생시키는 방안을 개발하기 위한 관문을 열었다. 전기가 기계적 운동으로 바뀔 수 있는 것처럼 기계적 운동도 전기로 바뀔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곳에서 전기를 발생시킨 다음 도선을 통해 다른 곳으로 운반해 그곳의 전동기를 움직이도록 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p.144 「035: 발전기에 모터를 달다」 중에서 J. J. 톰슨은 “전자가 입자라는 것을 입증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고, 그의 아들은 “전자가 파동이라는 것을 입증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옳았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 한 사람의 노벨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이 말했던 것처럼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p.261 「068: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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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걸음 위에 쌓아올린 거대한 도약
“물리학의 발전을 되돌아보면, 작은 발걸음이 무수히 축적된 다음 수많은 거대한 도약이 그 위에 중첩된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양자 이론의 선구자 폴 디랙(Paul Dirac)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과학은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혁명적으로 진보하지 않는다. 과학은 기존에 발전한 것 위에 새로운 것을 쌓아나가는 점증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안경용 렌즈는 망원경으로 개조돼 천체 연구에 활용됐고 다시 고성능 망원경 기술은 극심한 시력 장애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진공펌프의 발명은 음극선 연구부터 엑스선과 전자의 발견으로 이어졌으며 오늘날 ‘대형 강입자 충돌기’의 개발을 통한 ‘힉스 입자’와 ‘아원자’ 세계에 대한 이해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권위에 도전하고 편견을 극복한 과학자들의 이야기 “어떤 말이건 의심하라(Nullius in Verba)” 영국 왕립학회의 모토다. 뛰어난 과학자들은 어떤 발견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도 “그의 명성이 얼마나 큰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실험과 일치하지 않는 법칙은 틀린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과학에서 실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과학실험 100』은 100개의 실험을 통해 과학의 역사와 흐름을 보여주는 책인 동시에, 각각의 실험을 실행한 수백 명의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상을 바꿀 만큼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기존의 가설과 당대 유명 과학자의 이론을 검증하는 데서 출발했다. 당시 과학계에 사실이라고 여겨지던 ‘편견’을 극복했던 몇몇 과학자들의 도전이 이뤄낸 성과인 것이다. 일례로 갈릴레이는 물체의 낙하속도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밝혔고, 토머스 영은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뉴턴조차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은 뉴턴의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을 설명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뉴턴의 이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축적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더 나은 이론은 기존의 이론을 모두 설명해내면서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설명해야 한다. 과학은 이렇게 기존 이론의 부족한 부분을 새로운 이론이 채워가면서 발전해간다. ―‘유레카’에서 ‘라이고 실험’까지 저자는 최초의 과학실험으로 아르키메데스가 물의 ‘부력’을 발견한 사건을 꼽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에라토스테스가 지구의 지름을 측정한 일과 ‘아랍의 뉴턴’으로 불린 알하젠의 광학실험,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의 인체 해부로 이어지면서 서서히 지구와 인간에 관한 과학적 탐구의 서막을 올린다. 그리고 드디어 1600년에 오로지 과학실험에만 의거한 최초의 책, 윌리엄 길버트의 『자기에 관하여(De Magnete)』가 출간된다. 저자는 이때를 “세계를 바라보는 신비주의적이고 미신적인 관점이 과학적 연구로 이행했던 결정적인 시기”로 소개한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순서대로 소개되는 실험들은 우리가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수많은 과학 이론과 법칙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보여준다. 또한 토리첼리가 발견한 ‘진공’이 과학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지,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과 패러데이의 ‘전동기’가 왜 테크놀로지 혁명의 시발점인지 등 역사적인 과학실험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게 됐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화학이 그 체계를 갖추게 된 과정, 유전학의 발전, 천체물리학의 탄생 그리고 양자역학의 세계까지 과학이라는 범주에 포함된 모든 것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발전해왔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학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하고 있으며, 과학 발전의 커다란 흐름을 정리한 ‘기록’으로서의 의의도 담고 있다. 과학실험의 결정판으로, ‘중력파’를 검출해낸 ‘라이고 실험’ 이야기는 보너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