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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소지/미늘 외
이창동 등
두산동아(단행) 199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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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문학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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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이창동
꿈꾸는 짐승
빈집
소지
친기
슈퍼스타를 위하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
눈 오는 날
용천뱅이
녹천에는 똥이 많다

2. 안정효
동생의 연구
미늘
혼선

저자 소개

저자 : 이창동 (1954~)
대구 태생, 작품으로 <전리>, <꿈꾸는 짐승>, <소지>, <친기> 등이 있다.
저자 : 안정효 (1941~)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태생
작품으로 <가을바다 사람들>, <동생의 연구>, <하얀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5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0036084

책 속으로

그러나 그는 결코 물러나지 않았다. 그는 아내의 몸을 억지로 자신을 향해 돌려눕히고 그위로 기어올라갔다. 그녀는 완강하게 그를 뿌리쳤다. 한참 동안 그들은 어둠 속에서 소리죽여 씨름했고, 마침내 그녀는 하는 수 없다는 듯이 체념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막상 그가 그녀의 몸을 더듬기 시작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날따라 그녀는 아주 뜨겁게 달아올랐던 것이다. 그것은 근래에 없던 일이었다. 막바지에 이르자, 자신도 모르게 숨 넘어가는 듯한 신음 소리를 내지르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 소리가 방밖으로 새어나가 동생의 귀에까지 들릴까 조바심이 나서 손으로 아내의 입을 틀어막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아내는 그것조차 의식하지 못하는것 같았다. 광란의 물결이 썰물처럼 빠져ㅛ나간뒤 마치 자신보다 더 큰 먹이를 삼키고 난 뱀처럼 나른한 표정으로 벌거벗은 몸을 내던지고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준식은 그녀가 왜 전에 없이 그렇게 흥분을 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혹시 낮에.....

---p256

추천평

동아출판사에서 출간된 한국소설문학대계는 우리 소설사에서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작가들의 작품을 섭렵한다는 취지보다는 이데올로기적 고립에 의한 분열된 작가와 그의 정신을 되살리려는 취지에서 그리고 묻혀졌던 작품을 세상 밖으로 꺼내놓음으로써 이를 극복하며 한편으로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는 한편 텍스트의 원문을 밝히는 등의 텍스트로서의 텍스트 역할에 충실한 시리즈이다. 작가 선정 기준은 현재성과 문학성에 기초한 것이므로 이념이나 사조로부터 자유를 획득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자들과 문학비평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나름의 객관적이며 기념비적인 의미를 세운다. 또한 각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이 시리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문학사 대계라 할 만한 것으로 그것 자체가 높은 문학성을 획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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