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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문학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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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부초
2. 사월의 끝
3. 모래 위의 집
4. 회선
5. 타인의 얼굴
6. 날개와 사슬

저자 소개 1

韓水山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자랐고, 경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사월의 끝」이 당선되고 1973년 한국일보 장편 소설 공모에 『해빙기의 아침』이 입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소설 『부초』, 『유민』, 『4백 년의 약속』, 『푸른 수첩』, 『말 탄 자는 지나가다』, 『욕망의 거리』, 『군함도』, 산문집 『우리가 떠나온 아침과 저녁』, 『한수산의 순교자의 길을 따라 1·2·3』, 『꽃보다 아름다워라, 그 이름』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현대문학상, 채만식 문학상,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세종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자랐고, 경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사월의 끝」이 당선되고 1973년 한국일보 장편 소설 공모에 『해빙기의 아침』이 입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소설 『부초』, 『유민』, 『4백 년의 약속』, 『푸른 수첩』, 『말 탄 자는 지나가다』, 『욕망의 거리』, 『군함도』, 산문집 『우리가 떠나온 아침과 저녁』, 『한수산의 순교자의 길을 따라 1·2·3』, 『꽃보다 아름다워라, 그 이름』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현대문학상, 채만식 문학상,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세종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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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3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0035933

책 속으로

나는 앞산을 바라보았다. 이미 그것은 진달래가 아름답게 물든 산은 아니었다. 골짜기마다 돌이 구르고 여우가 울며 달려올 것만 같았다.

그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형을 붙들고 앞산을 바라보라고 했다. 저건 음짓골이고 저건 양짓골이래. 돌이 구르면 여자가 죽는대.

"너 또 거시기가 목구멍으로 올라온 모양이구나. 빙신새끼."

형은 방으로 들어가면서 밥 줘, 하고 소리쳤다. 목구멍으로까지 회충이 올라와서 그때마다 까무러치곤 하던 나를 두고 한 말이었다.

형이 방으로 들어가자 나는 심한 부끄러움으로 눈물이 나왔다. 그것은 목으로 회충이 올라왔느냐는 모욕 때문만은 결코 아니다.

---p.295

추천평

동아출판사에서 출간된 한국소설문학대계는 우리 소설사에서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작가들의 작품을 섭렵한다는 취지보다는 이데올로기적 고립에 의한 분열된 작가와 그의 정신을 되살리려는 취지에서 그리고 묻혀졌던 작품을 세상 밖으로 꺼내놓음으로써 이를 극복하며 한편으로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는 한편 텍스트의 원문을 밝히는 등의 텍스트로서의 텍스트 역할에 충실한 시리즈이다. 작가 선정 기준은 현재성과 문학성에 기초한 것이므로 이념이나 사조로부터 자유를 획득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자들과 문학비평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나름의 객관적이며 기념비적인 의미를 세운다. 또한 각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이 시리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문학사 대계라 할 만한 것으로 그것 자체가 높은 문학성을 획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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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희망 같은 추상명사들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듭니다 - 한수산
    200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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