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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새 학교 교장 선생님 기차 교실 수업 바다에서 나는 것과 산에서 나는 것 산책 이름 원래대로 해 놓으렴 기차가 온다 수영장 대모험 담력 시험 가장 허름한 옷 운동회 땋은 머리 백조의 호수 농부 선생님 야외 취사 넌 사실은 착한 아이란다 고물 학교 아빠의 바이올린 약속 안녕, 안녕 ‘모두가 똑같다’라는 말을 기억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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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120세까지 읽을 수 있는 《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 출간!
《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는 주인공인 초등학생 토토의 학교생활 이야기이다. 이 책 덕분에 드디어 토토와 같은 어린이에게 《창가의 토토》를 제대로 소개해 줄 수 있게 되었다. 남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아이 토토는 믿고 기다려 줄 줄 아는 엄마와, 열린 마음으로 보잘것없어 보이는 이야기까지도 들어 주는 교장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무사히, 그리고 신나게 초등 1학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전쟁(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큰 상처를 겪으면서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 제몫을 해 내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토토는 지금으로 말하면 호기심이 왕성하고 감성이 예민하면서도 매우 산만해, 수업을 방해하는 주의력결핍장애 아동이었다. 한 반에서 많은 아이들을 지도해야 했던 선생님에게 토토는 감당이 안 될 아이였던 거였고, 그래서 토토의 첫 번째 선생님은 토토의 엄마에게 전학을 요청 드렸다. 십오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대안교육’이란 말은 낯설었다. 그렇다고 그 당시 초등학생들이 학교라는 첫 번째 사회에 적응하는 게 모두에게 힘들지 않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초등 1학년 아이들은 어렵사리 학교에 적응하면서 하나둘 관계적 인간이 되어 갔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자폐’ ‘왕따’ 등의 단어가 남의 이야기가 아닐 정도로 익숙하면서도 그 당시보다 부족한 친구나 학생들을 품을 만한 여유와 인내가 부족하다. 결국 학교라는 만들어진 틀에 적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생겨나고, 아이들이 적응을 할 시간적 여유나 그러한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줄 어른들이 사라진 현실을 우리는 살고 있다. 다행히 토토는 고바야시 선생님 같은 사람을 만나 창의력이 폭발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책 곳곳에서 토토는 예민한 관찰력으로 주변을 살피고, 자기와 생각이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따듯한 정을 보여 준다. 책을 읽은 후 내 아이나 주변의 아이들에게 눈을 돌려보자. 그들에게 이 책을 전해 준다면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새와 같은 아이에게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 같은 든든한 믿음의 후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위로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관심까지도 함께 일으켜 ‘공감’이라는 소중한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프고 힘든 시절을 겪고 있는 성인에게도 유용한 책 30~40대 독자들의 ‘기억에 남는 책’ 중에 빠지지 않는 책이 《창가의 토토》다. 왜 우리는 토토가 안내하는 그의 어린 시절에 그토록 매료되는 것일까. 누구나 아프고 힘든 시절이 있고 그것을 겪어 내면서 적응하는 시기가 있다. 지금 돌아보면 학교라는 곳에 들어선 첫 해, 별 일 없이 잘 적응했다고 기억하고 있지만 말이다. 요즘은 왕따 같은 특별한 상황에 놓이지 않더라도 애 어른 할 것 없이 외롭고 힘들 때가 자주 있다. 상처받는 데 예민하고 타인에게 다가가기를 주저한다. 지금도 우리는 하루하루 관계 맺는 사람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는다. 우리가 그때마다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 것은, 토토에게 힘을 실어 준 교장 선생님과 같은 스승이나 누군가의 응원을 받으며 나 자신을 괜찮은 아이라고 믿어 왔던 힘 때문이 아닐까. 작아지고 상처받은 내 영혼에 ‘넌 사실은 괜찮은 아이란다’라고 말해 주던 누군가가 그리워질 때, 《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를 읽자! 원작《창가의 토토》는 일본에서 1984년 출간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일본의 토크쇼 진행자이며 여배우인 구로야나기 테츠코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적은 자전소설이며, 대안교육 운동에 불씨를 지핀 책이기도 하다. 일본 출판계에서 최고의 판매부수(950만부)를 기록한 책이며, 아직까지 이 기록은 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35개국에 정식으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최근 가장 늦게 소개된 중국에서도 2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